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까 오선생과 얘기하던 저 주임을 나는 덜된 사람이라고 합니다. 왜 오선생이 조선말로 인사를 하는데 한어로 대답합니까? 조선말을 알면서,,,>>
<<덜 됐다>>는 <<채 못 됐다>>, 아직 원숭이로부터 사람에로 채 진화되지 못했다는 말로 해석된다.
세상에 완전완미한 사람이 없듯이 누구를 물론하고 덜된 부분이 있기 마련이다. 그런데 사람이 <<덜된>> 표준이 사전에도 없다보니 필자로서는 인간이 <<됐다>>, <<덜 됐다>>를 무엇이 표준인지를 모르고 지내왔다.
그런 와중에 일전에 중국인민해방군 공군대좌 리광남과의 대화에서 항간에서 말하는 <<덜된 사람>>의 표준을 알게 되였다.
리광남대좌는 군령만도 40여년이라는데 조선말을 그렇게도 잘하였다. 그래서 <<몇십년을 군생활을 하면서도 어찌하여 조선말을 그렇게도 잘 하는가?>>고 물었더니 <<부모님의 덕분이다>>고 답했다.
부모님들이 그를 군대에 보내면서 하는 말이 <<광남아, 조선말을 잊지 말라, 군대에 갔다 와서는 조선말을 잘 안하는 사람들을 덜된 사람이라 한다.>>고 하더란다. 그로부터 그는 부모님들의 말대로 <<덜된 사람>>이 안되기 위하여 노력했다. 자기만이 아니라 두 딸도 참된사람으로 키우려고 집에서 조선말을 하도록 강요했단다.
확실히 그랬다.
지난 50, 60대에 동네 로인들이 어느 퇴역군인이 우리 말을 잘 안하면 그를 <<설었다>>다며 후론했다. <<설었다>>는 아직 채 익지 않은것으로 역시 <<덜됐다>>는 말이다.
연변일보사 김원준선생이 하던 말이다.
김원준네 동네 0 0가 참군하여 부대후근처에서 2년간 돼지를 사양, 복원하던 첫날에 어머니의 손을 쥐고 <<아마니!>>하고 감격해 하다가 <<쵸쌘말이 잘 안된다>>고 말해 동네서 그를 <<설었다>>며 <<덜된 사람>>이라고 하더란다.
사회는 사람과 사람의 관계로 이뤄지고 그 관계를 원할하게 하는것이 소통이다.
<<말이 통해야 같이 산다.>>
이는 한국전임대통 김대중의 말이다.
<<틀린 말, 잘하지못하는 말은 듣는 사람을 불쾌하게 한다.>> <<말은 말하는 사람의 얼굴이고 인격이며 품위다.>>
이는 중국조선족아나운서 제 1 임 방송교수 서방흥교수의 말이다.
<<언어문자를 상실하면 민족정체성도 사라진다>>
이는 민족출판사 우빈희사장의 말이다.
이로 보아 그 사람의 언어수준과 수양이 그사람이 되고 안되고를 가늠하는것 같다. 이 표준으로 보면 우리의 주변에 <<덜된 사람>>이나 <<덜된 간부>>가 확실히 많다.
필자가 서두에서 말한 그 주임은 평상시에는 한족말만 하면서도 우리말 노래는 그렇게도 잘 부른다니 그는 <<덜된 사람>>이다.
언젠가 몽땅 조선족들이 모인 뢰봉학습좌담회에서 어느 국장이 한어로 사회하고 <<습관이 돼서>>라며 한어로 발언해 필자가 그에게 <<집에서도 한어만 합니까?>>고 질문했더니 <<그것과는 다르다>>고 어처구니 없이 대답했다. 지금 보면 그는 <<덜된 국장>>이다.
필자는 우리 말과 글을 점점 더 <<축출>>하는 이 사회가 안타깝다.
자기의 <<발전 >>을 위해 한어나 외국어를 배우는 것은 좋지만 자기 민족의 언어도 모르는 그네들이 우리 민족의 문화를 계승, 발전시킨다고 하니 진정 의문이 된다. 그래서 미래가 걱정이다.
필자는 우리 민족의 문화를 <<자멸>>시키는 <<주범>>이 타민족이 아닌, <<나는 근본상 조선문을 안 본다(我根本不看朝文)>>는 <<덜된 ㅇ장>>, <<습관이 돼서>> 우리 글과 우리 말을 외면하는 <<덜된 수재>>와 <<덜된 사람>>들이다.
