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멜로영화, 드라마보다 재미없는데 왜 봅니까
조글로미디어(ZOGLO) 2016년4월13일 15시32분    조회:2185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멜로영화 대본, 요새 드라마보다 못해'

[OSEN=최나영 기자] 멜로의 부진이다. 얼마 전 전도연, 공유 주연 영화 '남과 여'도 오랜만에 선보이는 정통멜로로 관심을 모았지만 흥행에 실패했다. 제작진은 물론이고 톱스타라고 불리는 배우들 역시 일종의 사명감을 갖고 임했지만 관객들의 마음을 얻지는 못했다.

멜로영화. 로맨틱코미디도 정통멜로도 잘 되기가 쉽지 않은 게 현실이다.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라 끊임없이 그 문제가 지속돼 왔는데 업계에서는 그 이유를 악순환으로 보고 있다. 관객이 잘 돌지 않으니 잘 만들지 않는 것이고, 그렇다 보니 수가 적고 멜로라 장르 자체가 쇠약해지고 있다. 여배우 활약이 영화계에서 드문 것도 같은 맥락에 있다.   

 



덧붙여 최근 관계자들은 멜로 영화가 멜로 드라마와의 경쟁에서 실패한 것으로 보고 있다. 한 관계자는 "솔직히 멜로영화 대본이 멜로 드라마 대본을 따라가지 못한다. '태양의 후예' 같은 드라마의 대본은 멜로 영화의 대본을 뛰어넘는다. 드라마로 눈이 높아진 대중이 왜 굳이 그것보다 재미없는 영화를 보기 위해 극장에 가겠는가"라고 멜로영화의 경쟁력 약화를 지적했다.

바뀐 환경으로 이제는 TV로 영화를 보는 경우가 많아졌다. 안방과 극장과의 벽이 적극적으로 허물어진 것이다. 또 다른 배우 매니지먼트 관계자는 이런 환경을 언급하며 "이제 멜로드라마를 보는 것이나 멜로영화를 보는 것이나 관객에게는 차이가 없다. 그런데 영화가 경쟁력에서 뒤진다. 그렇기에 멜로드라마로 성공하면 연이어  멜로 영화 대본이 들어오는데, 선뜻 하지 못하게 된다. 오히려 자연스럽게 스릴러나 남자영화를 찾게 되느 것이 현실"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성공한 멜로영화들의 사례를 되짚어보며 멜로를 어떻게 '영화'답게 만들어야하는지 연구하고 감각을 키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한다.

역대 한국 멜로영화 흥행작들을 보면 '늑대소년'(665만여명), '내 아내의 모든 것'(459만여명), '건축학개론'(411만여명), '너는 내 운명'(270만여명), '시라노 연애 조작단'(286만여명) 등이 있다. 드라마와 절대적인 비교는 어렵겠지만, 해당 작품들은 적어도 '영화적'이라고 할 만한 흥행할 만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다는 평이다.

그러나 문제는, 드라마 역시 소재의 스펙트럼이나 사이즈에서 영화 못지 않게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는 것. 지상파에 이어 케이블까지 드라마 시장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점점 '질 높은' 드라마들이 대중을 만나게 됐다.

