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엑소를 이탈한 루한이 새 중국 영화를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25일 중국 시나연예는 중국오락보도의 공식 웨이보(중국 SNS)를 인용, 루한이 저우쉰, 구이룬메이(계륜미), 저우둥위(주동우)와 함께 작가 안토니의 소설 '배안동니두과만장세월'(陪安東尼度過漫長歲月, 안토니와 함께 긴 세월을 보내다)을 원작으로 한 영화에 출연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저우쉰, 구이룬메이, 저우둥위 세 여배우 모두 중화권을 대표하는 여배우로 꼽히는 인물들이다.
영화는 유명 감독 겸 작가 궈징밍에 의해 각색되며, 저우쉰이 이 영화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듀서 겸 배우 역을 맡을 예정이라고 보도는 덧붙였다. '배안동니도과만장세월'은 2008년 출간된 작가 안토니의 첫 장편소설로, 시리즈물로 출판돼 독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안토니는 시리즈의 성공으로 2012년 부호 작가 8위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하지만 보도는 이 내용이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것이라고 전했다. 궈징밍, 저우쉰, 루한 측 모두에게 제대로 된 답변을 듣지 못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도 작가 안토니가 저우쉰, 루한의 웨이보 계정을 팔로잉했다고 전해 배우들과 작가의 연관성을 주장했다.
루한은 영화 '수상한 그녀'의 중국판인 '20세여 다시 한번' 홍보 활동 참여로 중국에서의 단독 활동을 시작해 논란을 낳았다. 다만 '20세여 다시 한번'이 루한이 엑소에 소속됐을 당시 촬영한 영화였다면 이 작품에 합류할 경우 루한은 중국에서 배우로서 공식적으로 독자적 행보를 걷게 되는 셈이다. 중국 현지 팬들은 영화 합류 여부를 떠나 루한이 저우쉰과 같은 유명 배우와 같은 선상에서 캐스팅이 논의되고 있다는 사실 자체에 주목하고 있다.
한편 지난 10월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에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하고 소속팀인 엑소를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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