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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자베스 딕슨|사진제공 -TOPIC / Splash News
모델 엘리자베스 딕슨(28)이 지난 2012년 3월 남성지 플레이보이가 후원하는 아마추어 골프 토너먼트에서 있었던 사고와 관련해 플레이보이와 코미디언 케빈 클라인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촬영된 영상을 보면 딕슨은 캘리포니아 주 인더스트리 힐스 골프장 잔디 위에 엎드려 있다. 하의를 살짝 내려 입은 그의 엉덩이에는 골프공이 티에 올려져 있고 잠시 뒤 클라인이 스윙을 한다. 이때 골프 클럽은 딕슨의 엉덩이를 치고 지나가고 딕슨의 얼굴은 고통으로 일그러진다. 이 사고로 딕슨은 부상을 입었으며 엉덩이에는 거대한 멍 자국이 남았다.
16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가 인터내셔널 비즈니스 타임스를 인용 보도한 내용에 따르면 딕슨은 50만 달러(약 5억3500만 원)가 넘는 손해배상을 요구하고 있다. 이 매체는 딕슨이 플레이보이 모델이 아니며, 로스앤젤레스 고등법원에 접수된 소장에서 클라인의 골프 클럽에 맞아 엉덩이에 멍이 드는 등 신체적·정신적 고통을 겪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TMZ 보도에 따르면 딕슨은 당시 사진 촬영을 위해 잔디 위에 엎드려 있었지 공을 칠 것이라고 생각하지 않았으며 공을 쳐도 된다고 허락한 적도 없다고 주장했다.
딕슨의 변호사는 TMZ와 인터뷰에서 딕슨이 병원비로 지금까지 3만3000여 달러(약 3500만 원)를 지출했으며 엉덩이에 감각이 없고 오른쪽 다리에 통증이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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