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우크라 전사자 하루 100명 육박…"장기전 대비 병력충원 필요"
조글로미디어(ZOGLO) 2022년6월5일 23시15분    조회:632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러시아, 중세적 소모전 전략"…베트남전 미군 전사자수 크게 웃돌아

후송되는 우크라이나 부상병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자가 하루 100명에 육박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한 병력 충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지시간) AP 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번 주 우크라이나군의 하루 전사자가 60~100명에 달한다고 말했다.

이는 베트남전에서 미군의 손실이 가장 컸던 1968년 하루 평균 미군 전사자가 50명이 안 된 것을 크게 웃도는 수치다.

빅토르 무젠코 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은 "지금이 전쟁의 가장 중요한 순간 중 하나지만, 아직 정점은 아니다"라며 사상자가 늘어날 수 있다고 우려했다. 그는 또 "이번이 2차 세계대전 이후 유럽에서 벌어진 최대 규모의 충돌이다. 사상자가 그렇게 많을 수밖에 없다"고 덧붙였다.

사상자는 최근 러시아군이 공세를 집중하고 있는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에서 주로 발생하고 있다.

벤 호지스 전 유럽 주둔 미군 사령관은 "러시아가 중세적인 소모전 전략을 택하고 있다"면서 "지난 20년간 이런 규모의 사상자가 발생한 적이 없는 이라크나 아프가니스탄보다 이번 전장이 훨씬 치명적"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등 서방이 약속한 무기가 우크라이나에 도착해 러시아 포대를 파괴할 때까지 이런 규모의 희생이 계속될 것"이라고 관측했다.

우크라이나군은 개전 이전까지 약 25만명의 정규군이 있었고 10만명 증원을 추진하고 있었다.

이번 전쟁 중 전사자 수는 러시아군보다는 훨씬 적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최근 들어 전사자가 늘면서 충원이 필요하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우크라이나 인구가 4천300만명에 달하는 만큼 여력도 있다.

다만, 실제 모병과 훈련, 전투 투입은 쉽지 않은 문제다.

마크 캔시언 전 미국 해병대 대령은 "전쟁이 장기 소모전 양상이 된다면 충원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하지만 이는 전투 중인 모든 군대에 난제"라고 말했다.

무젠코 전 우크라이나군 총참모장은 젤렌스키 대통령이 최근 사상자 증가세를 언급한 것이 우크라이나군의 각성을 이끌 것이라면서 서방의 무기 지원이 전세를 바꾸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그는 "더 많은 우크라이나인이 전선에서 벌어지는 일을 알수록 저항 의지도 커질 것"이라며 "손실이 크지만 동맹의 도움이 있다면 이를 극복하고 성공적인 공세에 나설 수 있다. 이를 위한 강력한 무기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 [타스 연합뉴스 자료사진지] (모스크바=연합뉴스) 유철종 특파원 =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내무군에 해당하는 국가근위대 소속 군인들이 우크라이나 '특별군사작전'에서 전사할 경우 그 유족에 500만 루블(약 9천800만원)의 보상금을 지급토록 하는 대통령령에 6일(현지시간...
  • 2022-06-07
  • 러군 총공세 속 도네츠크 거리 지나는 우크라군 탱크들 (도네츠크 AP=연합뉴스) 우크라이나군 탱크들이 지난 달 30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주 거리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2. 6. 6 leekm@yna.co.kr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도네츠크와 루한스크를 아우르...
  • 2022-06-07
  • 도미니카공화국 장관, 집무실서 피살 (산토도밍고 EPA=연합뉴스) 도미니카공화국 환경장관이 6일(현지시간) 집무실에서 살해된 후 환경부 건물 앞에 구급차가 지나고 있다. 2022.6.7. (멕시코시티=연합뉴스) 고미혜 특파원 = 도미니카공화국 현직 장관이 집무실에서 친구가 쏜 총에 살해되는 사건이 발생했다. 6...
  • 2022-06-07
  • (서울=연합뉴스) 윤종석 기자 = 영국의 기업들이 주4일제에 대한 대대적인 실험에 착수했다. 6일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이날 영국에서 70여개 기업들이 봉급 삭감 없는 주 4일제 실험에 들어갔다. 은행과 투자회사, 병원 등 다양한 업종 종사자 3천300명 이상이 향후 6개월간 주 4일제를 실험하게 된다. 영국의 거...
  • 2022-06-07
  • 211대 148 과반 지지로 신임…메이 전 총리 때보다 낮은 찬성률 존슨 "좋은 결과…이제 단합하고 일에 집중할 때"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 (AP=연합뉴스)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보리스 존슨(57) 영국 총리가 '파티게이트' 위기를 넘기고 살아남았다. 존슨 총리는 6일(현지시간) 당...
  • 2022-06-07
  • 2019년 중국 방문 당시 키신저 전 미 국무장관. 지난 5월 27일 다보스포럼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끝내기 위해 러시아에 영토를 할양하는 내용의 외교적 해결을 주문해 논란을 일으켰다. photo 뉴시스 지난 2월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시작된 두 나라의 전쟁은 6월 1일로 5개월째를 맞았다...
  • 2022-06-06
  •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에 '평화파' 프랑스·독일과 '정의파' 영국·폴란드 등 대립각…푸틴은 유럽의 분열 즐기는 모습 [오은경 동덕여대 교수 기고]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양상으로 전개되고 있다. 특히 유럽은 전쟁 초기에 안보 위기를 공유하며 일시적으로 통합되는 듯했지만, ...
  • 2022-06-06
  • 乌克兰和西方国家的媒体宣传在北顿涅茨克又一次击退俄军进攻,收复该市20%的土地之时,俄媒却在认真地探讨一个问题:“乌克兰面临军事政变吗?” 扎卢日内和泽连斯基 “乌克兰面临军事政变吗?”俄罗斯《观点报》3日尖锐地提出这一问题。 《观点报》所说的事情是,泽连斯基和他的将军们之间的严重冲突...
  • 2022-06-06
  • "러시아, 중세적 소모전 전략"…베트남전 미군 전사자수 크게 웃돌아 후송되는 우크라이나 부상병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최근 우크라이나군의 전사자가 하루 100명에 육박하면서 장기전에 대비한 병력 충원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5일(현...
  • 2022-06-05
  • "도심·외곽 민간 기반시설 타격"…피해규모 미확인 우크라 "러, TU-95 전략폭격기서 순항미사일 발사" 러 "키이우 외곽 동유럽국 제공 T-72 전차 파괴" 주장 러시아군의 북부 패퇴 뒤 이어진 평온이 깨진 키이우 [AFP 연합뉴스. DB 및 재판매 금지] (이스탄불·서울...
  • 2022-06-05
‹처음  이전 78 79 80 81 82 83 84 85 86 87 88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