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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 여객기, 사상 최장 실종기록(AP=연합뉴스) 실종된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 탑승자 가족들이 19일(현지시간) 사고기 수색상황에 대한 일일 브리핑을 듣기 위해 중국 베이징의 호텔에 모여 있다. |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 "중국인 범죄 가능성 없어"
(상하이=연합뉴스) 한승호 특파원 = 지난 8일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실종된 지 11일을 지나면서 상업 여객기로는 사상 최장 실종기록을 세웠다고 중국 경화시보(京華時報)가 19일 보도했다.
이 신문은 전날 쿠알라룸프에서 말레이시아 주재 중국 대사관이 개최한 언론 설명회에서 황후이캉(黃惠康) 대사가 이같이 밝혔다고 전했다.
또한, 실종된 말레이시아 항공기를 찾기 위한 수색에 26개 국가가 참여해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다국가 연합 수색 작전'으로도 기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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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대체 누구, 무슨 일이... (AP=연합뉴스) 말레이시아항공 여객기가 실종 열흘째인 지난 18일(현지시간) 현재 오리무중인 가운데, 필리핀 마닐라 인근 마카티의 한 고교에 실종기 벽화가 그려져 있는 모습. |
각국이 함정을 이용한 해상 수색을 벌이는 것과 더불어 한국, 미국, 일본, 유럽연합, 중국 등은 전용기를 이용한 항공 수색에도 나섰다고 황 대사는 소개했다.
그는 이어 "말레이시아 MH370 항공기에 탑승한 중국인은 홍콩인 1명, 대만인 1명, 신장(新疆)인 1명 등을 포함해 모두 154명"이라면서 "이들 중국인에 대한 신분 조사를 해봤으나 사고 항공기에 대한 훼손이나 납치에 참여했을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황 대사는 아울러 신장인 승객에 대해서도 상세한 조사를 벌였으나 그가 항공기를 해칠 만한 아무런 혐의점도 발견하지 못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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