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이틀째 공습 지속…전국 곳곳에 폭발 및 정전 사태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10월12일 05시31분    조회:129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자포리자서 민간인 1명 사망…러, 발전소·수도시설 집중 파괴
로켓·드론·미사일 총동원…우크라, EU에 전력수출 중단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
[UPI 연합뉴스 자료사진.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이스탄불=연합뉴스) 조성흠 특파원 = 전날 러시아의 대규모 공습을 받은 우크라이나에 이틀째 공습이 계속돼 사망자가 발생하고 민간 및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다고 AFP, 스푸트니크 통신 등이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날 오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 주도인 자포리자에는 학교와 의료시설, 주거건물이 러시아의 미사일 공격을 받았고, 이로 인해 민간인 1명이 숨졌다.

러시아는 12발의 S-300 장거리 지대공 미사일을 자포리자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자포리자주의 러시아 점령지 행정부 위원회 주요 멤버인 블라디미르 로고프는 자포리자시 상황에 대해 "최소 16차례 폭발이 있었다"고 텔레그램에서 밝혔다.

로고프는 이날 오전 6시 3분께 첫 폭발 이후 40분가량 연속으로 폭발이 발생했으며, 도심 곳곳에서 연기가 피어오르고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예브헨 예닌 우크라이나 내무부 차관은 브리핑에서 수도 키이우 주변에서 폭발이 연이어 발생했고, 300여 개 마을에 전기 공급이 끊어졌다고 밝혔다.

그는 또 서부 르비우 주변에서도 공습으로 인해 비슷한 수준의 광범위한 정전이 발생했다고 전했다.

안드리 사도비 르비우 시장은 도시의 전력 및 수도 핵심 인프라가 타격을 입었다고 밝혔다.

르비우의 약 30%에 달하는 지역에서 정전이 발생했고, 2개 지역에서는 수도 공급도 차질이 빚어졌다.

막심 코지츠키 르비우 주지사는 이날 오전 9시께 지역 내 2개 에너지 시설에서 3번의 폭발이 일어났다고 말했다.

중부 드니프로페트로우스크주도 공습 탓에 많은 지역에서 전기가 끊어졌다고 발렌틴 레즈니첸코 주지사가 전했다.

그는 지역 내 파블로그라드와 카미안 등지의 에너지 시설의 피해가 심각하다고 밝혔다.

서부 빈니차주는 화력발전소가 공격용 드론에 의해 피해를 보았다. 현지 언론들은 빈니차주에 20여 발의 로켓이 떨어졌다고 보도했다.

남부 항구도시 오데사에서도 여러 차례 폭발이 이어졌으며, 서부 리브네주, 남부 미콜라이우주 역시 미사일 공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미사일 피해 현장서 화재진화 중인 소방대원들
(자포리자 EPA=연합뉴스) 러시아가 1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역에 이틀째 공습을 감행해 1명이 사망하고 전국 각지의 기반시설이 큰 피해를 보았다. 소방대원들이 남부 자포리자시에서 미사일 공습으로 난 불을 끄고 있다. 2022.10.11 photo@yna.co.kr [우크라이나 국가응급서비스 제공]

우크라이나는 전국 각지의 발전소 등 주요 에너지 인프라가 피해를 보면서 이웃 국가 몰도바 및 유럽연합(EU)에 대한 전력 수출을 중단했다.

데니스 슈미할 부총리는 국민들에게 오후 5~11시 사이 전력 사용을 자제하고 전기 오븐, 밥솥, 히터 등 전력 소모가 큰 가전제품 사용을 삼가 달라고 당부했다. 슈미할 부총리는 또 전날 3천900개 마을이 정전됐으며 이 가운데 100개 마을은 이날까지 전기가 들어오지 않았다고 전했다.

한편 전날 러시아의 공습에 따른 사상자는 이날까지 사망자 19명, 부상자 105명으로 늘었다.

