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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혜선의 측근이 결혼 3년 만의 파경 위기로 괴로워하는 구혜선의 상황을 전했다.
구혜선(35)-안재현(32)이 결혼 3년 만에 이혼 위기에 놓인 가운데, 구혜선과 수년간 일했던 최측근이 "구혜선으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을 했을 뿐"이라고 구혜선의 입장을 전했다.
구혜선은 지난달부터 자신의 SNS를 통해 남편 안재현을 향한 폭로를 이어가는 중이다. 3일 자신이 돌봐온 고양이 안주를 돌려주지 않아 이혼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힌 구혜선은 4일에는 "이혼 사유 정확히 말하면 안재현의 외도"라고 충격 폭로로 세간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가정을 지키고 싶다는 구혜선은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이 너무도 많이 제 귀에 들려왔다"고 주장하고 나섰다. 구혜선과 수년간 함께 일했던 이 측근은 4일 스포티비뉴스에 "안재현에 대한 폭로로 가장 괴로워하는 것은 구혜선 본인"이라고 조심스럽게 귀띔했다.
이어 "구혜선은 여전히 가정을 지키고 싶어하는 만큼 두 사람의 결혼 생활이 사람들 입에 오르내리는 것에 괴로워하는 중"이라며 "구혜선으로서는 할 수 있는 말을 한 것뿐이다. 자신의 입장을 전하기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고 언급했다.
구혜선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결혼 후 남편 컴퓨터에서 발견된 여배우와 호텔에서 가운을 입은 채 야식을 먹고 있는 사진을 갖고 있다"며 "법원에 증거로 제출하겠다"고 안재현의 외도가 말뿐이 아닌 증거도 있다고 강조했다.
안재현과 구혜선의 갈등으로 안재현과 드라마 '하자있는 인간들'을 촬영하고 있는 오연서는 논란 직격탄을 맞았다. 구혜선이 '함께 촬영하는 여배우'라고 언급하면서 '하자있는 인간들'에서 주연을 맡은 오연서가 당사자로 지목된 것.
오연서 매니지먼트사 셀트리온엔터테인먼트 측은 4일 "구혜선이 인스타그램에서 언급한 '현재 촬영하는 드라마 여배우와 염문설' 및 기타 내용은 명백한 허위사실"이라며 "당사는 이런 추측성 글을 공식적인 SNS에 공개 게재한 구혜선 씨에 대해 심각한 명예 훼손이자 허위 사실 유포임을 밝히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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