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멜로영화, 드라마보다 재미없는데 왜 봅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3일 15시32분    조회:2170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멜로영화 대본, 요새 드라마보다 못해'

[OSEN=최나영 기자] 멜로의 부진이다. 얼마 전 전도연, 공유 주연 영화 '남과 여'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멜로로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제작진은 물론이고 톱스타라고 불리는 배우들 역시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임했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멜로영화. 로맨틱코미디도 정통멜로도 잘 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그 문제가 지속돼 왔는데 업계에서는 그 이유를 악순환으로 보고 있다. 관객이 잘 돌지 않으니 잘 만들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 보니 수가 적고 멜로라 장르 자체가 쇠약해지고 있다. 여배우 활약이 영화계에서 드문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덧붙여 최근 관계자들은 멜로 영화가 멜로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솔직히 멜로영화 대본이 멜로 드라마 대본을 따라가지 못한다. '태양의 후예' 같은 드라마의 대본은 멜로 영화의 대본을 뛰어넘는다. 드라마로 눈이 높아진 대중이 왜 굳이 그것보다 재미없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가겠는가"라고 멜로영화의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바뀐 환경으로 이제는 TV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방과 극장과의 벽이 적극적으로 허물어진 것이다. 또 다른 배우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이런 환경을 언급하며 "이제 멜로드라마를 보는 것이나 멜로영화를 보는 것이나 관객에게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영화가 경쟁력에서 뒤진다. 그렇기에 멜로드라마로 성공하면 연이어  멜로 영화 대본이 들어오는데, 선뜻 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스릴러나 남자영화를 찾게 되느 것이 현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성공한 멜로영화들의 사례를 되짚어보며 멜로를 어떻게 '영화'답게 만들어야하는지 연구하고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역대 한국 멜로영화 흥행작들을 보면 '늑대소년'(665만여명),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여명), '건축학개론'(411만여명), '너는 내 운명'(270만여명), '시라노 연애 조작단'(286만여명) 등이 있다. 드라마와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해당 작품들은 적어도 '영화적'이라고 할 만한 흥행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문제는, 드라마 역시 소재의 스펙트럼이나 사이즈에서 영화 못지 않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지상파에 이어 케이블까지 드라마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점점 '질 높은' 드라마들이 대중을 만나게 됐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멜로영화를 안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오는 대본들이 마땅치 않다. 이제는 드라마가 영화 못지 않은 게 아니라 드라마가 월등히 낫다. 영화만을 고집하던 배우들이 점차 드라마에 눈을 돌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OSEN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홍콩 '오빠들'이 중년의 나이에 누아르에서 만났다. 14일 홍콩 영화 '콜드워2' 측은 곽부성(궈푸청), 장가휘(장자후이), 주윤발(저우룬파)의 캐릭터컷을 공개, 세 배우가 처음으로 함께 출연하는 영화의 개봉일과 예고 영상을 공개했다. 1980~90년대를 풍미한 곽부성, 장가휘, 주윤발 세 홍콩의 톱스타들은...
  • 2016-03-15
  • 할리우드 배우 벤 애플렉이 제니퍼 가너에 대해 입을 열었다. 14일(현지시각)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벤 애플렉은 최근 영화 '배트맨 대 슈퍼맨:저스티스의 시작'(잭 스나이더 감독) 홍보차 진행된 인터뷰에서 전 부인 제니퍼 가너의 베니티 페어 인터뷰에 대해 언급했다. 제니퍼 가너는 지난 2월 26일 발간된 베...
  • 2016-03-15
  • 최근 프랑스 톱배우 소피 마르소가 국가에서 수여하는 최고훈장을 거절했다. 신념을 지키려는 아름다운 거부다. 12일(현지시간) 유럽 언론에 따르면 소피 마르소는 최근 프랑스 정부가 국가에 공을 세운 군인과 일반인을 선정해 수여하는 훈장인 레지옹 도뇌르를 받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154명이 처형된 사우디아라비아의...
  • 2016-03-15
  • 배우 성룡의 전 내연녀가 미성년자인 성룡 혼외 딸의 음주를 방관했다는 의혹이 일고 있다. 11일 중국 펑황연예 등 현지 언론은 홍콩 방송인 우치리가 딸 우줘린(16)의 음주를 말리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우치리는 외국인 친구들과 만나는 자리에 딸 우줘린과 동행했다. 이 자리에서 종업원이 우줘린의 잔에...
  • 2016-03-15
  • 배우 맥컬리 컬킨(36)의 외모 변화에 관심이 모아진다. 1991년 '나홀로 집에'에서 귀여운 외모와 장난기 가득한 모습으로 사랑받은 배우 맥컬리 컬킨이 매년 몰라보게 달라진 외모로 눈길을 끈다. 별명은 '역변의 아이콘'. 맥컬린 컬킨은 점점 과거 잘생긴 모습을 찾아볼 수 없다는 점에서 팬들도 안타까워...
  • 2016-03-15
  • 서서히 입소문을 타서가 아니다. 첫 방영 순간부터 화제였고, 열기는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중국내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인기 얘기다. 중국에서 공개된 한국 드라마 가운데 단연 최고의 화제성을 자랑하고 있다. '태양의 후예'는 한국과 마찬가지로 6회까지 공개됐다. 아이치이 모바일에 따르면 14일 ...
  • 2016-03-14
  • 가희. 사진 | 이주상 선임기자 rainbow@sportsseoul.com 가희가 ‘3월의 신부’가 된다. 그룹 애프터스쿨 출신 가희(36)가 오는 26일 하와이에서 웨딩마치를 울린다. 가희의 마음을 사로잡은 상대는 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인케이스코리아의 양준무(39)대표다. 인케이스코리아는 기능적인 노트북 백팩 브랜드로 유...
  • 2016-03-14
  • 트와이스 쯔위의 대만기 논란을 부추긴 대만 출신 가수 황안이 심근경색으로 본국인 대만으로 돌아갔다. 그러나 곧 예상 밖 논란이 일었다. 12일 중국 시나연예 등에 따르면 황안이 심근경색으로 지난 10일 의료용 수송기를 이용해 중국 베이징에서 대만으로 이송됐다. 5일 호흡 불안정으로 중국에서 입원한 황안은 10일 새...
  • 2016-03-14
  • 홍콩 4대 천왕 곽부성(궈푸청,50)이 23세 연하의 연인과 불화설에 휩싸였다. 11일 중국 펑황연예는 홍콩 매체를 인용, 곽부성의 연인인 27세 모델 팡위안이 곽부성에게 여러 차례 수십억 원대 호화주택을 요구, 이것이 원인이 돼 연인 사이에 냉기류가 흐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곽부성 지난 3개월여 연애 기간...
  • 2016-03-14
  • 팝스타 시애라가 미국프로미식축구리그(NFL) 스타 러셀 윌슨(시애틀 시호크스)와 결혼을 약속했다. 러셀 윌슨은 12일 자신의 SNS에 영상을 게재, "그녀가 '알았다'고 말했다"며 시애라가 자신의 청혼을 받아들였다고 밝혔다. 이 영상에서 시애라는 왼손 네 번째 손가락의 프러포즈 반지를 공개하며 기쁨을 감추지 ...
  • 2016-03-1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