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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레옹'과 '택시' 시리즈로 알려진 뤽 베송 감독이 여성을 강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의 공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리지방법원 측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조사를 종결했던 뤽 베송 감독의 상드 반 루아 성추행 사건을 재개했다.
뤽 베송 감독은 BFMTV와의 인터뷰에서 "이 사건은 A에서 Z까지 모두 거짓말이다. 나는 그 여자를 강간하지 않았다. 나는 내 인생에서 여자를 강간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이어 "나는 여자에게 손을 들어 본 적도 없고, 여자를 위협한 적도 없다. 나는 지금까지 말한대로 이 여자(상드 반 루아)에게 약을 먹인 적이 없다. 거짓말이다"라고 덧붙였다.
뤽 베송 감독은 상드 반 루아와의 관계에 대해 실수라고 표현했다. 뤽 베송 감독은 상드 반 루아와의 관계를 맺고 몇 가지 실수를 저질렀다고 털어놨다. 그는 "아내와 자녀들을 배신했다. 결혼 후 20년 동안 이런 일이 여러 번 있었다"고 했다.
앞서 지난해 5월 배우 상드 반 루아가 뤽 베송 감독을 상대로 고소를 제기했다. 그는 "뤽 베송 감독을 만나 차 한잔을 마신 뒤 정신을 잃었다. 정신을 차렸을 때는 성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뤽 베송 감독은 상드 반 루아의 주장에 대해 "환상주의자들의 비난"이라고 맞섰다. 그러나 츠랑스 검찰은 상드 반 루아의 주장을 검토했지만, 고소를 기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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