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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활동하는 중국인 스타들도 남중국해 중재 판결에 불만을 표시했다.
13일 현재 에프엑스 빅토리아, 엑소 레이, 피에스타 차오루, 슈퍼주니어-M 조미, 미쓰에이 페이 등이 자신의 SNS에 남중국해가 중국의 영해로 표시된 지도에 "중국 영토의 주권에 다른 이의 중재는 필요없다" "중국은 조금도 작아질 수 없다"고 적힌 포스터를 게재, 남중국해 중재 판결에 불복하는 중국 정부의 입장에 찬성했다.
물론 중국 현지 톱스타들도 앞장서 남중국해 중재 판결 항의에 동참하고 있다. 판빙빙, 유역비, 이역봉, 허지옹, 황효명, 류시시 등 톱스타와 TF보이즈, SNH48 등 중국의 톱 아이돌들까지 SNS에 남중국해 중재 판결 반대 게시물을 게재했다. 오맹달, 견자단 등 홍콩 스타와 대만 출신인 톱스타 곽건화, 한국 아이돌 출신인 크리스(우이판), 루한, 한경 등도 같은 입장을 밝혔다.
지금까지 SNS를 통해 공식적으로 남중국해 분쟁에 대한 입장을 밝힌 중화권 스타는 약 150명. 이들의 SNS에는 남중국해 중재 판결을 반대하는 중국인들의 지지 댓글이 쏟아지고 있다.
한편 네덜란드 헤이그 국제상설중재재판소는 12일(현지시간) 필리핀이 중국을 상대로 2013년 1월 제기한 남중국해 영유권 분쟁에 대해 중국이 남중국해 대부분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것은 법적 근거가 없다며 중재판결을 내렸다. 중국 외교부는 "판결은 무효이고, 구속력이 없으며, 중국은 받아들이지 않고, 인정하지 않는다"고 항의 성명을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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