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기자회(RSF)가 언론자유·독립 지지 운동을 시작했다. RSF 운동가와 관광객들이 프랑스 파리 에펠탑 앞에 설치된 선적 컨테이너 근처에 모여있다.
‘이건 컨테이너가 아니라 감옥이다’라고 적힌 컨테이너는 12년 전 에리트레아의 사막지대에서 구금된 기자와 관련된 프랑스의 비정부기구가 설치했다.
RSF 운동가와 지지자들은 언론인 공격을 규탄하고 이들의 자유와 독립을 요구하는 한편 대중들에게 관용을 호소했다.
한편 올해 세계 각지에서 취재 중 납치된 언론인 수는 119명으로, 지난해(87명)보다 37% 증가했다고 RSF가 16일(현지시간) 밝혔다. RSF가 이날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 피란된 언론인만 33명으로 가장 큰 수치를 보였고, 리비아(29명)·시리아(27명)·이라크(20명)가 그 뒤를 이었다.
또 올해 취재 활동 중 사망한 언론인은 모두 66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71명)보다 7% 줄었다.
RSF는 최근 이슬람 수니파 급진주의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언론인 참수 영상을 거론하며 “언론인 위협이 이전과 다른 양상으로 나타나고 있다”고 말했다. [AP=뉴시스]
이미지를 클릭하면 다음이미지가 보여집니다.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