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청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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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로 상대방을 료해하고 편견 극복해야
2013년 03월 19일 09시 05분  조회:7891  추천:6  작성자: 주청룡
길림신문의 [특별기획4] 《상처에 소금 뿌리는 〈악플전쟁〉》을 읽으면서 필자는 서로 상대방을 료해하고 편견을 극복했으면 서로의 불편한 심리를 해소할 수 있다고 느꼈다.

[특변기획]취재팀이 중국류학생들과의 담화에서 중국류학생 왕모의 말을 인용하면서 “국제관계교수토론모임에 참가했는데 중국의 '혐한류'원인은 한국언론과 한국악플에서 받은 상처가 중요한 원인이라고 모두들 주장하더라.”라고 하였다.

필자는 좀 글을 쓰는 편이라 인터넷에 적지 않은 글을 올리며 중한관계를 다루는 글도 적지 않게 올리는데. 중국과 한국 관계를 말할 때에는 꼭 ‘중한관계’라고 말한다. 그러면 한국네티즌들로부터 “한민족(조선족)으로서 무엇때문에 ‘한중관계’라고 하지 않고 ‘중한관계’라고 하는가?”라는 질책을 받게 된다. 그러면 필자는 “내가 고모의 자식을 ‘고모사촌’이라 하고 고모의 자식이 나를 ‘외사촌’이라고 하 듯이 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공민이므로 국제관례에 따라 반드시 ‘중한관계’라고 말하여야 하지 ‘한중관계’라고 하면 독자들이 내가 한국의 국민으로 리해를 한다.”고 답변을 주면 그 다음에는 “너는 민족을 앞에 놓는냐? 나라를 앞에 놓는냐? 국제관례가 다 뭐냐?”라는 악플적인 공격이 나온다. 이런 글들을 중국인들이 보면 당연히 혐한감정이 생기게 될수 있는것이다.

그리고 중국의 조선족이 한국인인가 중국인인가 하는 문제에서 일부 한국인들이 필자에게 당신은 한국인인가? 중국인인가고 물을 때에 떳떳하게“나는 중국인이다.”라고 말하면 그들은 “너는 우리 같은 민족인데 왜 한국인이라고 하지 않고 중국인이라고 하는가?”라는 질문을 받게 되는데 필자는 “내가 중화인민공화국의 국적을 가지고 있고 중화인민공화국 공민이기에 중국인이지 어떻게 한국국적도 안 가진 내가 한국인가?”라고 답변을 주면 “그래도 그렇게 말하면 우리의 감정을 상하게 한다.”라고 말한다. 어떤 한국사람들은 우리 중국의 조선족들을 중국에 정착하여 사는 한국인으로 보지 중국인으로 간주하지 않는다. 한국인들이 우리 중국동포들을 포용하여 한국인이라고 하는 그 심정은 리해를 하고 감사한 일지만 우리로서 우리의 사정이 있지 않는가? 한국인과 같은 민족이라 하지만 중국국적의 공민으로서 어찌 자기 나라를 배반하면서 나는 한국인이라고 할수는 없지 않는가?

[특별기획]은 또 한국 TV방송 MBC뉴스는 중한 수교 20주년 기획보도에서 《중국을 너무 모르는게 아닌지? 안다 해도 그 인식이 너무 편면적이 않은지? 또 너무 얕은건 아닌지.》 이렇게 자문하였다고 하였다.

그렇다. 필자가 한국에 있을 때 보면 한국인들이 중국에 대한 료해가 너무나 적은것 같았다. 어떤 사람들은 랭전시대의 사유로 그때 받은 교육 그대로 중국을 인식하고 있었다. 중한수교 후 중국사람들은 한국이 선진국이라는것을 시인하면서 한국의 우수한 점들을 많이 따라 배우고 있는데 일부 한국사람들은 발전도상의 중국이라고 인식하지 않고 그냥 가난한 나라, 락후한 나라라고 말하고있다. 랭전시대의 사유는 한국사람들이 중국사람들보다 더한것 같았다.

필자가 중국에 갔다 온 학자, 기업가들과 “일부 한국사람들이 그냥 중국을 가난한 나라, 락후한 나라라고 말하고 있는데 당신들이 중국에 가보니 어떻던가요?”하고 물으니 그들은 “아니, 중국이 대단히 발전하였어요. 중국에 갔다오지 않고서는 중국을 몰라요.”라고 하며 중국의 발전에 대하여 매우 감탄해 하였다.

[특별기획]은 한양대 중국문제연구소 민귀식교수가 한국 《서울신문》에 발표한 사설에서 《한국에서 중국 관련 뉴스가 대부분 부정적인 사건을 중심으로 전달되면서 그 결과 우리는 국가능력이 강한 중국 그리고 시민의식과 공중도덕 수준이 낮은 중국인이라는 전혀 다른 이미지를 통해서 중국을 바라본다. 그래서 중국과 중국인에 대한 평가는 크게 다르게 나타난다.》고 하였다.

이러한 원인으로 필자가 중한합작학교에서 중국측대표로 당지부서기 사업을 할 때 한국의 모 대학교교수로 있었던 한국측 대표가 “내가 중국으로 파견되여 올 때에는 공산당이 머리에 뿔이 난걸로 생각했어요. 이러한 중국에 가서 어떻게 사업을 하겠는가고 근심을 하였어요. 그런데 중국에 와서 주서기와 같이 사업을 하면서 보니까 한국에 있을 때의 생각과 완전히 달라요. 공산당이 좋아요.”라고 말하는것이였다.

이러한 지식인들도 중국에 와 보지 않고서는 중국을 리해하지 못하고 랭전시대에 교육을 받았던 그대로 공산당이 머리에 뿔이 난걸로만 인식한다. 때문에 서로 상대방을 료해하고 리해를 하여야만 서로의 갈등을 해소하고 편견을 극복할수 있다고 본다.

필자는 길림신문의 [특별기획4]까지 다 보면서 서로 불편한 심리를 해소하려면 서로 상대방을 더욱 잘 료해하고 서로 신뢰하고 상대방에 대한 편견을 극복하고 상대방의 우점을 따라 배운다면 더욱 화목한 이웃으로 지낼수 있다고 생각한다. 여기에서 언론매체의 작용이 가장 크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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