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실종려객기 사라진 뒤에도 위성신호 보내"
조글로미디어(ZOGLO) 2014년3월14일 11시04분    조회:2347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미국의 유력매체들이 잇따라 미 정부 당국자를 인용하면서 “지난 8일 남중국해 상공에서 연락이 두절된 말레이시아 여객기(MH370)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비행을 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객기가 실종 직후 남중국해 상공에서 공중 폭발로 분해됐거나 추락했을 가능성은 낮다는 것이다.

AP는 14일 미 정부 관계자를 인용, “말레이시아 항공기가 레이더에서 사라진 이후에도 4시간 동안 통신위성에 신호를 보내왔다”고 보도했다.

익명을 요구한 이 관계자는 “보잉 777-200(실종된 말레이시아 여객기 기종)이 위성에 데이타를 보내오지는 않았지만 대신 접속을 위한 신호는 계속 내보냈다”면서 “마치 휴대폰이 꺼져 있어 전화는 걸지 못해도 전자음으로 지금 어느 위치에 있는지에 대한 메시지는 계속 내는 것과 비슷한 원리”라고 말했다.

AP에 따르면 보잉사의 여객기는 운항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자동으로 위성으로 송출하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착륙에 앞서 유지·보수가 필요한 상황인지를 지상에서 알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것이다. 실종 여객기는 이 서비스에는 가입하지 않았지만, 위성과 연결해 접속 확인 신호는 보낼 수 있었다. 보잉사는 이에 대해 언급을 거부했다고 AP는 전했다.

사고 여객기는 지난 8일 0시42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을 이륙한 뒤, 1시20분 쯤 돌연 연락이 두절되면서 레이더 상에서 사라졌다. 이륙 1시간도 못돼 연락이 두절된 만큼 이후에도 여러 시간 비행할 연료는 충분한 상황이었다.

앞서 월스트리스저널(WSJ) 중문판도 지난 13일 “보잉 777 항공기 엔진에는 자동으로 엔진 상태에 관한 데이터를 지상으로 송출하는 시스템이 장착돼 있다”며 “미국 측 조사 요원들은 이 데이터를 바탕으로 실종 여객기가 연락이 두절된 뒤에도 4시간 가량 더 비행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이 같은 보도를 부인했던 말레이시아 정부도 입장을 바꾸고 있다. 여객기가 실종된 지점에서 서쪽 방향인 인도 쪽으로 여객기 수색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주변국들에게 레이더 자료를 요청하고 있다고 AP는 전했다.

히샤무딘 후세인 말레이시아 교통부장관 직무대행은 실종 여객기가 연락 두절 이후에도 수시간 운항했을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물론이다. 어떤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이것이 우리가 인도양의 안다만해로 수색 범위를 확대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그는 또 “MH370은 빈 바다 위를 완벽하게 침묵하면서 날아간 셈”이라면서 “수색 작업이 위기에 봉착했으며 아주 복잡한 상황이 됐다”고 말했다.

백악관 역시 수색 범위를 넓혀 사고기를 찾는 데 도움을 주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우리는 사고기를 수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새로운 정보를 토대로 수색 범위를 인도양까지 넓힐 수 있을 지 검토 중이다”고 말했다.


조선닷컴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616
  • 남미 아르헨티나의 정글 속에서 2차 대전 당시 지은 것으로 보이는 독일 나치의 은신처가 발견됐다. 워싱턴포스트(WP)는 23일(현지시간) 부에노스아이레스대 탐사팀이 최근 아르헨티나 북단 파라과이 국경 근처 밀림에서 독일 나치의 은신처로 보이는 건물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건물 안과 밖에서 1938~1944년 사이에 ...
  • 2015-03-24
  • 고(故)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는 원래 지독한 애연가였다. 1957년까지만 해도 그는 하루 담배 2갑을 꼭꼭 피웠다. 담배 연기는 그의 목을 해쳤다. 급기야 선거기간 중 목소리가 안 나오기 시작했다. 지지자들에게 고맙다는 인사조차 건네기 힘든 목 상태에 놀란 그는 담배를 끊었다. 60년대부터 리콴유의 사무실 내 흡연이...
  • 2015-03-24
  • 승객과 승무원 148명을 태운 유럽 저가항공사 여객기가 24일(현지시간) 알프스산맥에 추락했다. 탑승자 전원이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 AFP·dpa통신에 따르면 독일 루프트한자 계열 저가항공사 저먼윙스의 에어버스 A320기는 이날 오전 10시47분쯤 프랑스 남부 알프스 상공에서 인근 관제탑에 긴급 구조요청을 보냈...
  • 2015-03-24
  •   [서울=신화통신] 중국 외교부장 왕의는 21일 서울에서 한국 외무장관 윤병세, 일본 외무상 기시다 후미오와 함께 제7차 중일한 외무장관회의에 참석했다. 왕의는 다음과 같이 표했다. 오늘의 회의는 뒤늦게 열렸고 또한 아주 어렵게 재개된 회의인만큼 소중히 여겨야 한다. 동시에  참답게 반성하고 그가운데서...
  • 2015-03-23
  • 리콴유 싱가포르 전 총리 [아시아경제 이진수 기자]싱가포르 건국의 아버지로 추앙받던 리콴유(李光耀) 전 총리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91세. 블룸버그통신은 리 전 총리가 23일 새벽 3시18분(현지시간) 입원 중이던 싱가포르종합병원에서 숨을 거뒀다고 보도했다. 싱가포르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통해 이 사실을 알리고 리...
  • 2015-03-23
  • 2012년9월 강원도 철원 사격장에서 미2사단 제210화력여단이 다연장 로켓포 실사격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료사진) 210화력여단에 MLRS 1개대대 9개월 단위 추가 순환배치 (워싱턴·서울=연합뉴스) 강의영 특파원 김호준 기자 = 미국 국방부는 20일(현지시간) 경기도 동두천 지역에 배치된 주한미군 제210화...
  • 2015-03-21
  •   TED 블로그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의 불륜 상대였던 모니카 르윈스키(42)가 사이버 폭력 방지 운동가로 변신했다. 르윈스키는 1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진실 그리고 대담’이라는 주제로 열린 테드(Ted) 콘퍼런스에 연사로 등장했다. 그는 “(스캔들 이후) 방종한 여자, 매춘부, 백치 그...
  • 2015-03-20
  • 윁남정부가 대리모를 통한 출산을 합법화한 이후 불임부부들의 시술신청이 이따르고있다. 19일 윁남 일간지 뚜오이쩨 등에 따르면 대리모방식의 출생을 허용하는 혼인가족법 개정안이 이달 15일 시행된 이후 하노이병원 등 정부지정 시술병원 3곳에 불임부부들의 시술신청이 100여건 접수됐다. 이 개정안은 선천적으로 자궁...
  • 2015-03-20
  • 한 이라크 정부군 병사가 검은 연기가 피어오르는 티크리트 북서부 지역을 바라보고 있다.© AFP=뉴스1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가 장악중인 티크리트 탈환에 나선 이라크 정부군이 군사작전 중단을 선언했다. 인명피해 예방과 사회기반시설 보호를 위한 일시적인 중단이라고 해명했지만...
  • 2015-03-18
  • 국방부, 중국 겨냥 “주변국 영향력 행사하려 해선 안돼” 미 차관보 “배치안된 시스템, 제3국이 강하게 나서 의아” 중국 외교부 “신중히 결정해달라” 거듭 우려 표명 한국과 미국이 17일 비슷한 시각에 유사한 수위로 ‘사드(THAAD·종말단계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한국...
  • 2015-03-18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