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아베 실수했다…역사에서 배워라"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1월13일 09시08분    조회:239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로이스
로이스 "아베 실수했다…역사로부터 배워야"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레이번빌딩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실수한 것"이라며 "역사를 있는 그대로 솔직히 인정하고 그로부터 교훈을 얻으라"고 공개 비판했다. 2014.1.12 photo@yna.co.kr

연합뉴스 단독인터뷰 통해 공개비판…"한국강점·'성노예' 인정해야"

다음달 韓·日방문때 '중재' 의지…"서로 비난수위 낮춰야"

(워싱턴=연합뉴스) 이우탁 노효동 특파원 =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야스쿠니 신사참배 행위에 대해 "아베 총리가 실수했다"며 "역사로부터 교훈을 배워야 한다"고 밝혔다.

로이스 위원장은 다음달 한국과 일본을 방문하기에 앞서 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의회에서 연합뉴스와 가진 단독인터뷰에서 이같이 밝히고 "미국도 많은 역사의 잘못을 저질렀지만 그것을 인정하고 다시는 그런 일들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교과서와 역사책에 기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국의 외교정책 입안과정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하는 하원 외교위원장이 일본총리를 향해 공개적 비판을 가한 것은 이례적이다.

로이스 위원장은 이어 "수천만명이 희생되는 비극이 초래된 한국과 중국에 대한 강점, 가난하고 어린 한국의 여성들이 감금된 채 '성노예'가 됐던 과거를 인정해야 한다"며 "그것을 인정한 이후에 이를 어떻게 보상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다만 한·일 양국간 감정적 대립이 고조되는 것을 경계하며 "서로에 대한 비판수위를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민족주의적 수사(修辭)를 통해 서로의 감정을 자극하기보다는 차분하게 대화와 타협을 통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도록 하는게 외교"라며 "미국은 외교적 해결을 독려하는 제3자로서 관여하는게 중요하다"고 적극적 중재의지를 피력했다.

북한 내부상황에 대한 평가와 관련, 로이스 위원장은 "다각도로 북한 내부를 파악해보려고 시도하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정확히 알기가 어렵다"며 "이런 상황에서 한·미 양국은 강력한 대북 억지에 나서는게 중요하고 국제사회도 동참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 프로농구 스타 출신의 데니스 로드먼의 방북에 대해서는 "(김정은 국방위 제1위원장을 칭찬하는) 그의 발언들을 도무지 이해하지 못하겠다"며 "누군가 북한에 간다면 변화를 가져오는 메시지를 전달해야지 생일선물을 가져다주어서는 안 된다"고 비판했다.

또 북한 급변사태 가능성에 대비한 관련국 협의 문제와 관련, "한국과 미국간의 협의가 가장 중요한 요소이지만 중국의 대화 참여도 계속 촉구해야 한다"며 "중국을 방문할 때마다 이 문제를 계속 제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한·미 관계에 대해 "양국 우호관계가 미국의 아시아 전략의 코너스톤"이라며 "한국과 함께 한반도를 방어했던 세대의 미국인들이 있다는 점에서 안보협력 관계가 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 자신이 공동발의자로 참여했던 한·미 FTA(자유무역협정)에 대해 "한국이 미국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동시에 미국이 더욱 많은 투자와 교역을 할 수 있게 됐다"며 "특히 (자신의 지역구인) 캘리포니아는 한·미 FTA의 성과가 가장 잘 나타난 중추적인 지역"이라고 평가했다.

