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파리 테러 추모현장에서 뱅크시 작품 훔쳐간 일당 최고 징역 4년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24일 05시51분    조회:619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프랑스 파리 테러 현장에서 도난당했던 뱅크시의 작품
[AFP=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세계적인 그라피티 작가 뱅크시가 2015년 11월 13일 프랑스 파리 일대에서 아흔 명의 무고한 생명을 앗아간 테러를 추모하며 만든 작품을 훔쳐 간 일당이 징역형을 받았다.

프랑스 법원은 23일(현지시간) 뱅크시가 2018년 1월 파리 테러 당시 가장 많은 희생자가 나온 바타클랑 극장 철문에 그린 그림을 절도한 혐의를 받는 8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고 AFP 통신 등이 전했다.

뱅크시의 작품을 훔친 혐의를 인정한 30대 남성 3명 중 1명에게는 징역 4년, 나머지 2명에게는 징역 3년 형이 내려졌다. 다만, 세 사람은 감옥에 가지 않고 추적이 가능한 전자 팔찌를 차고 형을 살 수 있다.

이들 3인조는 사건 당일 지렛대와 그라인더로 경첩을 잘라 그림이 그려진 철문을 떼어내 달아났다. 복면을 쓴 채 밴에서 내려 문을 갖고 도망치기까지 10분밖에 걸리지 않았다.

수사당국이 이번 절도의 배후로 지목한 41세 남성은 범행을 계획했다는 혐의가 입증되지 않아 장물 취급 혐의로만 징역 3년 형을 선고받았다. 이 남성은 과거 복권에 당첨돼 막대한 재산을 소유하고 있었다.

범행에 가담한 나머지 일당은 죄질에 따라 적게는 징역 6개월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이달 초 열린 재판에서 검찰은 뱅크시 작품이 가진 가치를 알고 있는 일당이 돈을 벌기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며, 그 문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전혀 신경 쓰지 않았다고 말했다.

바타클랑 극장 직원은 이들이 훔쳐 갔던 문은 테러에서 희생된 이들을 기억하겠다는 상징으로 파리 시민들뿐만 아니라 전 세계 시민들 소유라고 진술했다.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뱅크시가 슬픔에 잠긴 소녀를 그려놓은 문은 2019년 1월 도난을 당해 행방이 묘연해졌고, 경찰은 2020년 6월 이탈리아에 있는 작은 농가 다락에서 문을 발견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지난 5월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연설하던 당시 우크라이나 의회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우크라이나 의회가 19일(현지시간) 러시아 음악과 러시아 서적의 판매를 금지하는 법안을 3분의 2 이상 찬성으로 통과시켰다고 스푸트니크, ...
  • 2022-06-20
  • AFP "앙상블 200∼260석, 좌파연합 149∼200석, 극우 국민연합 60∼102석" 집권 2기 국정운영 비상…감세·연금개혁 등 공약 추진동력 약화 총선 투표하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로이터=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19일(현지시간) 프랑스 총선에서...
  • 2022-06-20
  • ABC방송 여론조사 발표…청문회 이전인 4월보다 6%p 높아져 '美 1·6 의회 폭동' 청문회장 스크린에 비친 트럼프 (워싱턴DC AFP=연합뉴스)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하원 특별위원회의 '1월 6일 의회 난입 폭동' 2차 공개 청문회...
  • 2022-06-20
  • 우크라이나 남동부 도시 마리우폴의 제철소 아조우스탈에서 저항하다 생포된 우크라이나군 최고 지도부 2명이 조사를 받기 위해 러시아로 이송됐다고 러시아 국영 타스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러시아 사법 당국 관계자는 스뱌토슬라브 팔라마 아조우연대 부사령관과 세리이 볼린스키 우크라이나군 제36해병여단 사령관이 러...
  • 2022-06-19
  • "우크라 동부 친러세력 인정 안한다" 토카예프 발언에 '으름장' 마주 앉은 토카예프-푸틴 지난 17일(현지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국제경제포럼(SPIEF)에 참석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왼쪽)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배포 및 ...
  • 2022-06-19
  • 빅토리아 아파나센코/미스유니버스 우크라이나 조직위원회 페이스북 시민 자원봉사자로 활동하던 우크라이나 모델이 2022 미스 유니버스 선발대회에 우크라이나 대표로 나선다.   18일(이하 현지시각) 가디언, 유로마이단통신 등 외신은 체르니히우 출신 자원봉사자인 빅토리아 아파나센코가 미스 우크라이나로 발탁됐...
  • 2022-06-19
  • 내년부터 행사 중단…낙찰자, 버핏과 뉴욕 스테이크 전문점서 식사 역대 최고 246억원에 낙찰된 '버핏과의 점심' 투자 귀재인 워런 버핏 미국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지난 2019년 5월 4일(현지시간)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연례 주총에 참석하고 있는 모습. 그가 해마다 마련하는 자선행사...
  • 2022-06-19
  • 러군 물러난 지 석 달…일상 회복한 듯 보여도 전란 흔적 여전 전쟁이 갈라놓는 사랑 그리고 사람 (키이우=연합뉴스) 황광모 기자 = 17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 중심에서 군복을 입은 연인과 헤어져야 하는 한 여성이 아쉬운 눈빛으로 얼굴을 바라보고 있다. 2022.6.17 hkmpooh@yna.co.kr...
  • 2022-06-19
  • 러시아 국방부 청사 [연합뉴스 자료사진. ]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서방이 옛 소련제와 러시아제 군사장비를 우크라이나에 이전하는 것은 국제 의무 위반이며, 러시아는 그같은 군사장비가 전장에 배치되기 전에 파괴할 것이라고 러시아 부총리가 18일(현지시간) 밝혔다. 유리 보리소프 러시아 부총리는...
  • 2022-06-19
  • 미 해군의 하푼 미사일 발사 훈련 [로이터/미해군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하푼' 미사일로 러시아 해군 군함을 격침했다고 17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군 군함을 격침한 첫 사례다. 우크라이나군 전략 공보부의 텔레그램 동영상 ...
  • 2022-06-19
‹처음  이전 71 72 73 74 75 76 77 78 79 80 8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