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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사랑이 흘러넘치는 BM우드
BM우드는 한족을 포함한 중국 근로자를 9명을 고용하는 20여명의 회사직원을 갖고 있는 가구생산 회사이다. 이 회사에서는 10여 년 전부터 외국인 근로자를 채용하였는데 처음에 외국인을 채용하여 쓸 때에 한국인과 외국들 사이에 서로 언어가 통하지 않아 많은 애로를 겪었다. 하여 한국인과 외국인 사이에 언어장애로 하여 서로 오해를 가져 분기가 쌓이어 가면서 나중에는 언어가 통하지 않으니 서로 손찌검까지 하는 싸움도 있었다. 이런 정황을 노(老)회장이 알고 회사의 관리자들에게 “나라가 다르고 민족이 다르고 피부색갈이 다름으로 하여 문화적 차이도 있고 또 언어가 다름으로 하여 의사소통이 잘 안되지만 그들은 모두 우리 회사에서 근무를 하는 것만큼 서로에게 담겨 있는 불신과 편견을 해소하여 닫힌 마음을 열고 그들을 우리 한집사람처럼 대하여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그 후부터는 회사 관리자들이 노회장의 말씀을 받들고 회사직원들에게 외국인들과의 관계에서 엄격한 요구를 제기하였으며 노회장께서는 중국 한족들과 대화는 안되지만 중문으로는 교류는 되는지라 한족들과 중문을 써 가면서 의사소통을 하여 그들의 닫힌 마음을 열어 주었다. 이렇게 불신과 편견을 해소하고 닫힌 마음을 열자 서로 상대방을 이해하고 양해를 해주니 언어 장애로 하여 서로의 의사를 잘 못 이해를 할 때도 있었지만 서로 웃고 지내었다.
지금은 다른 외국인은 쓰지 않고 중국의 한족과 조선족근로자들을 쓰고 있는데 한족들은 몇 년간의 생산실천 속에서 현장에서의 생산용어들을 다 장악하였고 어떤 복잡한 말들은 중국의 조선족들이 통역을 하기에 언어장애로 하여 크게 곤란을 받고 있지 않다.
BM우드와 이웃으로 있는 한 회사에는 60세의 한 중국인 고령동포가 있었는데 그 회사는 불경기 상태라 외국인을 쓰던 것을 내여 보내게 되였다. 젊은 사람들은 그래도 다른 일자리를 찾을 수 있지만 고령동포들은 일자리를 찾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다. BM우드의 회사의 규정에 의하면 나이 많은 사람을 채용하지 않기로 되여 있다. 하지만
이 회사의
관리자들이 중국인들을 한집사람처럼 대하자 아래 회사전체 직원들도 친형제자매처럼 지내고 있다. 휴식시간이면 한자리에 모여 앉아서 오순도순 이야기 꽃을 피우고 색다른 음식이 있으면 회사에 가지고 와서 서로 같이 나누어 먹는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형성하여 중국근로자들은 참으로 이국 땅에서 동포다운 따사로운 사랑을 느낄 수 있었다.
주청룡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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