러시아는 지난 8일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폭발 및 화재로 일부 붕괴한 뒤 지난 10일 대규모 공습으로 보복에 나섰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크림대교 폭발은 우크라이나 특수부대가 배후인 테러 행위"라면서 "우리 영토에서 이런 일들이 계속된다면 러시아의 대응은 가혹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이탈리아 총선 사흘 앞두고 "우리에겐 약간의 추억 있다"   러시아 대사관이 22일(현지시간) 이탈리아 총선을 사흘 앞두고 푸틴 대통령과 이탈리아 지도자들이 함께 찍은 사진 SNS에 게시했다. [주이탈리아 러시아 대사관 공식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로마=연합뉴스) 신창용 특파원 = ...
  • 2022-09-23
  •   지난달 26일 미국 련방수사국(FBI)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별장인 마러라고의 압수수색을 신청하면서 법원에 제출한 서류 일부. /신화사 레티샤 제임스 미국 뉴욕주 검찰총장이 21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트럼프그룹이 경제적 리익을 얻기 위해 금융사기를 저질렀다는 혐의로 그들을 기소했다. 이...
  • 2022-09-22
  • 莫斯科时间9月21日上午9点,在俄罗斯及全世界“翘首以盼”一整晚后,俄罗斯总统普京正式就俄乌问题向全国发表视频讲话,宣布进行部分军事动员。据报道,这是普京自2月24日宣布对乌克兰发动特别军事行动后的首次全国讲话,引发全球瞩目。(点击查看:下令动员召集30万预备役部队 俄乌冲突后普京首次全国讲话,还释...
  • 2022-09-22
  • "24개 도시서 400여명 체포돼"…모스크바 등 각지서 "동원령 반대" 구호 외국직항편 매진되고 "팔 부러뜨리는 법" 검색 증가…증시·외환시장도 출렁 모스크바에서 동원령 반대하다 체포되는 시위대 (모스크바 로이터=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군 동원령을 내린 21일(현지시...
  • 2022-09-22
  • 21일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한 현장./FNN 유튜브   일본의 70대 남성이 도쿄의 총리 관저 인근에서 분신을 시도했다. 현장에서는 아베 신조 전 일본 총리의 국장(國葬)에 반대한다는 취지의 메모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아사히신문, FNN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50분쯤 도쿄 지요다구 일본 총리...
  • 2022-09-21
  • 일본 내서도 "일본인의 이미지 훼손 행위" 해당 논란 사진 / 사진=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일본인 남성이 태국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들을 성추행하는 영상을 자랑하듯 SNS에 올려 태국인들의 분노를 일으켰습니다. 일본인 트위터 사용자 A씨는 최근 일본의 한 남성이 태국 여성을 성추행하고, 인스타그램에서는 태국인...
  • 2022-09-21
  • 리투아니아, 신속대응군 경계 상향…핀란드 "상황 주시" 라트비아 "동원령 회피해 망명처 찾는 러시아인에 대비해야" '부분 동원령' 발표하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 (모스크바 AP=연합뉴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수도 모스크바에서 대국민 연설을 하고 있다. 그는 이날 우...
  • 2022-09-21
  • 우크라 장기전에 동원령 없다던 입장 바꿔…"나토가 핵위협" 책임전가 "예비군 30만명 배치 가능"…러 점령지 합병투표 의지도 재천명 푸틴 대통령 [리아노보스티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이스탄불=연합뉴스) 유철종 김지연 기자 조성흠 특파원 = 7개월째 이어지는...
  • 2022-09-21
  • 도네츠크·루한스크·자포리자·헤르손 등 4개 점령지 전체에서 5일간 러 "주민 결정 지지…"11월 예상됐으나 우크라 탈환 공세 강화에 일정 앞당겨 루한스크주 러시아 점령지에 설치된 러시아 홍보물 (루한스크 로이터=연합뉴스) 20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점령한 우크라이나 루한스크주의 거...
  • 2022-09-21
  • 로젠버그 차관보 "수출통제 강화…러, 軍장비 구하기 어려워질 것" 미 상원 은행위 출석한 로젠버그 차관보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엘리자베스 로젠버그 미국 재무부 테러자금 담당 차관보는 20일(현지시간) 조선 등이 러시아에 무기를 판매하는 것은 유엔 안보리 제재 결의 위반에 해당한다는 입장을 밝...
  • 2022-09-21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