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포럼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옛 이야기로 배우는 인생조언
2021년 08월 11일 09시 48분  조회:1773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사랑과 관심
 
사람은 누구나 얼마간의 장애를 갖고 살아 간다. 단지 정상인으로 보일 뿐이다. 비록 몸은 정상이지만 마음에 욕심과 시기와 질투가 가득 차 있다면 과연 정상인이라고 말할 수 있겠는가?
그렇지 않다. 몸의 장애보다 마음의 장애가 더 무섭다.
우리 주위에는 몸의 장애로 힘겨워 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들이 진정 바라는 것은 무엇일가? 풍요로운 물질보다  사람들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그리고 정상인과 장애인을 구분하지 않는 시선이다.
 우리가 먼저 그들에게 따뜻한 손을 한번 내밀 때 그들은 행복해 한다. 이런 훈훈한 사랑과 관심이 그들로 하여금 미소를 짓게하는 비타민이다.
 
이런 이야기가 있다.
W 부부는 1967년에 그들의 다섯 살 난 아들 아더가 정신장애라는 것을 처음 알게되였다. 이들은 아들이 가족사랑을 모르고 또 그 사랑에 보답하지 못할 것이라고 늘 생각했다. 하지만 이들은 아더를 장애아수용소에 보내지 않고 그냥 집에서 키우기로 했다.
 
이들은 아이를 비장애아처럼 대하려고 노력하였다.
일요일에는 교회에 함께 갔고 평일에는 특수학교를 보내면서 많은 사람들과 만날 수 있도록하였다. 그러나 아더는 여전히 바보처럼 웃기만 할 뿐 말도 제대로 못했다.
어느새 아더는 특수학교를 졸업하고 장애인들이 모여서 일하는 직장을 다니게 하였다. 허나 아더는 일보다는 가족들과 노는 것을 더 좋아 하였다.
시간이 흘러 아더가 20대 후반의 건장한 청년이 되였다. 그는 장애인 직장에서 간단한 전자장비를 조립하는 일을 배우기 시작했다
새로 부임된 캐렬이라는 책임자는 아더에게 숨은 힘이 있다는 것을 알아냈다. 그래서 컴퓨터로 의사를 전달하는 것을 가르쳤다.
또 몇년이 더 지나는 사이에 캐렬은 아더가 매우 똑똑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녀는 너무도 기삐서 이 사실을 알리기 위해 아더의 부모를 청하였다. 그리고는 함께한 자리에서  컴푸터 자판으로 아더에게 “오늘 기분이 어떠냐?”고 물었다. 그러자 아더는 손가락을 아주 천천히 그리고 힘들게 움직여 키보드를 쳤다.
 아더가 한 문장을 만드는 데는 아주 오랜 시간이 걸렸다. 드디여 글이 완성되였다.
“부모님께 사랑한다고 말하게 되여 행복합니다!”
  아들의 글을 읽은 부모들은 너무나 놀랍고 감동되여 기쁨의 눈물을 흘리며 힘껏 아들을  포옹했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204 소통의 힘 2017-04-18 0 4366
203 '백성을 위하는 일은 잊을수 없습니다!' 2017-04-18 0 3549
202 '누구가 선생(교사)일가?' 2017-04-04 0 5422
201 한자로 읽어 보는 남존녀비사상과 문화 2017-03-17 5 4779
200 “후회하지 않으려고 돌아왔습니다!” 2017-03-01 3 3922
199 청렴의 대명사 리정문을 그리며 2017-02-21 3 4584
198 “남을 탓하지 말라” 2017-02-13 1 3945
197 우리 말 하지 않는 “덜된 대표” 2017-01-19 6 5079
196 자식을 효자로 만드는 길 2017-01-05 2 5304
195 녹쓸지 않는 삶 2017-01-03 0 4069
194 비교에 대하여 2016-12-27 0 4358
193 '성탄선물' 유감(有感) 2016-12-27 1 3856
192 경쟁의 정적 사업의 파트너 2016-12-19 3 3811
191 “포기”시대의 포기해서는 안될 지킴 2016-12-15 0 3795
190 직위가 높아지면 친구를 바꾸고 돈을 벌면 안해를 바꾼다? 2016-12-06 1 5282
189 임금 6책 대통령 6칙 인민령수 6품 2016-11-22 0 4507
188 '조선족을 선족이라고 불러도 됩니까?' 2016-11-02 3 5170
187 “조상들 은혜를 잊지 않으면 자손이 빛난다” 2016-10-26 0 3942
186 지명은 땅에 새겨진 우리의 문화유산 2016-09-30 0 4640
185 “0 0좋은 사람”을 “0 0좋은 본보기”로 부르면 좋지 않을가? 2016-09-12 1 4223
‹처음  이전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