한 기획사 관계자는 "멜로영화를 안 하려고 하는게 아니라, 오는 대본들이 마땅치 않다. 이제는 드라마가 영화 못지 않은 게 아니라 드라마가 월등히 낫다. 영화만을 고집하던 배우들이 점차 드라마에 눈을 돌리는 것도 다 이유가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OSEN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영화 '트리플X' 세 번째 시리즈 주인공들이 뭉쳤다. 중국 액션스타 견자단(전쯔단)은 2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영화 '트리플 엑스:리턴 오브 젠더 케이지'에서 함께 연기한 배우들과 찍은 사진을 게재, 근황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중국, 미국, 태국을 대표하는 액션스타가 모여 시선을 집중시켰다. 중국 대...
  • 2016-02-24
  •     소녀시대 윤아의 상큼한 봄 화보가 공개됐다. 23일 컨템포러리 글로벌 SPA 브랜드 '에이치커넥트(H:CONNECT)'는 윤아가 모델로 나선 2016 SS 화보를 공개했다.  이번 화보는 'Hey! Let's play alone'이란 타이틀로 시즌 트렌드 컬러인 세레니티 & 로즈쿼츠 컬러를 중심으로 로맨틱...
  • 2016-02-23
  • 배우 임예진이 파격 변신을 시도한 화보로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23일 오전 10시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의 연기자 콘텐츠 채널 YG STAGE에는 ‘EDIT’라는 타이틀과 함께 임예진과 정체를 알 수 없는 남성 모델의 티저 이미지가 공개됐다.  티저 이미지에서 임예진은 남성지 편집장으로 변신해 ...
  • 2016-02-23
  • 피어스 브로스넌과 성룡이 친분을 드러냈다.  최근 피어스 브로스넌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성룡과 함께 최고의 남자"라는 글과 함께 흑백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게재된 사진에는 노년에 접어든 피어스 브로스넌과 성룡이 다정하게 어깨동무를 한 모습이 담겼다.  한 살 어린 동생 성룡은 염색 덕분인지 몇...
  • 2016-02-23
  • 요즘 같은 시기에는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지기 쉽다. 신진대사 저하는 체중 증가의 한 원인으로 작용한다. 신진대사가 활발히 이루어지지 않으면 쉽게 지치고 피곤함을 느껴 운동량이 줄게 된다. 따라서 기초 대사량의 감소와 운동 부족이 칼로리 과잉으로 이어져 체중 증가를 불러오게 된다. 체중 유지뿐만 아니라 좀...
  • 2016-02-23
  • 47세 가수 카일리 미노그가 19살 연하의 배우와 약혼한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17일(현지시간) 런던에서 개최된 'NME 어워드'에 카일리는 왼손 약지에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등장, 연인이자 배우인 조슈아 사스와의 약혼이 알려졌다. 카일리 측 관계자는 가십 사이트 'Us 위클리'에서 조슈아와 약...
  • 2016-02-23
  • 아시아를 대표하는 두 액션 스타가 만났다. 영화 '엽문' 시리즈의 견자단(전쯔단)은 22일 자신의 SNS에 "옹박과 엽문"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영화 '옹박'의 주인공인 태국 배우 토니 자와의 만남을 영상으로 공개했다. 영상에서 견자단은 토니 자와 함께 토니 자가 선물한 목걸이를 팬들에게 자랑하며, 토니...
  • 2016-02-23
  • 배우 주윤발(저우룬파)이 주성치(저우싱츠) 영화에 패한 데 대한 생각을 밝혔다. 19일 중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주윤발은 전날 홍콩에서 열린 '도성풍운3' 10억 위안(한화 약 1998억 원) 달성 축하 파티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는 주윤발을 비롯해 유덕화(류더화), 유가령(류자링) 등 출연 배우들이 참석해 영화의 ...
  • 2016-02-23
  • 가수 겸 배우 리타 오라(26)가 상반신 노출 패션을 선보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리타 오라는 파격적인 패션으로 주목 받는 할리우드 스타 중 한명이다. 지난 1월 공개된 '루이 매거진' 표지에서 리타 오라는 두 팔로 상의를 펼치면서 두 개의 검정색 별로 중요 부위를 가린 상반신을 드러냈다. 데일리메일은 &ld...
  • 2016-02-20
  • 10년 만의 이영애 2005년 영화 ‘친절한 금자씨’를 마지막으로 배우 이영애의 시간은 멈춰 있었다. 그리고 10년 뒤, 시곗바늘이 다시 움직이기 시작했다.   좀처럼 만나기 어려웠던 이영애. 그동안 수많은 작품이 그녀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대장금 시즌 2’ 제작도 제기되었지만 억지스럽게 &...
  • 2016-02-2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