로이스 위원장은 다음달 중순 한국과 일본, 대만, 필리핀 등 아시아 지역을 순방해 각국 지도자들과 면담할 예정이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과거사 문제를 둘러싼 '워싱턴 외교전'에서 한국이 일본 아베 정권에 '회심의 일격'을 가했다. 지난 2007년 미국 하원에서 위안부 결의안이 채택된데 이어 이번에는 행정부로 이송되는 정식 법안에 위안부 문제가 사상 처음으로 포함된 것이다. 비록 법적 구속력이 없는 보고서 형태로 정부 법안에 포함됐...
  • 2014-01-16
  • 지난해 11월, 미국 보잉사 소속 747 화물기가 엉뚱한 공항에 착륙한 사건이 발생한 데 이어 이번에서 승객 124명이 탑승한 미국 여객기가 엉뚱한 공항에 착륙하는 황당한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고 미국 언론들이 13일(현지시각) 일제히 보도했다. 지난 12일 밤, 시카고의 미드웨이 공항을 이륙한 미국 사우스웨스...
  • 2014-01-14
  •   빌 게이츠(AP=연합뉴스DB) 유고브 설문조사…오바마·푸틴·교황이 뒤이어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기자 =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인물로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이자 '빌 앤드 멜린다 게이츠 재단' 이사장인 빌 게이츠가 올랐다. 여론조사 기관 유고브는 영국 더타임스의 의뢰로 13개국...
  • 2014-01-13
  • 로이스 "아베 실수했다…역사로부터 배워야" (워싱턴=연합뉴스) 노효동 특파원 = 에드 로이스 미국 하원 외교위원장이 지난 9일(현지시간) 워싱턴DC 연방하원 레이번빌딩 집무실에서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갖고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것은 실수한 것"이라며 "역사를 있는 그대로...
  • 2014-01-13
  • 《추위 견딜수 없어 자수하고싶다》 20여년만에 기록적인 추위가 계속되는 미국에서 탈옥한 죄수가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스스로 되돌아오는 일이 발생했다. AP통신은 캔터키주의 교정시설에서 탈옥한 로버트 빅(42세)이 도망한지 하루만에 린근 모텔로 걸어들어와 《경찰을 불러달라》고 호소했다고 7일(현지시간) 보도했...
  • 2014-01-13
  •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스라엘 대표적 우파 거물 인사인 아리엘 샤론 전 총리가 11일(현지시간) 향년 85세로 타계했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그의 가족은 뇌졸중으로 8년간 투병해왔던 샤론 전 총리가 이날 숨을 거뒀다고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통해 샤론 전 총리가 텔아비브 근처에 있는 ...
  • 2014-01-12
  • 중·장기적으로는 중국 승리 가능성 높아   중국 해군육전대(해병대)가 상륙훈련을 하고 있다. / 차이나밀 닷컴   “중국 어선 수백 척이 저장성(浙江省)을 출발, 조어도 인근 해역에 진입한다. 중국 국가해양국 소속 해경선(海警船)들이 어선단을 호위한다. 일본 해상보안청 소속 순시선들이 중국 어...
  • 2014-01-12
  • “꼴도 보기 싫다”…駐英 중·일 대사들, BBC 대담에서 격리된 채 따로 인터뷰 영국 주재 중국 및 일본 대사들이 지난 8일 BBC 방송의 대담 프로에 출연하면서 서로 상대방의 얼굴을 보기 싫다며 따로 격리된 채 인터뷰를 했다. 사진은 하야시 게이이치(林景一) 일본 대사(왼쪽)와 류샤오밍(劉曉明...
  • 2014-01-11
  •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 여배우 줄리 가예트와 밀회(AP=연합뉴스DB) 언론들 "올랑드 사생활이 경제 회복 계획 망칠 수도" 우려 (파리=연합뉴스) 박성진 특파원 = 프랑수아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이 여배우와 몰래 만난다는 염문설이 10일(현지시간) 한 프랑스 연예주간지를 통해 제기되면서 프랑스 대통령들의 여성 편력에 관...
  • 2014-01-11
  • 인도 뭄바이에서 8일(현지시간) '국제 연날리기 축제'가 열렸다. 세계 각국에서 모인 참가자들이 호랑이, 새 모양의 연을 날리고 있다. 뉴시스
  • 2014-01-10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