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이틀째 공습 지속…전국 곳곳에 폭발 및 정전 사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2일 05시31분    조회:92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포리자서 민간인 1명 사망…러, 발전소·수도시설 집중 파괴
로켓·드론·미사일 총동원…우크라, EU에 전력수출 중단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이틀째 공습이 계속돼 사망자가 발생하고 민간 및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주도인 자포리자에는 학교와 의료시설, 주거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민간인 1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12발의 S-300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자포리자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포리자주의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위원회 주요 멤버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자포리자시 상황에 대해 "최소 16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로고프는 이날 오전 6시 3분께 첫 폭발 이후 40분가량 연속으로 폭발이 발생했으며,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예브헨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폭발이 연이어 발생했고, 300여 개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부 르비우 주변에서도 공습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도시의 전력 및 수도 핵심 인프라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르비우의 약 30%에 달하는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2개 지역에서는 수도 공급도 차질이 빚어졌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지역 내 2개 에너지 시설에서 3번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도 공습 탓에 많은 지역에서 전기가 끊어졌다고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가 전했다.

그는 지역 내 파블로그라드와 카미안 등지의 에너지 시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부 빈니차주는 화력발전소가 공격용 드론에 의해 피해를 보았다. 현지 언론들은 빈니차주에 20여 발의 로켓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졌으며, 서부 리브네주, 남부 미콜라이우주 역시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들
(자포리자 EPA=연합뉴스)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틀째 공습을 감행해 1명이 사망하고 전국 각지의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다. 소방대원들이 남부 자포리자시에서 미사일 공습으로 난 불을 끄고 있다. 2022.10.11 photo@yna.co.kr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우크라이나는 전국 각지의 발전소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보면서 이웃 국가 몰도바 및 유럽연합(EU)에 대한 전력 수출을 중단했다.

데니스 슈미할 부총리는 국민들에게 오후 5~11시 사이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 오븐, 밥솥, 히터 등 전력 소모가 큰 가전제품 사용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슈미할 부총리는 또 전날 3천900개 마을이 정전됐으며 이 가운데 100개 마을은 이날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러시아의 공습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까지 사망자 19명, 부상자 10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 및 화재로 일부 붕괴한 뒤 지난 10일 대규모 공습으로 보복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라면서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15일(현지 시각) 오전 1시쯤 웨스트민스터 홀에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쓰러졌다. /BBC   지난 8일(현지 시각)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을 지키던 경비병이 철야 근무 중 쓰러지는 일이 발생했다.   15일 인디펜던트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이날 오전 1시쯤 웨스트민스...
  • 2022-09-16
  • 경제난으로 현금인출 제한 “언니 암 치료할 내 돈 달라” 불만 쌓인 시민들 SNS 응원 14일 장난감 총을 든 여성이 현금을 훔쳐 간 레바논 베이루트 은행에서 직원이 깨진 창문으로 빠져나오고 있다. 베이루트=AP 뉴시스 경제 위기로 현금 인출이 제한된 레바논에서 장난감 총을 들고 은행에 난입해 현금 1만3000...
  • 2022-09-16
  • 타워 브리지까지 이어진 조문 줄 (AP=연합뉴스) 15일(현지시간) 고(故)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의 관이 안치된 영국 런던 웨스트민스터 홀로 입장하는 추모 대기 동선이 타워 브리지까지 길게 이어져 있다. 2022.9.16 photo@yna.co.kr (런던·로마=연합뉴스) 최윤정 신창용 특파원 = 고(故) 엘리자...
  • 2022-09-16
  • 재선 취임식하는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 (루안다 EPA=연합뉴스)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수도 루안다의 재선 취임식에서 연설을 하고 있다. 2022.9.15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주앙 로렌수 앙골라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5년 임기로 재취임했다고 AF...
  • 2022-09-16
  • 당국 "실종자 중 6명 살해 명령하거나 수행하는 데 관여" 거리 시위하는 아요치나파 실종 교대생 가족 [AP 연합뉴스 자료사진.](멕시코시티=연합뉴스) 이재림 특파원 = '국가적 범죄'로 규정된 2014년 대학생 43명 실종 사건과 관련해 멕시코 당국이 당시 지휘관을 포함한 군인 3명을 체포했다. 안드...
  • 2022-09-16
  • 우크라 반격에 보복했나…민간시설 정밀타격에 전범 논란 "전력·수도 끊을 의도"…젤렌스키 "민간인과 싸우는 약골" 비난 러 공격 받은 우크라이나 수력 시설 [연합뉴스 자료사진.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 인스타그램 발췌.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 2022-09-15
  • 헤르손주에 주둔한 러시아군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서울=연합뉴스) 유철종 기자 = 우크라이나 공수부대와 해병대 대원들이 15일 새벽(현지시간) 러시아군이 장악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州) 킨부른 반도에 침투하려다가 제거됐다고 러시아 측이 밝혔다. 타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가 임명한 헤르...
  • 2022-09-15
  • 세계적 패션 아이콘 페라그니, 팔로워들에게 투표 독려 이탈리아 패션 인플루언서 페라그니와 그가 인스타그램에 올린 투표 독려 메시지 [치아라 페라그니 인스타그램 캡처](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유튜브·소셜미디어(SNS)와 같은 개인 미디어 발전으로 인플루언서의 영향력이 확장하는 가운데 이탈리아에선...
  • 2022-09-15
  • 총선 패배를 인정하며 사퇴 의사를 밝히는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 [EPA 연합뉴스. 재판매 및 DB 금지] (코펜하겐 AP·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 집권당인 사회민주당의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총리가 14일(현지시간) 총선 패배를 인정하면서 사퇴 의사를 밝혔다고 AP·로...
  • 2022-09-15
  • [Who’s Who]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우리는 국보를 잃었다” “무언가를 어디서 가져왔는지는 중요하지 않다. 어디로 데려가는지가 중요하다"는 어록을 남긴 장뤼크 고다르 감독. 통념적인 서사와 기존의 영화 관습을 깨뜨리는 연출로 1960대 프랑스 영화운동 ‘누벨바그(Nouvelle&nb...
  • 2022-09-15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