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새해 복 많이 만드세요!》
2023년 12월 30일 07시 32분  조회:360  추천:0  작성자: 오기활
2012년 01월 29일 11시 17분  조회:6259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언젠가 렬차에서 동행자들이 무엇이 《5복》이냐를 화제에 올리고 열띤 시비를 벌렸다.

손가락을 꼽아가며 초복, 중복, 말복까지 집다가 더는 뒤를 맺지 못하는 사람, 부부, 자식, 재물, 형제, 사람(人福)을 《5복》이라고 하는 사람, 건강, 부부, 재산, 일거리(事), 친구를 《5복》이라고 우겨대는 50대...

아무튼 각자의 우격으로 화제는 점점 달아올랐다.

중국 서경(書經, 洪笵編)에서 말한 《5복》은 수(寿), 부(富), 강녕(康寧)(몸과 마음의 건강), 유호덕(攸好德, 남에게 선행을 베풀어 덕을 쌓는것), 고종명(考終命, 고통이 없이 제명에 죽는것)이다.

시대의 발전에 따라 《5복》도 변하는가 본다.

지난 50-60년대에 모두가 말하는 《5복》은 수(寿), 부(富), 강(康), 치(齿), 다자손(多子孫)이라 기억된다. 유호덕(攸好德) 대신 치(齿)를, 고종명(考終命)대신 다자손(多子孫)을《5복》에 올린것을 보아 치료약이 별로 없던 당년에 이앓이가 얼마나 고통스러웠고 대대로 내려온 농경시대에 다자손이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수 있었다.

필자는 시대에 따라 《5복》이 바뀌고 《5복》이 《6복》이나 《7복》…으로 되든 유호덕(攸好德)만은 빼놓지 말자는 주장이다.

미국 스테폰드대학 케네스펠레티교수(의학)의 건강조사에 따르면 처음엔 돈, 식습관, 운동 등 물질적인것이 건강조건이였는데 총적결과를 보면 건강의 핵심요소는 마음가짐(사람을 진실하게 사랑하고 섬기는것)으로 밝혀졌다.

언젠가 한국KBS방송국 아침마당프로에 출연한 리명박대통령이 타계한 어머님을 회고하며 《어머니는 항상 나라로부터 시작하여 이웃, 친척 등 가족이외의 일과 사람들이 잘 되기를 기도하고 맨 마지막에 가족에 대한 기도를 하였는데 어릴 때는 리해가 가지 않았다. 왜 소중한 우리 가족부터 잘 되기를 기도하지 않고 국가, 이웃, 친척부터 걱정하며 잘 되여달라고 먼저 기도를 하는것이 서운했는데 지금 보면 그런 어머니 덕분에 내가 나라를 운영하는 대통령이 된것 같다》며 어머님의 후덕에 감사를 드렸다.

덕담 중에서 가장 많은 덕담이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다.

유호덕(攸好德)에 따르면 덕복은 하늘로부터 받는것보다는 본인 스스로의 노력과 개발, 관리에 따라 만들어진다. 세상사는 뿌린대로 거둔다. 그래서 필자는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새해 복을 많이 만드세요!》로 갱신한다.
복은 닦은 것만큼 자기에게 돌아온다.
 그래서 필자는 복을 베풀줄 모르면서 복권으로 부자를 꿈꾸는 사람들을 만나면 "복을 얼마나 베풀었습니까? 복권을 쥐려면 먼저 복을 베푸세요"라고 권장한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344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 전"(련재 23) 2020-10-15 0 1933
343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 22) 2020-10-01 0 1984
34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련재21) 2020-09-16 0 1909
341 조화수로 알아보는“읽혀지는 글”쓰기 2020-09-05 0 2308
340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 20) 2020-09-01 0 2117
339 内蒙古民族语言授课学校小学一年级和初中一年级将使用国家统编《语文》教材 五方面不变 2020-08-31 0 4153
338 民族教育的教学语言文字不能变 2020-08-31 0 3723
337 [논설]현대 “아Q” 들의 행보– 소수민족교육언어 취소문제를 말하다/살구나무 2020-08-31 0 2116
336 사라지는 고향 2020-08-31 0 1836
335 "21세기의 '리시진'김수철전"(련재19) 2020-08-13 0 2513
334 창조적 인간 2020-08-12 1 2758
333 사상,반성,그리고 하고픈 말 2020-08-09 1 2580
332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 전"( 련재 18) 2020-08-01 2 2300
331 묵향 천리, 덕향 만리 2020-08-01 0 2192
330 한국인은 “싸움족”? 2020-07-22 1 2882
329 《바보님》의 서거를 두고 2020-07-20 0 2601
328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17) 2020-07-10 0 2560
327 “성했을 때 일을 더 많이 못한것이 후회 됩니다” 2020-07-01 0 2973
326 "21세기의 '리시진' 김수철전"(련재 16) 2020-06-18 0 2904
325 [수기] 할머니의 유산 2020-06-12 0 2596
‹처음  이전 3 4 5 6 7 8 9 10 11 12 1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