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조용히 살고 싶다" '그알' 불방 故김성재 전 여친 측 고통 호소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3일 08시19분    조회:89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가수 김성재 죽음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 방송편이 또 다시 방송금지처분을 받은 가운데 당시 유력한 살해 용의자로 재판에 넘겨졌다가 무죄로 풀려난 김 씨 전 여자친구 측이 '힘들다'는 취지의 심경을 밝혔다.

김성재 전 여자친구 A 씨 이종사촌이라고 밝힌 B씨는 21일 한 매체를 통해 "사람들이 아직도 (A가) 범인이라는 의혹을 제기한다"면서 "고인의 유족 측에서 상황을 조작하려던 정황이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고인의 중학생 팬이 있었는데 거짓 증언을 시켰다. 결국 학생이 양심의 가책을 느껴 증언을 바로잡은 바 있다"고 강조했다.

또 언론에 적극 대응하지 않았던 것에 대해서는 "저희는 언급되는 것 자체를 원치 않는다. 조용히 살고 싶은 마음뿐"이라면서 "저희가 너무 조용히 있다 보니 한쪽 의견으로만 쏠리더라. 무죄라서 굳이 입장표명을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A 씨 모친도 지난 13일 법적 대리인인 법무법인 덕수를 통해 "또 다시 무책임하게 의혹을 제기하면, 우리 가족은 일상생활이 불가능할 정도의 큰 고통에 빠지고 말 것"이라고 주장했다.

앞서 20일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반정우 부장판사)는 A씨가 낸 '그것이 알고 싶다' 방송금지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였다.

재판부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이 방송을 시청해 신청인의 인격과 명예보다 중대하고 회복하기 어려운 손해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방송 내용의 가치가 신청인의 명예보다 우월하지 않다고 보는 게 타당하다"고 밝혔다.

'그것이 알고 싶다' 측은 올해 8월 초에도 김성재 사건에 대한 방송을 내보내려 했다. 그러나 A씨가 방송금지 가처분을 내고, 법원이 이를 받아들이면서 불방됐다. 

제작진은 김성재 사건에 대한 제보를 계속 받으면서 추후 방송을 준비하겠다는 입장이다.

21일 방송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정의는 때로는 천천히, 하지만 반드시 온다' 편에서는 법원의 고(故) 김성재 편 방송 불가 결정에 관한 입장을 전했다.

MC 김상중은 "시청자 분들께 사과를 드리면서 방송을 시작해야 할 것 같다"며 "예정된 방송은 김성재 사망 미스터리 편이었다. 그런데 어제(20일) 오후 법원의 판결로 방송이 안 됐다"고 말했다.

김상중은 "8월에 방송 불가 판정을 받았다"며 "그런데도 이번 방송을 다시 준비한 이유는 방송 후 제보가 이어졌고, 그 제보 속에는 어쩌면 김성재 사망사건의 진실을 밝힐 수 있는 사실이 있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김상중은 방송금지가처분 판결문 내용을 전했다. 

재판부는 해당 방송 역시 A 씨가 김성재를 살해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암시한다고 봤으며, 제작진이 올바른 여론 형성을 위해 방송하겠다는 이유는 표면적으로 내세운 것일 뿐 진정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시했다.

김상중은 "법원이 이례적으로 방송 편집본을 제출할 것을 요구해 대본까지 제출했지만, 원하는 결과는 돌아오지 않았다"며 "그런데도 인격과 명예에 대한 훼손으로 규정하고 우리의 진정성까지 의심한 법원의 이번 결정에 깊은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것이 알고 싶다' 배정훈 PD도 자신의 SNS에 "포기하지 않겠다"며 "(방송을 하지 않는 것은) 결코 해당 재판부의 판결을 인정하기 때문이 아니다. 사법부라는 이름의 기관에서 시작되는, 이 사회의 질서와 약속을 존중할 뿐"이라고 말했다.

 PD는 "어쩌면 누군가와 꼭 닮았을 반칙과 편법을 선택하지 않은 것 역시 그런 이유"라며 "역시나 나는 아직 이 방송을 포기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가수 김성재 씨는 1995년 11월20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한 호텔서 사망한 채 발견됐다. 부검 결과 김씨의 팔과 가슴에는 28개의 주삿바늘 자국이 발견됐다.

