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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무기 |
[서울신문 나우뉴스]
이슬람 극단주의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
IS)가 최근 기존 무기를 개조한 새로운 무기를 공개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3일 보도했다.
IS 테러리스트들이 공개한 이 무기는 길이가 무려 3m에 달하며, 직경이 23㎜에 달하는 전용 총알을 발사한다.
현재 이 무기는 쿠르드족과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시리아 북부 국경도시 코바니에서 처음 모습을 드러냈으며,
IS대원들이 사용하는 일반 무기보다 크기가 약 3배 이상 큰 까닭에 멀리서도 포착이 가능하다.
영국의 총기 및 화기 전문가인 데이비드 다이슨은 데일리메일과 한 인터뷰에서 “문제는 현재로선 이 무기가 완벽하게 작동하는지를 알 수 없다는 사실”이라면서 “두번째 중요한 문제는
IS가 어떻게 이 무기를 제조하게 됐는지 알 수 없다는 것”아라고 설명했다.
이어 “
IS가 기계나 총을 정확하게 제조할 수 있는 정밀한 기술을 가졌을 지도 모른다”면서 “화기의 진정한 효능은 탄약의 타입에 따라 달라진다. 이들은 23㎜ 구경을 쓰고 있으며 이는 엄청난 화력과 폭발력을 자랑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전문가들은 길이 3m가 넘는 이 신종 무기가 적군의 탱크나 운송수단 등 비교적 큰 물체에 대한 공격 뿐만 아니라 장거리에 있는 적군을 제압하는데 효과적일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미국이 주도하는 국제동맹군은 코바니를 중심으로 펼치던 공습 작전을 다시
IS의 ‘수도’라고 불리는 락까로 확대했다.
국제 동맹군은 현지시간으로 29일 군사훈련 센터와 무기고, 무장대원 거주지 등이 모여 있는 핵심도시인 락까 북부 외각 지역을 잇따라 공습했으며, 현재까지
IS 대원 833명과 민간인 52명 등 최소 962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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