유능한 조선족들이 당과 정부의 요직에 등용되여 나라의 발전을 위해 중임을 맡을것을 필자는 바란다. 그런데 연변에서 조선민족의 비례로 선정하는 민족간부만은 <<덜된 사람》이 안된다는 주장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을 대표하는 인민대표와 당대표를 선거할때 <<덜된 사람>>에게 한표의 투표도 하지 말라는 절절한 부탁이다.
필자는 <<내몽골 학생들이 조선어를 배운다, 그럼 우리는?>>라는 제목으로 쓴 정경락선 생의 글로 이 글을 맺는다.
- 내몽골 칭키스칸진중심학교 학생들은 조선어를 배우기시작하여 이전보다 한가지 언어를 더 배울수 있어서 기뻐하는외 전에 비해 인사성이 밝아졌다고 학부모들이 기뻐한단다.
- 중한중한수교이후 조선어에 대한 중시가 급격히 상승되여 지난 90년대 중반부터 전국의 대학, 전문학교에서 조선어학과를 설치하기 시작해 지금은 전국에 50여개소에 달한다.
- 자치지역에서 자치민족언어를 배우는 것은 배워도 되고 배우지 않아도 되는 문제가 아니 다. 자치민족언어를 배우는것은 자치지역의 정치, 경제, 문화의 수요이며 더우기는 당의 집 권 능력제고의 필수조건이다. 자치지역에서 자치민족의 언어를 모르고 어찌 정치를 운운하 며 민족단결과 진보를 론할수 있겠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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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 17 ]
17 작성자 : 우리 민족
날자:2012-09-06 10:29:17
연변조선족자치주라면 응당 한족들이 우리 말을 몰라 쩔쩔매야 하는데 반대로 우리는 조선족자치주에서 살면서도 한어를 잘 구사하지 못해 쩔쩔매고 있다.
16 작성자 : 덕이 없어
날자:2012-08-29 17:10:05
덕목이 없는것이니 말해도 들을리 없고 오히려 이런 덜덴사람들은 자기가 잘하고있는줄로 생각할뿐, 조선족이 조선족을 괄시하는 꼴, 그것도 우리 민족의 리더라는 자들이 이러니 이를 두고 어찌 통탄하지 아니할고...도대체 누구한데 잘보일려고 령혼까지 팔아먹노. 해도 동에서 떠올라 잠간사이에 지는해로 바뀌거늘 하필 100년도 못사는 저런 인간들이 관직을 탐내 아첨하는 꼴을 보면 참말로 안타깝도다.
15 작성자 : 유치원부터 다시
날자:2012-08-29 16:50:40
덜덴 사람이 아니라 덜덴 자식이지요 덜덴게 어덯게 사람입니까? 세상물정을 모르는 애도 아닌 자식으로 제목을 달아야 한다고 봅니다. 론리적으로 그렇습니다. 오기자선생이 글에서 말한것처럼 덜덴 원숭이를 어찌 사람이라고 할수 있습니까? 일부 자식들은 조선족유치원부터 다시 다녀야 합니다
14 작성자 : 조선족
날자:2012-08-29 11:32:45
참으로 가슴속의 말을 대변해준 좋은 글입니다 ! 추천표를 찍으면서 떠오르는 생각 적어봅니다 .자기 민족어를 천시하고 사용하기를 꺼려하는 사람은 민족의 령도자도 지도자로 될 자격이 없다, 자기자신이 민족어를 아끼지 않고 누구한테 민족교양을 강요할수 있단말인가 ! 덜된 사람들을 볼때면 우리 민족의 미래가 , 운명이 걱정되여 가슴이 아프다 !!
13 작성자 : 시민
날자:2012-08-28 20:02:54
연변에 덜대먹은 령도자식들이 어디 한둘인가? 자기 민족어도 안하구 중국어도 그잘랗게 하면서 9.3을 게기로 가슴에 손을 언고 잘 생각해보기를 바란다. 덜대먹은 사람들아
12 작성자 : 탄핵
날자:2012-08-28 08:32:36
우리말, 우리글도 모르는 주장은 연변이 필요치 않는다. 연변자치주인대에서는 응당 자치주 주장 탄핵안을 만들어 상정해야 한다! 조선말, 조선글도 모르는 가짜 조선족 리룡희는 물러가라!!!
