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리옥순-어린이들의 《제일 좋은 어머니》
조글로미디어(ZOGLO) 2009년11월19일 13시18분    조회:696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의 《제일 좋은 어머니》
화룡시 투도진제1유치원 리옥순교원의 사업담

화룡시 투도진제1유치원의 리옥순(45살)교원은 교원사업에 대한 무한한 열정과 드높은 책임감을 유치원교원사업에 사심없이 바쳐 《결손가정》유치원어린이들의 《자애로운 어머니》, 《엄격한 아버지》로 불리고있다.

1998년 화룡시 룡문중심소학교에서 5년간 담임교원을 맡고있던 리옥순은 사업의 수요로 투도진제1유치원에 전근하였다.

소학교와는 달리 대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유치원어린이들의 어지러워진 빨래도 해야 하고 손톱, 발톱도 깎아줘야 하고 낮잠도 재워야 하고 한창 세상물정 모르는, 거의 날마다 사고투성이인 유치원어린이들의 교원이자 어머니역할을 동시에 수행해야 하는 새로운 일터에 오게 된 리옥순은 10여년동안 한마디 원망도 없이 빈틈없이 까근히 일해왔다. 

리옥순교원이 4년간 담임을 맡은 학급의 20여명 어린이중 부모가 리혼했거나 지체장애자인 가정의 어린이가 7명이나 되였다.

그중에는 3살때 어머니가 가출하여 홀아버지의 손에서 자라다보니 날마다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유치원에 등교하는 어린이가 있었다. 이 사실을 알게 된 리옥순은 날마다 맛나는 음식을 갖다 먹이고 목욕도 시켜주고 옷도 빨아주면서 친어머니보다 더 지극한 사랑을 몰부었다. 이 어린이는 지난 9월에 이미 소학교에 입학했지만 아직도 리옥순을《이 세상에서 제일 좋은 어머니》로 알고있다.

리옥순이 맡은 학급에는 동년배들에 비해 덩치도 크고 힘도 세며 성질도 괴퍅한  어린이가 있었는데 늘 학급 어린이들을 때리거나 놀이감을 빼앗아서 애들에게 따돌림을 당하였다. 리옥순은 이 어린이의 우점을 발휘하여 일부러 좋은 일도 시키고 칭찬도 해주면서 다른 애들앞에서 위신도 세워주어 다른 애들과 어울려 다정하게 지내고있다.

2007년 5월 장기간 여러 가지 질병에 시달리면서도 사업을 견지해오던 리옥순은 성대에 종양이 생겨 연변병원에서 레이저수술을 받았다.

그는 적어도 일주일동안은 아무 일도, 말도 하지 말고 집에서 조용히 치료받아야 한다는 의사의 충고도 뒤로 한채 한마디 말도 할수 없는 상황에서 하루도 빼놓지 않고 매일 손동작으로 어린이들과 함께 아동절맞이 예술공연을 련습해나갔다. 하여 그해 《6. 1》아동절 활동에서 《규률모범학급》으로 평의되였으며 그의 사업열정은 또 한번 학부모들과 동사자들의 일치한 호평과 탄복을 받았다.

리옥순은 교수수준을 제고시키기 위해 유아교육교수리론과 새과목 교수모식을 열심히 학습하고 수업중에서 부단히 경험을 모색하면서 대담히 개혁하여 사업한 보람으로 많은 성적들을 따냈다.

그는 여러 차례 길림성과학기술예술경기활동에서 우수보도원으로 평의되였으며 연변주와 화룡시의 교수안쓰기경연과 유아노래경연, 교편물창작경기 등에서도 여러 번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2006년에는 론문《결손가정어린이교양에 대한 몇가지 소견》이 연변주 교육학회 2등상을 따냈다.

금년 9월에 교사절 25돐을 맞으면서 화룡시정부로부터 5년에 한번씩 평의하는 시우수교원의 영예를 받아안은 리옥순교원은 이번 학기부터는 제일 가르치기 힘든 탁아반을 맡았다.

리옥순교원의 빈틈없은 일처리와 솔선수범적으로 일하는 자세는 언제나 상급 부문과 동료, 학부모들의 한결같은 절찬을 받고있다.

