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멜로영화, 드라마보다 재미없는데 왜 봅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3일 15시32분    조회:216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멜로영화 대본, 요새 드라마보다 못해'

[OSEN=최나영 기자] 멜로의 부진이다. 얼마 전 전도연, 공유 주연 영화 '남과 여'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멜로로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제작진은 물론이고 톱스타라고 불리는 배우들 역시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임했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멜로영화. 로맨틱코미디도 정통멜로도 잘 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그 문제가 지속돼 왔는데 업계에서는 그 이유를 악순환으로 보고 있다. 관객이 잘 돌지 않으니 잘 만들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 보니 수가 적고 멜로라 장르 자체가 쇠약해지고 있다. 여배우 활약이 영화계에서 드문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덧붙여 최근 관계자들은 멜로 영화가 멜로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솔직히 멜로영화 대본이 멜로 드라마 대본을 따라가지 못한다. '태양의 후예' 같은 드라마의 대본은 멜로 영화의 대본을 뛰어넘는다. 드라마로 눈이 높아진 대중이 왜 굳이 그것보다 재미없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가겠는가"라고 멜로영화의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바뀐 환경으로 이제는 TV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방과 극장과의 벽이 적극적으로 허물어진 것이다. 또 다른 배우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이런 환경을 언급하며 "이제 멜로드라마를 보는 것이나 멜로영화를 보는 것이나 관객에게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영화가 경쟁력에서 뒤진다. 그렇기에 멜로드라마로 성공하면 연이어  멜로 영화 대본이 들어오는데, 선뜻 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스릴러나 남자영화를 찾게 되느 것이 현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성공한 멜로영화들의 사례를 되짚어보며 멜로를 어떻게 '영화'답게 만들어야하는지 연구하고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역대 한국 멜로영화 흥행작들을 보면 '늑대소년'(665만여명),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여명), '건축학개론'(411만여명), '너는 내 운명'(270만여명), '시라노 연애 조작단'(286만여명) 등이 있다. 드라마와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해당 작품들은 적어도 '영화적'이라고 할 만한 흥행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문제는, 드라마 역시 소재의 스펙트럼이나 사이즈에서 영화 못지 않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지상파에 이어 케이블까지 드라마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점점 '질 높은' 드라마들이 대중을 만나게 됐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멜로영화를 안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오는 대본들이 마땅치 않다. 이제는 드라마가 영화 못지 않은 게 아니라 드라마가 월등히 낫다. 영화만을 고집하던 배우들이 점차 드라마에 눈을 돌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OSEN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남궁민이 티아라 효민의 솔로앨범 지원사격에 나섰다. 3월 3일 오후 경기도 모처에서 진행된 뮤직비디오 촬영에 남자주인공으로 참여한 남궁민은 직접 주인공을 맡은 효민과 함께 극중 연인이 돼 호흡했다. 공개된 사진 속 효민은 남궁민을 뒤에서 밀착포옹하고 있으며 몽환적이면서도 아찔한 눈빛으로 시선을 끌고 있...
  • 2016-03-04
  • 배우 송승헌이 말레이시아 패션지 커버를 장식했다. 아시아 대표 한류스타의 위엄이 돋보였다. 송승헌은 4일 공식 인스타그램에 패션지 '어거스트 맨(AUGUST MAN)' 표지 사진을 올렸다. 송승헌의 카리스마가 인상적인 사진이었다. 여전한 조각미남이었다. 짙은 눈썹과 완벽한 이목구비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깊은 ...
  • 2016-03-04
  • 배우 엄현경, 송지효, 박한별, 소녀시대 수영이 3월 3일 오후 서울 강남구 호림아트센터 JNB갤러리에서 열린 한 브랜드 포토월 행사에서 높은 킬 힐에 조심조심 계단을 내려오고 있다.     뉴스엔
  • 2016-03-04
  • 중국의 인기 아이돌그룹 SNH48의 멤버가 전신 화상을 입었다. 카페에서 갑작스레 발생한 불길로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2일(현지시간) 영국데일리메일은 SNH48의 멤버 탕안치가 전날 중국 상하이의 한 카페에서 일어난 화재로 큰 화상을 입었다고 보도했다. 탕안치는 사고 발생 당일 오후 7시 친구와 함께 보아산...
  • 2016-03-03
  • 중년의 액션스타 홍금보(훙진바오) 주연의 액션 영화가 중국 관객을 찾는다.  2일 중국에서는 홍금보가 감독과 주연을 맡은 영화 '아적특공야야'(나의 특공 할아버지) 예고편과 스틸컷이 공개됐다. 홍금보는 이 영화에서 감독 겸 주연을 맡았다. 총프로듀서로 나선 톱스타 유덕화(류더화)는 특별출연으로 얼굴...
  • 2016-03-03
  • 1일 일본 도쿄 분쿄구에서 '2016년 미스 유니버스' 일본 대표를 선발하는 대회가 열렸다.  이 대회에서 일본 대표로 뽑힌 일본 제일의 미녀는 시가현 출신의 여대생 나카자와 사리(22)다. 나카자와는 고교 시절부터 해외 봉사활동을 다닌 의대생 재원으로, 의대에 진학해서도 의료단체 해외 연수에 적극적으로...
  • 2016-03-03
  •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제시카의 국내 소속사인 코리델 엔터테인먼트가 중국 대형 미디어 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 2일 코리델 엔터테인먼트는 중국 미디어 그룹인 뉴스타일-하이룬과 독점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 소속 아티스트의 중국 내 활동을 적극 지원한다고 밝혔다. 코리델 엔터 대표인 타일러 권...
  • 2016-03-03
  • AOA 설현이 굴욕 없는 민낯을 뽐냈다. 설현은 최근 진행된 SBS '정글의 법칙 in 통가' 녹화에 참여했다. 설현은 '정글의 법칙'에서 야무진 박쥐고기 먹방부터 인어공주를 연상케 하는 수준급의 수영 실력, 정글 CF 등 차원이 다른 활약을 펼치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3월2일 SBS를 통해 ...
  • 2016-03-02
  • 주성치(저우싱츠) 감독작 '미인어'가 흥행 수입 6천억 원을 찍었다. 영화 '미인어' 측은 2일 중국 SNS를 통해 영화가 1일까지 32억 위안, 우리 돈 6042억 원을 벌어들였다고 발표했다. 개봉 23일 만에 세운 기록이다. '미인어'는 개봉 첫날부터 신기록을 세우기 시작, 중국 영화사를 새로 쓰기 시...
  • 2016-03-02
  • 배우이자 요리사업가 백종원의 부인 소유진이 유산한 사실을 책을 통해 고백했다. 소유진은 최근 출간한 '소유진의 엄마도 아이도 즐거운 이유식'에서 엄마가 된 과정이 녹록치 않았던 남모른 사연을 고백했다. 그녀는 책 서문에서 "아이 심장 소리 한번 들어보지 못하고 8주만에 허망하게 첫 아이를 잃었다"며 "두...
  • 2016-03-01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