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한국 대입검정 합격 전신화상 조선족 최려나
조글로미디어(ZOGLO) 2013년5월21일 15시00분    조회:96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인물이름 : 최려나

<최려나 양의 한국대입검정고시 성적표>

 

-800점 만점에 756점, 평균 94.5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

-불과 6개월 준비 끝에 이뤄 낸 기적같은 인간승리

 

전신에 95%의 화상을 입고 30번의 전신마취수술을 거쳐 기적적으로 생명을 건진 조선족 최려나 양(21세. 길림성 용정시)이 지난 4월 20일 경상북도 교육청이 실시한 대학입학학력검정고시에서 총 800점 만점에 756점을 얻어 평균 94.5점의 우수한 성적으로 당당히 합격함으로 주위를 놀라게 하고 있다.

<21살의 숙녀가 된 려나 양>


최 양은 초등학교 4 학년 재학 중에 가스폭발에 의한 전신화상으로 학업을 중단 한 이후, 혼자 틈틈이 공부하여 초, 중학교 과정을 중국에서 독학으로 마쳤으나, 한국 대학에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는 최 양에게 한국대입검정자격을 획득하는 것이 필요했다.

그러나 연변에서 한국교과과정을 공부할 수 없는 최 양은 지난 해 10월부터 톈진의 한국기업인 가정에 머물며 톈진한국국제학교 교사들과 학원 강사, 가정주부, 기업인, 유학생 등 8명의 자원봉사자들로 부터 3개월 간 지도를 받은 후, 경북 안동에 있는 ‘마리스타 고시원’에 입학하여 3개월 동안 공부했는데, 불과 6개월의 준비 끝에 한 번도 정규 교육을 받지 않은 한국의 고등학교 졸업 검정시험에서 높은 성적으로 합격한 것이다.

<안동 마리스타 고시원 교실에서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려나 양>


그동안 최 양의 검정고시를 지도했던 자원봉사 선생님들과 마리스타 고시원 선생님들은 “최 려나 양이 총명하고 성실하여 좋은 성적으로 합격할 것”을 예상했다며 앞으로 최 양의 미래에 대한 기대를 감추지 않고 있는데, 수학과 도덕 과목은 100점, 영어, 중국어, 국사 과목은 96점, 국어 92점, 사회와 과학 과목은 88점의 성적을 올렸다. 이에 대해 려나 양은 “중국어 한 문제가 이상하게 출제되어 찍었는데 틀렸고, 사회와 과학에서도 모르는 문제가 있어 찍었는데 모두 오답이었다”며 “그래도 공부하는데 아주 어려웠던 과학 과목의 성적이 잘 나와 감사하다.”고 만족감을 나타냈다.

<강남 이재화 성형병원에서 수술 받고 회복 중에 있는 려나 양>


앞으로 서울대 영어 영문학과 진학을 목표로 하고 있다는 려나 양은 현재 서울 강남에 있는 이재화 성형병원(원장 이재화)에서 그동안 미뤄왔던 눈, 코, 귀, 입, 턱, 목, 양 손목, 양 발목 등에 대해 수차례 수술을 마치고 회복 중에 있는데, 수술자리가 아물고 나면 다시 안동으로 내려가 토익 시험을 치르기 위해 영어공부에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 양은 2003년 7월 31일 아침 6시 30분경 함께 살고 있던 어머니를 돕기 위해 주방에 들어갔다가 가스 누출에 의한 폭발로 전신에 95%의 화상을 입고, 지난 10년 동안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많은 단체와 교회, 개인의 후원으로 전신마취수술 30번이라는 극한 고통을 이겨내고 기적적으로 살아 인간승리의 결과를 만든 것이다.

 

