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가영한복관서 체험행사 개최
한복만큼이나 우리 조선족녀성들의 개성을 잘 나타내는 복장이 또 어디 있을가. 한복은 우아하면서도 화려하지 않고 부드러우면서도 흐트러지지 않으며 여유로우면서도 강의한 멋이 있다. 이런 한복의 미와 민족의 얼을 느끼기 위해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는 6월 27일 연길 가영한복체험관에서 단오맞이 특별행사를 개최했다.
회원들의 열정은 드높았다. 시침이 아홉을 가리키기 전에 이미 20여명의 회원들이 가영한복체험관에 모여 자신에게 어울리는 한복 고르기에 여념이 없었다. 자신이 좋아하는 색상을 골라 피부톤에 어울리는지, 자신의 개성을 잘 살릴 수 있는지 하나하나 따져가며 골랐다. 서로 옷고름을 매주기도 하고 코디를 해주면서 셀카놀이에 신났다.
9시 30분,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 김영순(우) 회장과 가영한복체험관의 서미란(좌) 사장이 ‘한복을 입은 떡”을 컷팅하는 것으로 행사의 시작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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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순 회장은 “코로나로 인한 영향이 우리의 사업과 생활에 직격탄을 안겼다. 기업은 휘청, 사람들의 마음은 우울하기만 했다. 단오맞이 체험행사는 전통문화의 장이자 녀성평생교육의 한차례 실기수업이기도 하다. 평생교육을 통해 우리 녀성들이 외유내강, 지적이고 정열적인 녀성으로 성장하기 위한데 있다. “며 “가영한복의 제품도 특가로 구입하여 일정한 소비를 이끌어내고 협회의 응집력도 강화하기 위한데 있다.”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지난 2년간《가영한복체험관》은 고객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전국, 나아가 외국에까지 알려져 많은 이들이 체험관을 찾 군 했다. 그동안 수천명의 고객들을 맞이했다.
가영한복의 서미란 사장은 “현재 우리 체험관에서는 기존의 한복관련 체험외에도 한복에 잘 어울리는 꽃떡, 전통차 등 민족 특색음식은 물론 전통투호놀이, 한복머리삔만들기 등 실내체험활동으로 전통문화를 계승발전시킬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로영숙 회원이 축가를 불렀고 회원원들은 박금춘(회원)이 작사한 ‘단오명절 즐거워라’는 노래에 맞춰 덩실덩실 춤을 추며 춤사위를 자랑했으며 “가영한복 화이팅”, “코로나 물러가라”를 높이 외치며 충만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회원들은 또 투호놀이, 머리삔 만들기, 궁중떡 시식, 다도, 한복 50% 할인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소화하면서 민족의 정취를 한껏 누렸다.
연변녀성평생교육협회에서는 2016년부터 5년째 된장축제에 참석했다. 이외에도 진달래축제, 농부절, 단오절축제, 김치절,민족복식문화행사 등 여러가지 전통문화체험행사에 동참, 협찬하면서 민족의 우량한 전통을 대대손손 이어가는 것을 사명으로 간주하고 있다.
사진 글 문야/연변녀성평성교육협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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