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리명식선생
화가 리명식선생은 자치주창립70돐을 뜻깊게 맞이하기 위해 퇴직후 여러해동안 고향의 정을 담아 30여점의 미술작품들을 알심들여 창작하였다. 그중 <성산 장백산>,<장백의 봄>,<고향> 등 12점의 작품이 올해 전국미술계에서 지명도가 높은 북경 인민미술넷(人民美术网)에 발표되였다.
리명식선생은 자신이 태여나서 자란 아름다운 고향 연변을 전국, 나아가 세계에 널리 알리고 싶던 꿈을 이루게 되였고 또 많은 지인들로부터 그의 미술작품에 대한 긍정을 받게 되였다면서 기뻐했다.
<장백폭포>
1948년 룡정에서 태여난 리명식선생은 원래 인물화가였다. 그는 일찍 판화,국화 유화, 만화 등 여러가지 미술표현 형식으로 수많은 작품들을 창작해 지방, 성급, 국가급 신문과 간행물들에 발표하였다. 1968년 2월에 참군하여 부대의 미술골간으로 활약하였으며 70년대 후기에는 중국청년예술가전집에 수록되였다. 그는 1986년도에 근 20년간 몸을 담근 부대를 떠나 전업하였는데 전업후 연변일보사 미술편집으로 사업하였고 그후에는 동북과학기술신문사 미술부 주임으로 사업하였다.
그림창작에 전념하고있는 리명식선생
리명식선생은 어릴때부터 미술에 관심을 가지고 자체로 미술공부를 하였는데 료녕신문, 길림일보 등 신문들의 문예판에 그와 그가 그린 그림들이 다수 소개되기도 했다. 다년간 리명식은 많은 미술작품들을 창작하였는데 그가 국가급 간행물들에 발표된 작품만 해도 30여폭에 달하며 성급이상 신문잡지들에 발표한 작품들은 250여폭에 달한다. 그중 <북경으로 가는 대표>,<련대간부의 일요일>,<여름>,<봄> 등 적잖은 미술작품들은 국가급, 심양군구, 동북3성 미술작품전시와 각종 성급미술작품전시들에 참가했으며 여러차 상을 받았고 부분적인 작품들은 국제우호인사들과 단체들에 의해 소장되기도 했다.
판화 <북경으로 가는 대표>(赴京代表)
판화 <북경으로 가는 대표>를 그리던 1980년대초, 리명식은 부대에서 근무중이였는데 그림을 실감있게 잘 그리기 위해 부대 주위의 조선족마을에 가서 조선족로인을 모델로 찾기까지 했으며 그때가지 비행기 구경한번 해보지 못한 상황에서 부대의 해방군화보를 뒤집으면서 비행기구조를 익히느라 밤을 패우기도했다. 북경으로 가는 대표는 중국공산당의 배려와 관심속에서 민족자치의 권리를 향수하면서 나라의 대표로 북경에 회의참석차 비행기를 타고 떠나는 한 조선족로인의 형상을 담았는데 전국미술전람에 입선되는 영예를 받아안았다.
<고향>
리명식선생은 고향에 대한 그림을 그려야 하며 우리 민족의 넋과 얼이 스민 그림을 그리는 것이야 말로 자신만의 특색이 있는 그림이 된다고 말했다. 리명식선생이 그린 장백산풍경은 남다른 특점이 있다. 다 같은 장백산인데 무엇때문에 그가 그린 그림은 남다른 특점이 있는 것일가? 장백산기슭의 룡정시에서 태여나고 자란 그는 고향의 산과 물을 항상 마음에 담아두고 있었지만 그것들을 미술작품으로 그릴 기회는 매우 적었다. 퇴직후 리명식선생은 그토록 그려보고 싶었던 고향의 산과 물을 미술작품으로 승화시키면서 로익장을 과시하였는데 다년간의 소원을 풀게 되였다. ‘장백산아래 과수나무 주렁지고 해란강반에 벼꽃향기 피여나는' 정경은 리명식선생의 예술생명과도 같았다. 그가 퇴직후 그린 <장백산기슭의 농가>,<봄향기 넘치는 고향>,<고향> 등 작품들은 마음속 깊이 담아두고 있었던 고향의 아름다운 산수풍경들을 분출시키듯 그려낸 작품들로서 사람들에게 짙은 미적향수와 함께 따뜻한 고향애를 불러 일으켜준다. 작품 <웅봉>중의 동북호랑이 배경이 바로 장백산인데 호랑이와 인간이 함께 공존하는 고향의 아름다운 생태락원을 표현했다. 마찬가지로 <장백의 용맹한 매> 역시 장백산이라는 특수의 배경속에서 선명한 지역적 부호를 안겨주고 있다. 리명식선생은 창작에서 지역특색과 민족특색을 강조했다. 연변에서 살고있고 또 조선족이기에 지역이나 민족적 생활풍토인정을 반영한 특색이 짙은 작품을 창작해야 그 가치를 인정받을수 있다는 말이다.
판화 <장백의 자랑>
판화 <홍색리론가 정덕영>
리명식선생은 그림그리기에서 또 시대적 숨결에 발맞추어 사회의 긍정적 에너지를 반영하고 계발주는 작품들을 많이 창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술창작 역시 사회주의를 위해 봉사해야 한다는 신념이 강했다. 과거에 리명식선생이 많이 그렸던 판화작품들에서 이같은 의도와 추구들이 많이 보여지는데 뢰봉 등 선진전형인물들에 대한 판화작품들이 많이 창작되여 환영을 받았다. 2018년도에 리명식선생은 우리 나라 중공당사학과, 맑스주의 중국화 연구의 중요 개척자와 창시자인 전국우수공산당원인 정덕영을 모델로 <장백의 자랑>과 <홍색리론가 정덕영> 두점의 작품을 창작하였는데 제4회 길림성판화쌍년전 작품집 제일 첫 페지에 두폭 모두 수록되였다.
<웅위로운 기상>
해방군작가이며 유명한 화가인 리인의(李人毅)는 “당대 중국의 화단에서 일부 화가들은 다년간 기층에서 미술사업에 종사하면서 전문적인 미술공부를 할 기회가 없었고 또 계통적인 기초훈련을 거치지 않았지만 실천속에서 그림을 잘 그리기로 소문이 높다. 리명식선생은 바로 이런 화가들중의 한 사람이다”라고 높이 평가했다. 리명식선생의 산수화 표현기법에 대해서는 자기특점을 돌출히 표현한 특수한 창작기법이라고 높이 평가하면서 남들과는 다른 붓과 먹의 독특한 표현기법에서 다년간 쏟아부은 공력의 결과임을 보아낼수 있다고 평가했다.
/길림신문 안상근기자
리명식선생의 미술작품 감상
길림신문 안상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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