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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한 여성 아이돌이 AV(Adult video, 성인물) 배우에 대한 부정적 시선에 대해 "직업 차별이다"라고 발언해 일본 온라인상에서 논쟁이 펼쳐지고 있다.
이달 5일, 일본 나고야에서 아이돌 이벤트가 열려 9팀의 아이돌이 출연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섹시 아이돌 파이파이 데카미(25)는 "AV배우를 정말 좋아한다"면서 "AV 배우를 인생의 나락에 떨어진 사람처럼 바라보지 말았으면 좋겠다.
가끔 언제 AV에 출연하냐고 물어오는 사람이 있으면 "지금은 출연 예정이 없다고 답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나올 리가 없지 않느냐고 딱 잘라 말하는 건 상당한 직업 차별이라 생각한다"고 열변을 토했다.
이날 그의 발언을 두고 일본 온라인상에서는 갑론을박이 펼쳐졌다. 일부 소수의 누리꾼은 "AV 배우도 직업인으로 대우해줘야 한다", "AV 배우라 할지라도 존중을 해줘야 하는 것 아니냐" 등의 의견을 제시하며 그의 발언을 옹호하고 나섰지만, 대다수 일본 누리꾼들은 "AV 배우 친구라도 있는 게 아니냐. 그러면 아무래도 저렇게 말할 수밖엔", "AV 나올 준비하는 거 아냐", "사람을 차별해선 안 된다. 하지만 연예인으로서는 갈 때까지 간 게 맞지 뭐" 등의 견해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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