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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15일 《길림신문》에 “장백조중 대학입시 우수학생 우수교원표창”이란 제목으로 장백조선족자치현 조선족중학교에서는 새 학기를 맞으면서 전교 사생대회를 열고 올해 전국고등학교입시에서 성적이 돌출한 우수학생과 이들은 3년간 열심히 가르친 몇몇 우수 교원들을 표창함과 동시에 축하문예공연을 하였다는 기사가 실렸다.
이런 대회는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중점대학에 입학한 학생들과 우수교원으로 표창받은 선생님들에 대한 고무와 편달로 될 뿐만 아니라 후배 학생들에게는 아주 좋은 리상교육으로 될수 있다고 본다. 특히 백산시 문과장원으로 북경대학에 록취 된 리림(녀)학생이 북경대학입학통지서와 함께 3000원의 장금을 받아안을 때 어느 학생인들 그 장면을 보면서 흠모하지 않았겠는가? 열심히 공부를 하는 학생들은 모두 그를 따라배워 자기도 앞으로 우수한 성적으로 전국 중점대학에 가려는 욕망을 가졌을것이다.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에 출연하면서 지난 5,6월은 많은 청소년들, 지어는 중로년층에 이르기까지 백청강에 대한 열기로 들끓었다. 백청강이 “위대한 탄생”에서 최종 우승을 한것은 그의 끈질긴 노력끝에 리상의 꿈을 실현하였으며 우리 중국의 조선족을 위해 영예를 떨쳤으므로 우리 모두 그에게 축하를 보내는것은 마땅하다.
이와 때를 같이하여 연변출신의 북경대학 조선족 김수영(녀) 학생이 “미국 하버트대학에 합격되였지만 등록금을 마련 못해 ‘발 동동’”이란 기사가 《흑룡강신문》에 실렸다. 김수영학생은 1000여명이 지원한 가운데서 50명을 선발하고 외국인을 10명밖에 뽑지않는 우리 민족이란 한계를 벗어난 전 세계적인 도전에서 20:1로 세계 일류대학의 석사연구생으로 입학하였다는것은 우리민족의 자랑이 아닐수 없다. 하지만 유감스러운 것은 우리의 사회가 그에 대한 반응이 너무나도 미미하다는것이다. 그래도 감사한것은 우리 겨레인 외국적 원유선생이 매체를 통하여 김수영학생에게 도움의 말을 하였고 연변한인회가 자체적인 지원방안 마련에 나서는 한편 심양주재 한국총령사관과 재외동포재단에 김수영을 도울 방법을 찾아달라고 건의하면서 노력을 아끼지 않는것이다.
이 외에도 “연변1중의 방방(녀)이 길림성 문과장원으로”,“목단강시 조선족중학교의 최설매 학생이 흑룡강성 문과차석으로 북경대학에 지원”등 기사들이 신문에 실렸지만 그 반응이 모두 미미하다.
학교나 사회에서는 응당 청소년들에게 어떠한 리상과 포부를 갖는가 하는 것을 정확히 인도하여야 한다. 지금 적지않은 청소년들이 연예인들을 우상으로 여기고 그들의 연기에 대하여서는 열기를 올리고 있지만 위대한 정치인물, 위대한 과학자들에 대하여서는 그닥 취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연예는 인류의 사회생활에서 ‘조미료’로 될뿐 기본적인 생활의 질을 향상시키는 재료로 되지 않을뿐더러.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지 못한다. 등소평동지는 과학기술은 제1생산력이라고 하였다. 사회가 발전하고 인류가 물질문명에 들어서자면 과학기술로서 생산력을 해방하고 발전시켜야 한다. 과학기술이야말로 인류생활의 물질적 재부를 창조하는 생산력이라고 할수 있다. 그러므로 우리는 청소년들이 편향적으로 연예인에만 집착하는 것을 극복하도록 하고 장백조선족중학교처럼 나라의 인재로 성장하는 청소년들에게 과학을 사랑하고 과학을 숭상는 마음을 가지고 학습을 잘하여 앞으로 나라의 과학기술 인재로 성장할수 있는 리상과 포부를 갖도록 인도함이 필요하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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