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연변의 대표적 시인 리상각(69) 망향시 낭송회가 13일 오후2시 양구문화복지센터에서 열린다.
이날 시낭송회에서는 `실개울' `분계선' 등 11편의 시를 양구지역 문인들과 이씨가 직접 낭송하며 어린이강원일보합창단이 특별공연을 펼친다.
양구군 해안면에서 태어나 3세 때 북만주로 이민간 이씨는 18권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중국 조선족을 대표하는 시인. 중국어 영어 프랑스어 일어 마케도니아어 등으로 번역돼 30만명의 독자를 확보하고 있다.
중국소수민족문학상 길림성민족문학상 중국당대문학연구회 원예사상 등을 수상했으며 저서로 `샘물이 흐른다' `두루미' `리상각시선집' `울지를 않으마' 등이 있다.
[강원일보 2005-10-10 00:03]
<鄭明淑기자·brightms@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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