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블로그문서카테고리 -> 블로그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내가 나를 아는 것
2018년 11월 17일 09시 15분  조회:3545  추천:0  작성자: 오기활
 인간은 아는 것이 많으면 자만하기 쉽다. 지식을 좀 쌓았다 싶으면 고집스러운 색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려 한다. 하여 편견이 생기고 독단도 생기며 시시비비가 일어난다. 나중에 아는 것만 믿고 설치던 자가 무슨 덫에 걸리기 마련이다.
하다면 이러한 병을 고치는 데 무슨 약이 없을가? 있다. 지혜라는 약이 있다.
지식은 사물을 알게 하지만 스스로를 과신 하여 나중에는 “아는 것이 병이다”는 뒤 말을 남긴다. 하지만 지혜는 수선 내가 나를 알게 하고 설 자리를 알도록 한다.
 공자는 분수(守分)를 지키라고 했다.  공자의 분수 분별은 시비를 가리기 위한 분별이 아니라 사람이라면 서로의 립장을 바꾸어 느껴보고 생각하며 리해하고 판단하는 분별이다. 이러한 분수는 아주 자연스럽게 내가 나를 알게 하고 돌이켜보게 하고 반성해 보게 한다.
되돌아 볼 줄을 안다는 것은 옛 것을 돌이켜볼 줄을 안다는 것이다.  옛 것이 선한 것이면 택하고 악한 것이면 버릴 줄 알 때 사람은 스스로를 들여다보게 된다 “력사는 배울 것이 없으면 버릴 것을 배우라”고 한다.
우쭐해 하는 것보다 자신이 자신을 분명하게 알려는 마음이 있어야 한다. 아버지는 아버지답게, 자식은 자식답게, 교원은 교원답게, 학생은 학생답게 ……답게 말이다.
저마다 … …“답게” 했는가,  또 답게 하고 있는가를 반성하고 분명히 해야 한다. 그래야만 스스로 겸허하고 스스로 정직해 진다.
문제는 우리가 善함에서 자신이 얼마만큼 거리가 멀어졌는지를 알지 못하는 것이다.
흔히 다른 사람의 모습은 잘 보지만 스스로 자신의 모습을 보기는 쉽지 않다. 자기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안다. 자신의 목소리는 기관(气管)의 진동을 통해 들리기에 원성을 알 수 없다. 자기 목소리는 록음을 통해 들어야 자신이 생각하는 자기 목소리와 너무 다르다는 것을 곧 알게 된다.
자신보다 남을 더 잘 알게끔 만들어진 것이 바로 우리다. 현대일 수록 “나를 잘 아는 일”이 인생철학공부의 기본으로 된다.
우리는 자신을 알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한다. 하여 “나는 누구인가?”는 물음에 떳떳하게 나설수 있는 존재가 되여야 한다.
우리가 스스로를 돌아봐야 현대문명의 세파 속에서 내가 얼마만큼 약(악)한가를  확인면서 선함을 추구해야 할 것이다.
오기활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484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84 참된 인생살이의 지혜를 담은 감동의 편지 2016-08-22 0 4120
183 2000원도 좋지만 2원도 보귀하다 2016-08-03 0 4699
182 미리 배워야 할 “죽음학” 2016-06-02 3 4832
181 조선족상례를 타민족이 대행하다니? 2016-05-25 2 4638
180 나무로부터 배우는 삶의 지혜 2016-04-16 4 4520
179 제일 큰 가난은 사람가난이다 2016-04-07 1 4659
178 조선족의 '산아제한', 반성이 필요하다 2016-04-06 2 4710
177 “그대들은 생각해 보았는가?” 2016-03-28 3 4646
176 사람이 되는 길 2016-03-18 0 5150
175 남을 위해 뭔가 할수있는 것은 삶의 행복 2016-03-07 1 4483
174 “처음으로 한가족이 모인 기분입이다!” 2016-02-19 6 5681
173 자신을 읽으라 2016-01-20 2 4937
172 효도사회건설은 고령화시대의 급선무 2015-12-23 1 5263
171 <채근담>은 공무원들의 필독교재 2015-12-11 1 6261
170 간부관리 《3불부(三不腐)》에 대한 생각 2015-11-27 3 5909
169 봉림촌에서 당한 어처구니 없는 일들 2015-10-22 1 6944
168 이름까지 바꾸며 겸손 챙기다니... 2015-10-19 1 5733
167 한국 사람들이 말하는 <부조> 얘기 1, 2 .3 2015-10-16 2 6096
166 “로인 교육법”(조례)을 내 오자 2015-08-17 2 6374
165 ‘이 전화를 어떻게 알았습니까?’ 2015-05-22 5 6554
‹처음  이전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