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곡선에 수려한 색과 우아한 디자인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한복의 아름다움은 우리는 물론 외국인의 시선까지 사로잡는다.
한복은 몇몇 내한 스타의 눈길까지 사로잡았다. 우리에게 친근하게 다가오려는 게 주된 목적이겠지만, 예쁘지 않다면 입지 않았을 것이다. 한복을 입고 우리와 한층 가까워진 내한 스타는 누가 있을까?
# 유역비가 예비 시댁에 인사를 온다면?
송승헌의 연인 유역비는 송승헌과 연인이 되기 전 먼저 한복을 입었다. 송승헌을 만나러 한국을 오가기 전인 2011년, 유역비는 영화 '천녀유혼' 홍보차 한국을 찾았다.
유역비는 한국 취재진과 만나는 자리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등장해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천녀유혼' 리메이크작의 주인공으로 '제2의 왕조현'으로 한국에 정식으로 소개됐던 자리였고, 유역비는 이날 단아한 한복 자태로 한국 팬들에게 제대로 존재감을 드러냈다.
분홍색과 밝은 레몬색이 어우러진 한복은 우아하고 청순한 유역비의 외모와 썩 잘 어울려 시선을 모았다. 170cm의 큰 키에 작은 얼굴로 한복 자태를 뽐내 감탄을 자아냈다.
# 금발의 미녀들, 한복도 화려하게
힐튼 호텔 상속녀 패리스 힐튼도 일찍이 한복을 착용한 바. 10년 전인 2007년 MBC '무한도전'에 출연하며 한복 자태를 뽐냈다.
'무한도전'은 패리스 힐튼이 첫 내한 당시 유일하게 녹화에 참여한 프로그램이었다. 패리스 힐튼은 최초 한국 방문을 기념해 방송용 의상으로 밝은 분홍색 시스루 한복을 택했다. 나비가 수놓아진 화사하고 화려한, 패리스 힐튼과 잘 어울리는 한복이었다. 남산 한옥마을에서 진행된 녹화에 가마를 타고 등장한 패리스 힐튼은 '무한도전' 멤버 특유의 왁자지껄한 환영 리액션에 나긋나긋한 목소리로 "한국에 처음 오게 됐는데 만나서 반갑다"고 화답했다.
한편 2012년 내한한 배우 제시카 알바는 백지연과 함께 한 토크쇼 '백지연의 피플인사이드'에 출연하며 한복을 입었다. 그의 한복은 참 제시카 알바 다웠다. 어깨를 노출한 과감한 디자인을 선택, 섹시함과 단아함을 동시에 잡았다.
제시카 알바는 붉은색과 흰색이 조화를 이룬 튜브톱 스타일 한복을 입고 백지연과 찍은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재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마치, 소녀의 추석빔…클로이 모레츠
2년 전 2015년, 만 18세였던 클로이 모레츠가 한국을 찾았다. 할리우드의 국민 여동생이 한국을 찾은 이유는 영화 홍보와 CF 촬영 등 일정 때문. 하지만 일정 외에도 클로이 모레츠는 발랄한 10대답게 한국을 제대로 즐겼다.
그 중 하나가 바로 한복. 클로이 모레츠는 취재진 앞에 핑크빛 고운 한복을 입고 등장하는가 하면, 'SNL 코리아'에 출연해 한국 며느리를 연기하기도 했다. 색동 한복을 입고 한국 아침 드라마 속 '김치 싸대기' 장면을 패러디해 큰 웃음을 안겼다.
TV리포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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