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송새벽 "캐릭터 위해 7㎏ 감량,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었던 역할"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7월4일 05시51분    조회:1036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배우 송새벽이 추적 스릴러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송새벽은 오는 10일 개봉하는 영화 ‘진범’(고정욱 감독)에서 살해당한 아내의 남편 영훈 역을 맡았다. 그는 가장 친한 친구가 아내를 살해한 용의자로 지목되며, 평범했던 삶이 한 순간에 무너지는 인물의 모습을 섬세하게 그려냈다. 쉽지 않은 캐릭터였지만 직접 체중 감량을 선택하고, 감정선 표현에 힘쓰는 등 노력을 거듭해 ‘송새벽의 진가’를 다시금 확인시키는 작품이 됐다. 추적 스릴러 장르에서 새로운 자신의 나래를 펼친 송새벽과 만나 배우 송새벽, 그리고 사람 송새벽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진범’에 출연을 선택하게 된 매력은 어떤 것인가?
시나리오의 힘이 좋았다. 굉장히 사실적인 묘사가 잘 됐더라. 실제 동네에서 일어날 법한 그런 부분들이 압도적으로 잘 다가왔다. 완성본을 보고 음악이나 음향과 같은 부분까지 다 좋더라. 캐릭터의 매력도 컸다. 정말 평범한 사람인데 그 사람에게 큰 사건이 일어나며 대처와 진실을 알고자 했던 과정이 좋았다. 공감되는 내용이 많았다. 

-아내를 잃고, 무엇보다 절친한 친구가 용의자로 지목된 상황에 놓인 인물을 연기하는 것이 힘들었을 것 같다.
아무래도 아내가 살해된 것부터 시작되는 이야기니 하게 되면 참 힘들겠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굉장히 도전해보고 싶은 역할이었다. 

-캐릭터를 위해 체중 감량까지 선택했다. 어땠나?
촬영 준비 기간이 조금 짧은 편이었다. 거울을 봤는데 ‘아, 이건 아니지 않나’ 싶었다.(웃음) 좀 살을 빼야겠다고 생각해서 일주일 만에 7㎏을 뺐다. 아무래도 역할의 상황이 그렇다 보니 수척해진 모습이 나와야 했다. 감독님께서 감량을 말씀주시진 않았지만 제가 보니 안되겠더라. 안경도 작품마다 쓸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었는데 이번에는 감독님과 이야기 해 좀 더 어울릴 것 같아 쓰게 됐다. 

-짧은 기간 큰 폭의 체중 감량을 했는데 연기까지 해서 힘들지 않았는지?
아무래도 힘이 없어지더라. 그런데 감독님께서 역할과 좀 맞아 떨어지는 부분이 있으니 “좋은데요”라 하시더라. 힘 없고 지친 모습, 다 포기한 듯한 모습이 그랬다. 음식 조절을 하며 촬영 기간 동안 유지했다. 




-무거운 소재의 작품이었는데 현장의 분위기는 어땠는지 궁금하다. 
작품 자체가 연극적인 느낌이 많았다. 긴 호흡이 많았기에 빨리 서로 가까워져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MT 제안을 했다. 모두 흔쾌히 가자고 하셨다. 그런데 가서 작품 얘기는 안하고 서로 어떻게 살았는지만 이야기를 했다. 그런 부분이 현장에서 밀도감 있게 나왔다. 좋은 영화가 될 수 있었다. 촬영이 다 끝나고 또 똑같은 장소로 MT를 갔다. 특이하더라. 삼세번은 가야 하지 않을까.(웃음)

-유선과도 함께 하는 촬영이 많았다. 호흡은 어땠는지?
이번에 처음 뵈었는데 열 작품은 한 느낌이 들 정도로 편했다. 처음으로 뵌 날 8시간 가까이 이야기를 했다. 낯가림도 있고 그런 스타일인데, 유선 씨가 사람을 편하게 해주시고 배려심이 많다. 옆 동네 사는 누님 같이 서로의 이야기를 해주셨다. 그런 부분이 짧은 시간 가까워져서 호흡에도 좋았다. 

-작품에서 ‘믿음’과 ‘의심’에 대한 부분이 많이 나온다. 실제 송새벽은 사람을 잘 믿는 편일까?
귀가 두꺼운 편은 아닌 것 같다. 기본적으로 사람들을 좋아한다. 아무래도 이 직업을 하게 된 이유 중 하나도 그것에 있을 것 같다. 계속 의심을 품은 채 쭉 가다, 어쩔 수 없이 용의자의 아내와 공조를 해야 하는 피해자의 남편 입장이 되니 어려웠다. 어떻게 표현을 할지 보다는 ‘왜’라는 부분에 집중하며 연기했다. 그게 이 작품의 매력인 것 같다. 

-송새벽과 영훈의 닮은 점과 차이점이 있다면 어떤 것인가?
영훈은 평범한 사람이라 생각이 든다. 사람 마다 다르겠지만 영훈은 그럴 법한 캐릭터란 생각이 들었다. 감독님께서 절 닮아있어서 캐스팅 하셨는지 모르겠지만 저는 솔직히 닮고 싶지는 않은 캐릭터다. 다른 성격은 아니지만 아무래도 뭔가 머금고 있고 싶지 않다. 그렇다고 발랄한 스타일은 아니지만 사람을 좋아하는 편이다. 

