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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명감이 없이는 도저히 할수 없는 일(김수철 전 2)
2019년 10월 28일 08시 12분  조회:4160  추천:2  작성자: 오기활
미국의 R.E.Perdue같은 학자는 이미 5만종의 식물을 훌터서 그가운데서 암세포에 대하여 파괴작용을 지닌 2200종의 성분을 발견해 내기로 하였으나 아직도 완전한 특효약이 개발될려면 전도요원한 감이 든다.



그런데 본초학의 역사적 전통을 지닌 중국에서 소중한 문헌이 발간되였으니 “常敏毅 編著.抗癌本草”1989年板. 湖南科學技術出版社刊이 그것이다. 그와 같이 좋은 문헌이 나왔으나 언어의 장벽, 더군다나 “簡化字”로 기술되여 있어서 읽기가 어려워서 곤란이 있었는데 금반 “延邊農學院植物學 敎授 金洙哲 先生”에 의하여 한국어로 번역되였을 뿐만 아니라 자상스러운 주해(註解)까지 마련되여 있으니 금상첨화(錦上添花)라고  아니할수 없다. 이와 같은 역작(力作)을 이룩한 김 교수는 비록 중국에 계시는 교포이기는 하지만 한국인으로서의 긍지와 모국에 이바지할려는 드높은 사명감이 없이는 도저히 될 수 없는 일이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의 출판사 “바람과 물결”의 사장이신 구윤서 선생의 물심양면의 협력이 없었더라면 번역사업이 이룩될 수 없었을 것이다.  하루 속히 활자화되여 연구자들의 손에 들어오게 되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하다.

이와 같은 학술서적의 번역이란 실로 어려운 일이며 특히 본초서에 있어서는 기원식물(基源植物)의 동정(同定)이 문제가 되며 동물실험이나 화확적 연구에 있어서 항암효과의 단서가 보인다고 하여 그것이 곧바로 인체에 대한 치료제가 된다는 보증은 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번역된 원고를 보니 고증과 주해가 번역자에 의하여 추가되였고 식물의 도해(圖解)까지 들어 있어 번역본의 책이름도 “註解圖說抗癌本草”라고 되여 있다.

듣건대 원본을 이미 대만에서는 간화자(簡化字)아닌 정자(定字.繁體字)로 인쇄된 것이 출판되였으며 미국학자에 의하서 영문판도 준비되고 있다고 하니 이 책에 대한 내외의 기대가 얼마나 큰가를 짐작할수 있다…

.
고국의 암 연구 발전을 위하여 우리말로 번역의 노고를 스스로 맡으신 번역자에게 심심한 감사를 보내고자 한다.

1992.1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약학박사 洪 文 和 識
(“註解圖說抗癌本草” 서문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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