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푸틴 브레인’ 두긴 노렸나... 딸, 아빠車 몰다 의문의 폭발로 사망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8월22일 06시40분    조회:132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트위터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려온 러시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60)의 딸이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고 타스통신, 가디언 등이 보도했다. 일각에선 두긴을 노린 범행이었을 것이라고 추정하고 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정신적 스승'으로 불려온 러시아 정치 철학자 알렉산드르 두긴(오른쪽)의 딸 다리야 두기나(왼쪽)가 자동차 폭발 사고로 사망했다. /소셜미디어
 
21일(현지시각) 가디언 보도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40분경 모스크바 외곽에서 두긴의 딸 다리야 두기나(30)가 몰던 도요타의 SUV 랜드크루저가 폭발했다. 목격자들은 두기나의 차량이 울타리에 충돌하기 전, 이미 화염에 휩싸였고 폭발한 뒤 도로 곳곳에 잔해들이 흩어졌다고 전했다. 당국은 차량 운전자인 두기나가 현장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차량 폭발과 화재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BBC는 사고현장에서 충격에 휩싸인 채 망연자실 해 있는 두긴의 모습이 소셜미디어 등에 올라왔다고 전했다.
 
두기나의 부친 두긴은 러시아의 극우 사상가로, 푸틴 대통령이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도록 부추긴 인물로 알려졌다. 두긴은 푸틴 대통령 사상에 영향력을 끼치며 ‘푸틴의 두뇌’로 불리기도 한다. 가디언은 두긴을 푸틴의 팽창주의적 외교 정책을 형성하는 데 도움을 준 ‘러시아 파시스트’라고 설명했다.
 
두기나 역시 부친의 사상을 지지하고, 러시아 국영 TV에 출연해 우크라이나 침공을 지지했다. 두기나는 1992년생으로 모스크바 국립대에서 철학을 공부 중이었다. 두기나는 우크라이나가 북대서양 조약기구(나토)에 가입하면 소멸할 것이라는 논문을 실었다는 이유로 지난 3월 미국 재무부 해외자산통제국(OFAC)의 제재를 받은 바 있다.
 
 
일각에서는 이번 사고가 두긴의 목숨을 노린 암살 시도라고 보고 있다. 다리야와 가까운 러시아 사회운동가 안드레이 크라스노프는 타스통신에 이번 차량 폭발의 대상은 두기나가 아닌 두긴이었을 거라고 추측했다. 그는 “사고 차량은 두긴의 것이었다. 두기나는 평소에 다른 차를 타고 다녔다”며 “애초 두긴을 겨냥했거나 부녀를 함께 목표로 삼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러시아 현지 매체인 112는 두긴 부녀가 사고 당일 모스크바 외곽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했으며, 마지막 순간 따로 가기로 결정할 때까지 일정을 함께 할 예정이었다고 보도했다.
 
친러시아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의 수장인 데니스 푸실린은 이번 폭발이 우크라이나의 소행이라고 주장했다고 가디언은 전했다. 그는 사고 후 텔레그램에 “다리야가 살해 당했다. 우크라이나 정권 테러리스트가 두긴을 제거하려다 그의 딸이 탄 차량을 폭파했다”고 적었다.
 
모스크바 당국은 이번 폭발 사고를 살인 사고로 보고 수사에 착수했다.
 
AP/연합뉴스

파일 [ 2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샌안토니오 밀입국 트레일러 참사 희생자들 신원 속속 확인 멕시코·온두라스·과테말라 등서 가난 피해 미국행 택했다 참변 美 트레일러서 숨진 13세 소년 사진 들고 있는 과테말라 아이 (나후알라 로이터=연합뉴스) 29일(현지시간) 과테말라 나후알라 추쿠발 마을에서 한 아이가 미국으로 밀입국을...
  • 2022-07-01
  • 버니 에클스턴 F1 전 회장 인터뷰 [ITV SNS 갈무리. 재판매 및 DB 금지]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자동차 경주대회인 포뮬러 원(F1)의 전 회장인 버니 에클스턴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최상급 인물이라고 평가하고 그를 위해 총알이라도 맞겠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고 있...
  • 2022-07-01
  • 신화통신 마드리드 6월 29일 보도에 따르면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 지도자들은 29일 에스빠냐 마드리드 정상회의에서 을 비준하였는데 로씨야를 나토의 ‘가장 크고 직접적인 위협'이라고 했다.   이 새로운 전략 개념은 나토가 처한 안보 환경을 평가하고 임무를 설정하여 향후 10년간 나토의 발전...
  • 2022-06-30
  • 中国日报网6月29日电 当地时间6月23日,美国联邦最高法院通过一项裁决,推翻纽约州一项限制民众在外隐蔽携枪的法律。此裁决通过的第二天,美芝加哥枪声再起,一名仅5个月大的女婴中弹身亡。作为全球枪支暴力最严重国家,美国枪支暴力受害者人数屡创新高,平均每天122人死于枪口之下。 6月27日,外交部发言人赵立坚表示,&l...
  • 2022-06-30
  • 폴란드·루마니아에 전투여단 순환배치…서유럽에 F-35, 구축함 추가 "우크라전 이후 2만명 늘린 병력 10만명 유지"…러 강력 반발 예상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AP=연합뉴스] (서울·워싱턴=연합뉴스) 김동현 기자 류지복 특파원 = 미국이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유럽의 북대서양조약기구...
  • 2022-06-30
  • Meta 회사의 최고경영자 마크 자크버그가 16일,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소집하고 자회사의 가상현실 헤드폰 신제품 개발현황을 발표했다.   이날 공개된 시제품 중에서 가장 눈길을 끈건 ‘버터 스카치’였다. 미국의 정상 시력 기준으로 평가되는 ‘20/20 전망’가상현실을 구현하는 것인데 약 6메...
  • 2022-06-30
  • 구소련제 탄약 떨어져가고…서방 지원 포탄은 호환 안돼 돈바스 리시찬스크 거리를 지나는 우크라이나 장갑차 [AF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우크라이나군의 탄약 부족이 심화하면서 탄약 문제가 동부 돈바스 전황을 가를 결정적인 요인이 되고 있다고 영...
  • 2022-06-29
  • 요르단 남부 항구도시 아카바에서 27일(현지시간) 항만 크레인이 옮기던 가스탱크가 추락하면서 유독가스가 유출돼 최소 10명이 숨지고 251명이 부상했다. 요르단 국영 페트라 통신 등에 따르면 이번 사고는 크레인이 유독성 염소가스로 가득 찬 저장 탱크를 옮기는 과정에서 발생했다. 사고 영상을 보면 크레인에 매달려 ...
  • 2022-06-28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러시아 국방부가 우크라이나 측의 민간 쇼핑센터 폭격 주장을 반박하면서, 러시아는 서방 무기 저장고를 공격한 것이라고 28일(현지시간) 주장했다. 타스 통신에 따르면 이고리 코노셴코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27일 (우크라이나 중부) 폴타바주 크레멘추크시에...
  • 2022-06-28
‹처음  이전 65 66 67 68 69 70 71 72 73 74 7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