길림신문 유경봉 기자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민선 지방자치 도입 11년만에 40대 서울시장이 탄생했다. 오세훈(吳世勳.45.한나라당) 서울시장 당선자는 법조인 출신으로 지난 2000년 16대 총선에서 여야 모두로부터 `러브콜'을 받아, 결국 한나라당 공천으로 강남을에 출마, 금배지를 달며 정계에 입문했다. 의정활동 과정에서 이른바 `오세훈 선거법'으로 불리는 정치관...
  • 2006-06-01
  • "지난 2002년에 한국인들이 보여줬던 열정과 하나 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꼭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1일(한국시간) 딕 아드보카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노르웨이 축구대표팀과 평가전 준비를 위해 노르웨이 오슬로 울레볼 경기장에서 몸을 풀고 있는 동안 관중석에선 벽안의 중년부부와 동양인 꼬마 2명이 초롱...
  • 2006-06-01
  • 펀드매니저(资金管理者)가 미국에서는 이미 100여년의 력사를 가지고있는 업종이지만 중국에서는 아직도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한 령역이다. 청도에서 활동하고있는 조선족 펀드매니저 김성운씨(34세)의 포부는 당차다. 중국의 조지 소로스(20세기 세계 최고 펀드매니저였음)가 되는것이 꿈이다. 그는 증권사인 '신시대...
  • 2006-05-31
  • [원제:상지조중 서금매학생 "친구들이 있어 외롭지 않아요"] 초여름의 록음이 짙어가는 좋은 아침 상지시조선족중학교에 다니는 서금매(19세)는 친구들의 부축을 받으면서 활기차게 교정으로 들어섰다. 언제보나 정다운 교정, 친근한 동학들, 소아마비로 어쩌면 학창이 하나의 꿈의 루각으로 될번했던 곳이였지만 금매는 매...
  • 2006-05-30
  • 일본 리쓰메이칸(立命館)대학 시라카와 시즈카기념 동양문자문화연구소가 제정한 제1회 리쓰메이칸 시라카와 시즈카 기념 동양문자문화상 개인 부문 수상자로 심경호(51) 고려대 한문학과 교수가 선정됐다. 심 교수는 시라카와 시즈카(白川 靜ㆍ96) 전 리쓰메이칸대 문학부 교수가 지은 '한자백화(漢字百話)'를 번역해 '한자...
  • 2006-05-29
  • 일제 강점기 소월의 시 '엄마야 누나야'와 해방 직후 '부용산'에 곡을 붙인 월북 음악가 안성현(1920-2006)씨가 지난달 25일 사망한 것으로 확인됐다. 27일 입수된 북한의 문학신문 최근호(5.13)는 "민족음악 전문가인 공훈예술가 안성현 선생이 노환으로 4월25일 오후 3시 86살을 일기로 애석하게 서거했다"고 보도했다. 신...
  • 2006-05-29
  • [원제:사상 첫 美프로풋볼 한국계 형제 선수 탄생] 한인 이민 역사와 미식축구 사상 처음으로 한국계 美프로풋볼(NFL) 형제 선수가 탄생했다. 사진은 올 시즌부터 뉴욕 자이언츠에서 뛰는 친형 윌 뎀프스(왼쪽)와 디트로이트 라이언스와 1년간 계약한 동생 마커스 뎀프스. 형은 모델로도 활약..동생 데뷔 눈앞 한인 이민 역...
  • 2006-05-29
  • ——— 연변대학예술학원 무용학부 박설화안무를 찾아서 먼저 박설화의 춤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을 고백한다. 안무가를 만나러 가는 사람이 그 사람의 무용을 한번도 본적이 없다는 사실은... 비로소 메신저와 사진을 통해 익히 보아온 박설화의 얼굴이 나타났다. 요즘은 잘 안 쓰지만 안무가 박설화...
  • 2006-05-29
  • 네살짜리 재미 동포소녀가 바이올린 연주에 천재성을 보여 화제에 올랐다. 화제의 주인공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사는 최우희(42세, 미해군연구소 연구원)씨와 피아노연주가 정영은(40세)씨의 딸 유경양이다. 3살때인 지난해 7월 바이올린 연주를 배우기 시작했지만 유경양은 1년도 안돼 벌써 8차례의 연주회에 참가했...
  • 2006-05-29
  • 필자와 함께 기념사진을 남긴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오른 쪽) 최근 필자는 프랑스 물랭호텔에서 그림작품전시회를 열고있는 러시아동포 5세 미하일 박을 만났다. 미하일 박은 환갑에 가까운 분이었다. 보통 키에 좀 마른 편이였는데 첫눈에 과묵하고 믿음성 있어 보였다. 그의 조상은 1860년에 러시아로 이주해 갔는데...
  • 2006-05-29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