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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일본에서 평균연령 67.4세에 달하는 초고령 남자 아이돌 그룹이 데뷔해 화제다.
28일(현지시각) 일본 주요 매체에 따르면 최근 데뷔한 초고령 남자 아이돌의 그룹의 이름은 ‘할아범 팝 프롬 고치현 올스타’다. 일본 시고쿠 지방 남부에 있는 고치현은 고령화율 전국 2위라는 상황을 어필하기 위해 이같은 프로젝트를 발표하고 참가자를 모집했다. 당초 예상을 웃돈 반응과 함께 1천500명의 지원자가 몰렸고, 그 중 5명을 선발했다.
이중 가장 나이가 어린 야마모토 이와오씨는 59세이고, 가장 나이가 많은 야마다 히데타다씨는 나이가 무려 80세다.
이들의 데뷔곡은 ‘노인만세’로, 뮤직비디오가 제작돼 유튜브를 통해 공개됐다. ‘노인만세’는 중독성이 강한 후크송으로, 후렴구에서 계속 반복되는 爺(일본어로 할아범을 의미)가 인상적인 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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