11 작성자 : 콩메주
날자:2012-08-27 19:30:10
애완견하고 사육견 다름다 그럼 소는 어쩜가 실컷 부려먹고는 잡아먹고 ㅎㅎ ㅎㅎㅎㅎ
10 작성자 : 메주콩
날자:2012-08-27 19:28:19
내가 아는 친구가 잇슴다 근데 독일프랑스덴마크랑 갓다오던게 사람지 좀 잘못댓는지 덜댓는지 개고기를 먹는 사람 참 이해가 안간다고 합데다 내 기억으로는 그칭구랑 어릴때 즉 소학교 중학교 대학교때랑 개장집 꽤애 다닌걸로 알고있는데 구라파 유람 한번 갓다오덩게 사람이 어찌 개고기를 먹는가 합데다 참 너무도 억이 막혀서리 내가 ㅎㅎㅎㅎㅎㅎ 그 칭구 서방문화물을 너무도 흡입잘하는 스펀치!!!!! 아니면 덜된 사람?? 못된사람??? ㅋㅋ ㅋㅋㅋㅋ
9 작성자 : 강룡운
날자:2012-08-27 18:06:01
좋은 글 잘 썼소이다. 9.3이 다가와서가 아니라 9.3이 지난후에도 계속 이런 여론을 조성해야 "덜된 사람"들이 좀 정신을 차리지 않겠소이까!
8 작성자 : 길잡이
날자:2012-08-27 11:59:08
주장이 조선말을 하지 않는게 아니구,주장이 조선말을 할줄 모릅니다.참 답답하지요.조선말을 할줄 모르는 주장이 오니 연변이 위기가 안날리 있겠스유?
7 작성자 : 이사람아
날자:2012-08-27 11:30:16
이번 9.3에만은 제발 조선말을 해라
6 작성자 : 명심해여
날자:2012-08-27 11:28:26
모순은 소통이 안되는데서 시작된다. 주장이 조선말을 하지 않음으로해서 생겨난 비난의 소리는 사회적으로 폭넓에 퍼진 상황이다. 자신 하나때문에 조선족들이 불평을 토하는것이 누구때문에 인기되였는가를 생각해야 한다. 누가 모순을 만들어가는가? 그것이 심화되는 정부를 욕하고 지도자를 욕할수도 있다는 도리를 아는지모르는지는 몰라도 이제부터라도 인대회나 환갑집에 가서 자기민족언어를 할것을 권장한다. 남상복주장은 조선어를 한글자도 모르지만 인대보고를 조선말로 하느라 한달동안이나 조선어로 된 정부사업보고를 련습했다구 한다.
5 작성자 : 기강
날자:2012-08-27 11:21:15
오기자의 날카로운 비평에 연변조선족으로서 오기자에게 감사를 드린다. 이런 대담한 기자가 있어야 우리 민족의 기강이 바로 선다.
4 작성자 : 모욕감
날자:2012-08-27 11:18:52
연변의 조선족 지도자들은 주덕해한데서 많이 배워야 한다. 주덕해에 비하면 정말 하늘과 땅차이다 주덕해동지는 추방당해 호북에 있으면서도 가을이면 연변의 사고배를 걱적하였단다. 이놈들은 골프채나 들고 다니고 그주제에 조선말을 하지 않으니 조선족 로인이고 어린이고 좋와하겠는가?
3 작성자 : 질타
날자:2012-08-27 11:15:23
한족들이 조선어를 배우는 바람이 불고있는데 이 머절이들은 자기 언어로 말하기 싫어하니 이게 무슨 종잰가? 잡종인지 토종인지 구별할수가 없다 정말 루추한 연변지도자들이다.
2 작성자 : 지당한 말씀
날자:2012-08-27 11:12:46
정말 잘 지적하였다. 우리 주변에는 조선말을 알면서도 하지 않는 덜덴 간부들이 많다. 중국어도 그잘랗게 하면서 정말 기가막히는 일이다. 주장이 앞장서서 한족말만 하니 말이다. 정말 덜덴 자들을 다스릴 방법은 없는지
1 작성자 : 천만지당~
날자:2012-08-27 10:53:51
천만지당한 말씀입니다. 쪽팔려서? 또는 어째보느라고? 자기 민족 언어도 무시하고 할줄 모른다는 인간은 인간도 아니죠~
코막고 답답한 노릇은 그런 덜된 인간이 자치주 주장 자리에 앉아잇으이.. 민족망신, 연변망신 다할밖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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