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는 195.6㎝, 특기는 먼거리던져넣기
지난 5월 말에 진행된 평양시청소년체육학교 학생롱구경기대회에서는 류달리 키가 큰 선수가 등장하여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금 그를 자기 단위에 입단시키려는 전문체육단들의 움직임도 표면화되고있다.
큰 키에 세련된 던져넣기기술을 소유한 나어린 《거인선수》를 먼저 쟁취하려는 전문체육단 롱구감독들의 거듭되는 출입으로 그가 다니는 선교구역청소년체육학교의 문턱은 조용한 날이 없다.
롱구계에서 지목하는 나어린 유망선수는 선교구역팀에서 기둥선수로 활약하는 원윤식선수(16살)이다. 그의 키는 현재 195.6㎝, 한창 키가 자라는 시기인 중학교단계에서 이만큼 키가 큰 선수는 드물다.
그는 이번에 진행된 경기에서 선교구역팀이 승리를 이룩하는데서 큰 역할을 놀았다. 마치 의자를 놓고 올라선듯 다른 같은 선수들에 비해 특별히 키가 큰 원윤식선수는 륜밑공격을 위주로 한 꽂아넣기로 많은 득점을 이룩하였다.
조선의 청소년체육학교들에서 롱구선수를 선발하는 나이를 보면 대체로 중학교 2-3학년(12-13살)에 이른 학생들을 받아들이는것이 관례이다. 그런데 원윤식선수는 소학교 4학년(10살)때 벌써 키가 170㎝에 이르렀다. 선교구역청소년체육학교는 그의 이런 장점에 지목하여 소학교시절에 롱구선수로 받아들이였다.
그런데 그의 장점은 롱구선수로서 유리한 육체적조건을 타고난것뿐이 아니였다. 선교구역청소년체육학교의 정인주롱구지도교원(67살)은 원윤식선수가 큰 키를 가진 장신자이지만 소학교 단계에서부터 롱구를 체계적으로 배운것으로 하여 그의 기술수준도 지금의 년령기에 비추어볼 때 《완벽한 상태》라고 말한다. 실례로 롱구종목에서 가장 높은 기술인 먼거리던져넣기 기술에서는 그 나이에 그만한 기술을 소유한 선수가 전국적으로 없을것이라고 정인주지도교원은 지적한다.
원윤식선수 본인의 설명에 따르면 롱구를 시작한 때로부터 해마다 평균 4-5㎝씩 키가 커졌으며 지금도 계속 《성장기에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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