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용히 살고 싶다" '그알' 불방 故김성재 전 여친 측 고통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3일 08시19분    조회:934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김성재 죽음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이 또 다시 방송금지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시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로 풀려난 김 씨 전 여자친구 측이 '힘들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혔다.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 이종사촌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아직도 (A가) 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면서 "고인의 유족 측에서 상황을 조작하려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중학생 팬이 있었는데 거짓 증언을 시켰다. 결국 학생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증언을 바로잡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언급되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뿐"이라면서 "저희가 너무 조용히 있다 보니 한쪽 의견으로만 쏠리더라. 무죄라서 굳이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 모친도 지난 13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또 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낸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보다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 내용의 가치가 신청인의 명예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올해 8월 초에도 김성재 사건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려 했다. 그러나 A씨가 방송금지 가처분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불방됐다. 

제작진은 김성재 사건에 대한 제보를 계속 받으면서 추후 방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정의는 때로는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온다' 편에서는 법원의 고(故) 김성재 편 방송 불가 결정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MC 김상중은 "시청자 분들께 사과를 드리면서 방송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예정된 방송은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이었다. 그런데 어제(20일) 오후 법원의 판결로 방송이 안 됐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8월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이번 방송을 다시 준비한 이유는 방송 후 제보가 이어졌고, 그 제보 속에는 어쩌면 김성재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방송금지가처분 판결문 내용을 전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 역시 A 씨가 김성재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봤으며, 제작진이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방송하겠다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내세운 것일 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상중은 "법원이 이례적으로 방송 편집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인격과 명예에 대한 훼손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진정성까지 의심한 법원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도 자신의 SNS에 "포기하지 않겠다"며 "(방송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해당 재판부의 판결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사법부라는 이름의 기관에서 시작되는, 이 사회의 질서와 약속을 존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PD는 "어쩌면 누군가와 꼭 닮았을 반칙과 편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 역시 그런 이유"라며 "역시나 나는 아직 이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성재 씨는 1995년 11월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호텔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김씨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당시 김성재 여자친구 A 씨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한혜진(36)이 '한우 먹는 날' 행사에 불참해 2억원을 물게 됐다. 서울중앙지법 민사33부(부장판사 김선희)는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위원회)가 한씨와 SM C&C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서 “한혜진은 원고에게 2억원을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23일 밝...
  • 2019-12-24
  • 손석희(63) JTBC 대표이사 사장이 6년 4개월 만에 간판 뉴스 '뉴스룸' 앵커에서 하차한다. 후임은 서복현 기자다. 서복현 기자는 세월호 참사, 박근혜 정부 국정 농단 사건 등을 통해 이름을 알렸다. 서복현 기자가 후임으로 '뉴스룸' 진행에 나서는 가운데 JTBC 기자들은 손 앵커 하...
  • 2019-12-24
  • 추억의 크리스마스 영화 속 아역 배우들은 지금 뭘 하고 있을까. 최근 미국 연예매체 피플은 영화 ‘나 홀로 집에’의 맥컬리 컬킨(39) 등 크리스마스 시즌 유명 영화 아역 스타들의 근황을 전했다.  지난 1990년 개봉한 크리스마스 시즌 영화의 대표작 ‘나 홀로 집에’(감독 크리스 콜럼버스)의...
  • 2019-12-23
  • 김희선이 넘사벽 미모를 자랑했다. 23일 배우 김희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담은 일상 속 인증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희선은 한 레스토랑에서 식사를 하며 기념 사진을 촬영 중인 모습. 김희선은 검은색 원피스를 입고 우아하면서고 아름다운 외모를 과시, 팬들을 감탄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희...
  • 2019-12-23
  • 노래에 한 번, 그의 순수함에 한 번 더 반했다. 양준일의 목격담에 팬덤이 더욱 끓어오르고 있다.  1990년대 활동했던 가수 양준일이 제2의 전성기를 맞으며 오는 31일 첫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팬미팅 티켓이 3분 만에 매진 되며 뜨거운 인기를 실감하게 한 가운데, 그 팬들 역시 이를 맞아 만반의 준비를 하며 오랜...
  • 2019-12-23
  • 배우 서효림(35)이 김수미의 아들이자 나팔꽃 F&B 대표 정명호(44)와 결혼식을 올렸다. 부부의 연을 맺었다. 서효림과 정명호는 22일 서울 모 호텔에서 가족과 친지, 가까운 지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비공개로 결혼식을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소설가 김홍신이 주례를 맡았으며, 방송인 한석준의 사회로 진행됐다. 레인보우...
  • 2019-12-23
  • 가수 김성재 죽음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이 또 다시 방송금지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시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로 풀려난 김 씨 전 여자친구 측이 '힘들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혔다.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 이종사촌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한 매체를...
  • 2019-12-23
  •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유흥업소에서 음란행위를 했다며 거론한 ‘무한도전에 나온 예의바른 연예인’은 유재석이 아니라고 밝혔다. 가세연은 그러나 유재석은 좌편향 연예인이며 그에게 주가조작에 연루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과거 ‘무한도전’을 이끌었던 김태호 ...
  • 2019-12-20
  • 그룹 뉴이스트(JR, 아론, 백호, 민현, 렌)의 멤버 백호가 명품 보디라인을 자랑했다. 백호는 라이프핏 스타일 매거진 맨즈헬스(Men‘s Health) 2020년 1월호 커버를 장식, 화보를 통해 짙은 남성미를 뿜어내 시선을 사로잡았다. 19일 공개된 사진 속 백호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초콜릿 복근과 조각으로 빚은 듯한...
  • 2019-12-20
  • 배우 손담비의 시크한 겨울 코펜하겐 화보가 공개됐다.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의 향미 역으로 열연해 호평을 받은 손담비는 19일공개된 패션매거진 마리끌레르와 함께한 화보에서 시크하고 세련미가 돋보이는 우아한 모던룩을 선보였다. 화보 속 손담비는 덴마크 코펜하겐의 거리를 배경으...
  • 2019-12-20
‹처음  이전 33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