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서방 지원 '하푼' 미사일로 러시아 군함 첫 격침"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19일 05시23분 조회: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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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해군의 하푼 미사일 발사 훈련
[로이터/미해군 제공. 연합뉴스 자료사진. ]
(서울=연합뉴스) 전명훈 기자 = 우크라이나군이 '하푼' 미사일로 러시아 해군 군함을 격침했다고 17 일(현지시간) 밝혔다. 서방이 지원한 무기로 러시아군 군함을 격침한 첫 사례다.
우크라이나군 전략 공보부의 텔레그램 동영상 메시지와 막심 마르셴코 오데사 주지사의 발표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해군은 '하푼' 지대함 미사일 2기로 예인·구조선 '바실리 베크'를 타격했다.
당시 이 배는 러시아군 장병과 탄약·무기 등을 싣고 흑해의 전략적 요충지 즈미니섬(뱀섬)으로 향하던 중이었다고 로이터통신·월스트리트저널( WSJ ) 등은 전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금까지 흑해 전면전에서 2차례 대함 미사일이 발사됐다. 처음은 우크라이나제 '넵튠'이었고, 오늘은 '하푼'이었다. 두 차례 모두 성공적이었다"며 "러시아군의 대공방어망이 사실상 무용지물이라는 사실이 입증됐다"고 주장했다.
하푼 대함 미사일은 서방에서 우크라이나로 지원한 무기다.
이 미사일은 수면 바로 위에서 저공비행 하면서 능동레이더유도( ARH ) 방식으로 목표물을 추적한다. 함선·잠수함·항공기·해안 발사대 등 다양한 방식으로 발사할 수 있다.
앞서 영국·덴마크가 우크라이나에 하푼 미사일을 지원했고, 미국도 총 10 억 달러 규모의 지원 패키지에 하푼 미사일 지원을 포함했다.
우크라이나 국방부장관은 지난달부터 하푼 미사일이 전방에 배치됐다는 사실을 공개한 바 있다.
서방 무기가 러시아군 함선 격침에 활용되면서 일각에서는 이번 전쟁에 서방 국가가 휘말릴 우려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고 로이터통신 등은 덧붙였다.
러시아는 서방의 무기 지원을 실질적인 참전으로 규정하고 이에 강경하게 대응하겠다고 경고해왔기 때문이다.
군함 격침과 관련해 러시아군은 아무런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우크라이나군은 4월 13 일 러시아 흑해함대의 기함 모스크바호를 넵튠 지대함 미사일로 격침했다.
1월 촬영된 바실리 베크 구조·예인선
[로이터 연합뉴스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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