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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인 가정문제를 심중이 대하자
2011년 10월 30일 21시 48분  조회:10787  추천:30  작성자: 주청룡

 혼인 가정문제를 심중히 대하자
 
청해
 

 

혼인이란 이성 지간에 부부로 되는 것을 말하며 가정이란 부부를 중심으로 한 가장 가까운 혈연 관계가 있는(특수한 경우 혈연관계가 없는 사람도 포함) 사람들의 생활공동체이며 사회의 가장 작은 집단이다. 혼인은 성년이 되여 이성간에 남과 남이 결합해 부부로 되여 가정을 이루는 기초로서 신중하면서도 엄숙한 문제이다.
 

 
일부일처제의 사회제도하에서는 혼인은 남녀가 서로 한 사람을 대상으로 하여 일생을 동반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려나가는 것을 취지로 하여야 한다. 몇년 같이 살자고 혼인을 하는것은 상대방에 대한 후과를 책임을 지지 않는 행위이다. 이러한 혼인은 나중에는 온전하지 못한 가정구조를 이루게 된다.
 
몇년 전에28살의 처녀가82살의 대 부자와 결혼을 하였다는 기사가 여러 신문에 실렸다. 28살 꽃나이의 처녀가82살의 인생의 황혼에 이른 로인과 혼인을 맺었다고 할 때 이 혼인이 일생을 동반하여 행복한 가정을 꾸리려는 것을 취지로 하였다고 말할수 있겠는가? 여기에서 처녀의 행위는 금전의 욕망으로 자기의 청춘을 판것이고 대 부자의 행위는 금전으로 처녀의 몸을 사고 처녀의 혼인에 대하여 책임을 지지 않은 행위로 된다. 이런 금전매매로 한 혼인을 어찌 감정기초로 이루어진 혼인이라고 할수 있겠는가? 이런 혼인은 엄숙하지 못한 혼인이며 사회의 옹호를 받지 못할 혼인이다.
 
혼인은 이성 지간에 튼튼한 감정기초를 갖고 이루어야 한다. 감정기초가 튼튼한 혼인은 부부지간에 서로 상대방을 배반하지 않고 생활이 그 어떤 역경에 처해서도 서로 사랑하고 리해를 하면서 부부관계를 원만히 유지해나가며 온전한 가정구조를 이루어 행복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다. 그러나 감정 기초가 튼튼하지 못한 혼인은 자기 배우자 외의 다른 이성과 불륜관계를 이루거나 부부간에 그 어떤 모순이 발생하면 서로 리해하고 양보하는것이 아니라 서로 자기의 주장을 내세우면서 지려하지 않고 자기의것을 고집하다가 나중에는 리혼이라는 결판이 난다. 그러므로 혼인관계를 형성함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문제는 이성 지간의 감정기초를 튼튼히 하는 것이다.
 
지금 출국바람으로 하여 혼외정사, 지어는 혼외동거가 비일비재로 나타나고 있으며 그로 인한 리혼으로 하여 가정이 파괴되는것이 례사로운 일로 되고 있다.
 
아래에 몇가지 간단한 사례를 들어보자.
사례1: 김녀사는 한국에 와서 몇년간 고생스레 일하여 많은 돈을 벌어 가지고 행복한 새로운 삶의 꿈을 안고 고향으로 돌아갔다. 집에 돌아가서 그는 자기가 한국에 나와 일하는 기간 남편이 다른 녀인과 불륜관계가 있었다는 사실을 알게 되였다. 자기 남편이 다른 녀인과 불륜관계가 있다는것을 알았을 때 심리적 타격을 받지 않을 녀인이 어디에 있겠는가? 남편의 다른 녀인과의 관계를 관용하고 원래의 가정을 유지해 나가느냐 아니면 리혼이냐 하는 갈림길목에서 김녀사는 복잡한 생각에 머리가 터질 것만 같았다. 리혼하고 남편과의 관계를 딱 잘라버리면 속이 시원할것 같았다. 하지만 다른 한 방면으로 생각해 보면 ‘만일 내가 남편과 리혼하고 다른 남자와 결혼한 다면 우리 딸애가 아버지라고 부르고 친 아버지처럼 따를까? 새로 만난 남자가 완전무결하다고 할수있을까?’하는 생각이 리혼이라는 길을 가로 막았다. 하여 김녀사는 남편의 이왕지사를 관용하고 원래의 이 가정을 유지하기로 마음먹었다. 그러자 남편이 “여보!”하며 김녀사를 와락 끌어안고 딸애가 “어머니!”하며 김녀사의 품에 안기였다.
안해가 남편을 리해하고 용서하니 남편도 너무도 감화된 나머지 지난 일을 후회하면서 저금한 나머지 돈을 내 놓았고 그 가정은 해체되지 않았다.
 
