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최연소 변호사 조숙현씨
조숙현(26세)씨는 지난해 뉴질랜드에서 최년소 변호사가 됐다.
서울에서 태여나 소학교 6학년때 아버지를 따라 뉴질랜드로 이민 간 조변호사는 오클랜드법대를 나와 변호사시험에 통과했다.
11일부터 4일간 열리는 '2006년 세계 한인녀성 네트워크'행사에 초청돼 한국을 방문한 그는 "한인들이 뉴질랜드에 이민와 초창기 어려움을 겪는 모습을 보니 변호사가 돼 그들을 도와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앞으로 공부를 더해 한인들을 돕고싶다"고 말했다.
조변호사는 중국 조선족과 러시아인, 아프가니스탄인 등 뉴질랜드 내 난민과 이민자들의 억울한 사정을 듣고 법정에서 변호를 해주며 현지 정착을 돕고있다.
조변호사는 "한민족이란 무엇인가. 피가 섞였다고 해서, 한국말을 한다고 해서 한민족인것은 아니다."며 "우리 문화를 세계에 알리고 한민족에 대한 자긍심을 갖는것이 한민족의 정체성을 확립하는것"이라는 자신의 견해를 내비쳤다. /민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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