*. 최려나 양 후원 문의: 186-2229-6424




김진호 기자     tjplaza@empas.com
최려나의 일기 보기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3624
  • [원제: 매편의 기사 모두 작품처럼] 《훌륭한 기자, 편집이 되려면 우선 신문사업이 신성하고 영광스러운 사업이라는 긍지를 가져야 한다.》 《문화대혁명》이전부터 신문 기자, 편집 사업을 해온 김경석선생은 신문사업을 사랑하지 않고서는 기자, 편집을 하기 어렵다고 력설한다. 김경석선생은 1960년 연변대학 조선언어문...
  • 2005-11-09
  • 중앙 1호문건이 시달되자 농민들의 농사열정이 크게 제고되여 왕년에 버려져있던 묶은 경작지마저 다시 부치고있다. 그런데 경작지 면적에 비해 농촌의 로력이 딸리여 농망철이 되면 모두가 인력난으로 쩔쩔매고있다. 이를 감안한 화룡시 투도진 룡원촌 제2조의 황명선 촌민은 대담하게 7만 5000원의 돈을 들여 종합수확기 ...
  • 2005-11-08
  • [원제: 중국 진출 선진기술 앞세워라] 중국 진출 4년만에 발을 붙였다는 소문을 듣고 방문을 갔더니 대화 첫 머리부터 “중국은 시장이 큰만큼 기회도 많지만 그래도 진출시에는 반드시 선진기술을 앞세우고 들어 와야 한다”며 총화발언을 하는 김인규사장, 그는 건축도료 전문회사인 장춘(주)코미톤건자재유한회사의 주인...
  • 2005-11-08
  • [원제: 인생은 끝없이 일하면 사는것] 사업을 해본 사람이라면 큰 사업이 아니더라도 창업이란 얼마나 신고스러운 일인지 잘 알고있다. 그리고 우리는 쉽사리 창업의 마음을 내리지 못한다. 그래서 사람들은 넉넉한 퇴직금에 자식들마저 잘 되고있어 아무런 뒤근심이 없다 할수 있는 퇴직자가 창업에 뛰여든다면 리해를 하지...
  • 2005-11-08
  • 상해 미술 전문학교 우등졸업 한낙연이 중국공산당에 입당할 당시 중국국민당과 공산당은 항일이란 큰 목표 아래 국공합작을 시도하고 있었다. 이러한 긴박한 상황에서 한낙연에게 상부로부터 특별한 임무가 부여됐다. 그것은 국민당에 위장 입당해 대외적으로는 국민당으로 활동하라는 지시였다. 물론 중국공산당당적은 비...
  • 2005-11-07
  • 10월 21일 오전, 도문시 량수진 량수촌 21촌민소조의 조장 문영금씨로부터 시동생 최동원일가에 대한 소개를 듣고 그들을 찾았다. 《정말 그들처럼 착실하게 살면 외국에 돈벌러 가려고 아득바득 할 필요가 없습니다.》 량수촌권복순서기도 문영금조장의 말에 동을 달았다. 《부부가 손잡고 올해 논과 밭을 5헥트를 다루고있...
  • 2005-11-07
  • [원제:12살 연변소년 리소명 하버드대학생으로] 어린시절부터 《대통령》이 꿈, 올 대학입시서 660점 6월에 있은 전국고등학교입학통일시험에서 12살밖에 안되는 연변조선족소년 리소명이 660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따낸 뒤 7월 그리고 8월에 있은 2차례의 하버드대학 중국류학생선정시험에서까지 계속 우수한 성적을 확보해...
  • 2005-11-07
  • [원제:비룡실업의 진로밑에 깔린 《문화감각》] 박성룡총경리의 남다른 속궁리를 적어본다 1997 년 3 월18 일에 중국광전부의 허가를 받고 길림성광전청에서 전문 국내외 위성설비판매설계설치허가증을 취득하여 설립된 길림성비룡실업유한회사(간칭)는 현재 중국내에서 유일하게 국내외위성방송설비 판매, 설계,설치, 권한...
  • 2005-11-05
  • [원제:력사를 알아야 자존심 지킨다] [img count='1' img] 20여년간 조선인혁명가들을 조사연구해온 최룡수교수를 만나 9월중순, 길림대학 조봉빈교수로부터 중앙당학교 최룡수교수가 쓴 글을 받았는데 그것은 혁명과 예술을 결합시킨 한락연의 사적을 담은 글이였다. 그 글에서 우리 민족혁명가들의 사적을 발굴하기 위해 ...
  • 2005-11-05
  • [원제: 79세로인 웅변대회에 참가해] 발표시간: 2005-11-03 오후 3:33:10 주당위 선전부 문명판공실에서 주최한 전주 선진사적 웅변대회가 어제(2일), 연변텔레비죤방송국 스튜디오에서 있었습니다. 이는 올해 67세에 나는 훈춘시교육국 새일대관심사업위원회 주임인 량조희가 전주 선진사적 웅변대회>에서 한 말입니다. 전...
  • 2005-11-04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