사례2: 리모도 한국에 와서 몇 년간 억척스레 일하여 많은 돈을 벌어 가지고 고향으로 돌아 갔다. 집에 가서 자기가 출국한 사이 안해가 다른 남자와 혼외정사가 있은 사실을 알자 더 고려할 여지 없이 리혼이라는 결판을 내리고 다른 녀인과 재혼하였다. 그러나 량측에 모두 자기 자식이 있으므로 하여 후처와의 혼인생활이 재미있을 수 없었던 끝에 리혼하고 다시 본처와 복혼하였던것이다.
 
우리는 이 두 이야기에서 보다싶히 김녀사는 심중하게 생각하고 리지적이고 랭정하게 고려한 끝에 남편을 용서하고 가정을 만구하였지만 리모는 그러지 못하고 일시적 감정으로 하여 리혼, 재혼, 또 리혼, 본처와의 복혼이란 인생의 굴곡적인 혼인생활을 겪어야 했다.
 
어떤 사람은 또 자신도 비 도덕적 행위를 저지르고도 대방의 비 도덕적 행위에 대하여 용서를 하지 않는다. 
사례3: 필자가 알고 있는X X도 한국에 있을 때 다른 녀인과 동거하였다고 한다. 그러면서도 그가 돌아간 후 안해가 다른 남자와 동거한 사실을 알게 되자 안해를 용서하지 않고 다짜고짜로 안해와 리혼하고 다른 녀인과 재혼하였는데 량쪽에 다 자기의 친 자식이 있다보니 그들의 혼인생활이 재미있을수 없었다. 늘 동네 부산하게 싸움판으로 세월을 보내고 있으며 량쪽 자식들도 가정불화로 하여 굴레벗은 말처럼 제멋대로 학교에는 다니지 않고 사회상의 어중이 떠중이들과 휩쓸려 다니면서 사회치안을 해치여 파출소에 붙잩혔다 나오는것은 례사로운 일로 되고있다.
 
 우리는 늘 물건이든 사람이든 그래도 原装(원래의 것)이 제일이란 말을 듣게 된다. 김녀사가 남편을 용서하고 리혼하지 않은것이나 리모가 재혼하 였다가 다시 본 안해와 복혼하였다는것은 원래의 남편 혹은 안해가 제일이 라고 생각 되였기 때문이라고 본다.
 
우리는 흔이 남의 불행한 일에 대해 동정할 대신 《어떻게 바람쟁이를 데리 고 사는가?》라고 조소하는 말을 듣게 되는데 이는 남의 말을 하기 좋아 하는 사람들이 하는 말이다. 함께 더불어 사는 세상에서 우리는 남의 일을 조소할것이 아니라 그들이 혼인을 만구하고 가정을 만구하도록 열정껏 도와 주어야 한다.
 
본 배우자의 결함을 관용하지 않고 다른 사람과 재혼 하였다 할때 새로 만난 배우자가 순결하고 완전무결하다고 할수 있을가? 그리고 그 혼인이 원만한 생활을 가져 올수 있을가? 일단 가정을 이루고 자식이 있다 할 때에는 그 가정을 유지해나가는것이 원칙이다. 부부지간에 감정불화로 리혼하게 되면 가장 큰 심리적 타격은 자식들에게 온다. 자식들에게는 아무리 어떻다 하여도 친 아버지, 친 어머니이지 계부, 계모를 쾌의 받아 들일수 없는것이다. 우리 주변에는 부모들의 리혼으로 하여 자식들이 가출하거나 기로에 들어서 범죄를 저지르고 사회에 좋지 못한 영향을 끼치는것을 종종 볼수있다. 
그러므로 혼인문제에서는 부부지간에 감정기초를 튼튼히 하고 이성지간의 불륜관계를 견결히 자제하면서 원만한 가정을 꾸리기에 노력하고 부부지간에 모순과 갈등이 있을 때에는 언제나 김녀사처럼 심중하고 리지적이고 랭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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