-송새벽에게 있어 ‘진범’은 어떤 작품으로 남을 것 같은지?
사진 같은 영화다. 남는 것은 사진 밖에 없다는 이야기도 있지 않나. 다른 영화는 그런 생각은 안들었는데 ‘진범’은 그런 생각이 들었다. 기억에 많이 남을 영화일 것 같다. 두고두고 한번 씩 꺼내볼 수 있는 앨범 같은 영화다. 

-관객들에게 전하는 ‘진범’의 매력 포인트는?
굉장히 독특한 우리나라만의 스릴러물이 있는 것 같다. 제가 촬영하면서도 분명히 독특한 한국형 스릴러 영화가 나오지 않았나 생각이 들었다. 관객 분들도 보시면 굉장히 공감할 여지가 많을 이야기인 것 같아서 재밌게 봐주시기를 바란다. 

스포츠서울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킴 카다시안이 아찔한 섹시 의상을 입고 포즈를 취했다. 11일(한국시간) 유명 할리우드 스타 킴 카다시안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근황을 담은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킴 카다시안은 순백의 레깅스 및 브라탑을 입고 소파에 누운 채 포즈를 취하고 있다. 비현실적인 글래머 보디라인이 보는 이의 시선을...
  • 2019-10-11
  • 가수 민티가 나이 조작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0일 민티 소속사 코로나엑스 엔터테인먼트 측은 "민티를 믿고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더한 상심을 안길 우려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과 달리 떠도는 소문에 대해 정확한 입장을 전해드리고자 한다"고 전했다. 이어 "민티는 알파카 프로덕션의 대표이자 소녀주의보의 제...
  • 2019-10-11
  • 팝 아티스트 낸시랭이 이혼 후 근황을 공개했다. 10일 밤 방송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에서는 아픔을 딛고 홀로 선 낸시랭과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이날 낸시랭은 근황을 묻자 "작업실에서 계속 살고 있었고, 지금은 전시장 안에서 살고 있다"고 답했다. 지난 7월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트페어에 참가한 낸시랭은 ...
  • 2019-10-11
  • [넬] 동갑내기 넷이 결성한 록밴드, 멤버 교체 없이 올해 20주년 3년 만에 '컬러스 인 블랙' 발매 태국서 하루 12시간씩 꼬박 작업… 힐링하면서 만드니 곡도 밝아져   1980년 동갑내기 동네 친구 넷이 모여 만든 록밴드 '넬'은 우리나라 인디 음악계에서 가장 성공한 밴드로 꼽힌다. 데뷔 직후...
  • 2019-10-10
  • 사진=송혜교 인스타그램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송혜교가 근황을 공개했다.     최근 송혜교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여러 장의 화보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혜교는 다양한 스타일을 완벽히 소화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자랑했다. 특히 진한 스모키 메이크업...
  • 2019-10-09
  • tvN 예능 ‘스트리트 푸드 파이터2’엔 유독 백종원 씨를 염탐(?)하는 화면이 많다. 카메라는 식당 옆 건물 2층에서, 50여 m 떨어진 벽 뒤에서 백 씨를 담는다. 현지인이나 차량이 지나가며 시야를 가리는 돌발 상황도 허다하다. 인파 속에 숨은 백 씨를 두고 온라인에선 ‘백종원 찾기’란 후기 글들...
  • 2019-10-09
  • 배우 이필모의 아내 서수연이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했다.  서수연은 8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한 장의 사진을 올리고 “좁쌀이불이 벌써 작아졌다니. 믹스볼 버전의 큰사이즈로 바꿔 주었어요. 천천히 커주렴”이라는 글을 작성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아기 침대에 누워 이불을 덮은 ...
  • 2019-10-09
  • “영혼 넘치는 젊은 배우의 모습을 봤어요.” 2년 전, 영화 ‘더 킹: 헨리 5세’의 주인공을 찾던 데이비드 미쇼 감독(47). 우연히 ‘콜 미 바이 유어 네임’의 배우 티모테 샬라메(24)가 눈에 들어왔다. 8일 부산 해운대구에서 열린 ‘더 킹…’ 간담회에서 그는 “감...
  • 2019-10-09
  • 문희준이 아내 소율과 연애하던 시절 노래방에 자주 갔었다고 밝혔다. 문희준은 아내가 당시 부활 '사랑할수록', 노사연 '만남'을 즐겨 불렀다고 덧붙였다. 10월 8일 KBS 쿨FM '문희준의 뮤직쇼'에서는 래퍼 키썸과 가수 정모가 출연해 청취자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한 청취자는 "노래방에서 남자...
  • 2019-10-09
  • 영화 '레옹'과 '택시' 시리즈로 알려진 뤽 베송 감독이 여성을 강간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그의 공개 발언은 이번이 처음이다. 7일(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지난 4일 파리지방법원 측은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조사를 종결했던 뤽 베송 감독의 상드 반 루아 성추행 사건을 재개했다.&nb...
  • 2019-10-09
‹처음  이전 53 54 55 56 57 58 59 60 61 62 63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