시신에서는 동물마취제 졸레틸이 검출됐다. 당시 김성재 여자친구 A 씨는 살해 용의자로 지목돼 1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으나 항소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았고, 대법원에서 확정됐다.

아시아경제

파일 [ 3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지금까지 보지 못 했던 퍼포먼스를 보여줄 뮤지컬 영화 (수입/배급: 유니버설 픽쳐스)의 메가폰을 잡은 톰 후퍼 감독이 대한민국을 최초 내한하는 가운데, 12월 23일(월) 오후 1시, CGV용산아이파크몰에서 언론시사회가 끝난 이후 내한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크리스마스 이브 개봉하는 영화 의 톰 후퍼 감독이 개봉 전 깜짝...
  • 2019-12-20
  • 허경영 대표가 가수 최사랑과의 스캔들에 직접 입을 열었다. 허경영 국가혁명배당금당 대표가 19일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의 생방송에 출연, 가수 최사랑과의 사실혼 논란에 관해 해명했다. 이날 방송에서 허경영은 최사랑과의 사실혼, 동거설 등에 관해 강하게 부인했다. 허경영에 따르면 두 사람은 그의 보좌관 소개...
  • 2019-12-20
  • 그룹 '듀스' 멤버 고 김성재씨의 전 여자친구 측이 김씨 사망 의혹을 다룬 SBS '그것이 알고싶다(그알)'가 방송되면 안 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서울남부지법 민사합의51부는 19일 김씨의 전 여자친구가 제기한 SBS 그알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 심문기일을 비공개로 진행했다. 김씨 전 여자친구는 지난 19...
  • 2019-12-20
  • 영화 '자백(가제)'(감독 윤종석)이 연기력과 신선한 조합이 돋보이는 배우 소지섭, 김윤진, 나나, 최광일의 캐스팅을 확정 짓고 16일 첫 촬영에 돌입했다. '자백'은 밀실 살인 사건의 용의자로 지목된 남자와 그의 변호사가 사건의 진실에 다가서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소지섭이 스크린으로 돌아온다. 201...
  • 2019-12-19
  • 방탄소년단(BTS)이 미국에서 약 2500만 명이 시청하는 새해맞이 라이브 쇼 무대에 선다.  BTS는 31일 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진행하는 ABC 방송의 신년 전야 특집 프로그램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Dick Clark‘s New year’s Rockin‘ Eve)’에 출연한다. 올해로 48회를 맞...
  • 2019-12-19
  • AOA 설현이 불우환아 치료비를 지원했다. 19일 LOVE FNC에 따르면 최근 설현이 소아암 등 불우한 환경의 환아들을 위한 치료비 5000만 원을 지원했다. 기부금은 삼성서울병원을 통해 소아암 등 불우환아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설현은 LOVE FNC 관계자를 통해 “치료비가 없어서 수술을 받지 못하는 아동청소...
  • 2019-12-19
  • 가수 선미가 황당한 '연관검색어'에 직접 해명했다.  선미는 18일 오후 SNS 기능을 통해 "가슴 수술를 하지 않았다. 단지 살이 찐 것일 뿐!"(I didn't get a boob jobbb. I just gained weighttttt DUh)"이란 글을 게재했다. 이와 함깨 자신의 연관검색어에 '선미 가슴수술'이 등장하는 것을...
  • 2019-12-19
  •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폭로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가 또다른 연예인의 성추문을 폭로했다. 가세연은 해당 연예인의 실명은 공개하지 않았지만 ①김건모와 굉장히 친하고 ②유명하며 ③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 나왔고 ④바른 생활 이미지를 가졌다는 키...
  • 2019-12-19
  • 가수 송가인이 스타&스타일 매거진 앳스타일(@star1)과 함께 2020년 1월 호 커버를 장식했다. 이번 화보에서 송가인은 생애 첫 화보라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몽환적이면서도 고혹적인 무드를 프로페셔널하게 소화했다.  지난 5월 TV조선 ‘미스트롯’ 최종 우승자 ‘미스트롯 진’에 당선된...
  • 2019-12-18
‹처음  이전 34 35 36 37 38 39 40 41 42 43 4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