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2013년 10월 23일 14시 02분  조회:6441  추천:10  작성자: 오기활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일전에 진당위서기, 시농업국국장을 지내다가 정년퇴직후 모시 새일대관심위원회에서 사업하는 N씨가 하던 말이다.

<<국장을 할 때보다 지금 더 바쁨니다. 많은 일을 걸어 다니며 젊은 국장들을 찾아서 사업을 토론해야 하는데 어떤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어떤 때는 내 성격에 한주먹을 안기고 싶은데 참느라니 얼마나 분한지…>>

 그 때는 그저 그렇거니 듣고 지냈는데 자기가 직접 당하고 보니 그 말이 옳았다.

일전에 모 진료소에서 지난 90년대에 모 가도에서 사업하던 X씨를 만났다.

그 때 X씨는 사업관계로 종종 필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그렇게 지내온 X씨가 지금은 모M국 국장직에 있다니 필자는 반가워 먼저 인사를 했는데  그는 웃음기 없는 얼굴에 무뚝뚝한 어조로 <<어디 아파서 왔습두?>>라고 답할 뿐 다른 문안이나 악수도 없었다. 그의 오만한 태도에 속으로 오줌을 마신 듯 꺼름했다.

더욱 꼴불견은 X씨가 의사를 불러 <<엉치주사를 마낍소>>하고는 돈 결산을 하지 않고 이곳 저곳을 다니며 서성거리고 젊은 남성이 돈을 결산하고 푸짐한 약꾸러미를 들고 X씨를 모시고 승용차에 올랐다. 

X씨가 간 후에 필자는 의사에게 방금 약꾸러미를 들고 다니던 젊은이가 X국장비선가고 물으니 X국장의 기사란다.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니다>>는 N씨의 말을 증언하는 생동한 과당이였다. 

필자가 X씨의 인사를 못 받은 것은 그렇다 하고 젊은이가 70대 의사한테 인사도 없이 가다니? 젊은이가 자기 병치료에 승용차에 심부름꾼(짊꾼)까지 동원하다니? 그것도 당정간부들이 <<네가지 기풍>>에 한창 총질하는 때에 말이다.

 사람은 먼저 자기의 몸부터 갈고 닦아 바르고 깨끗하게 해야 한다.

 자기의 몸과 마음을 바르게 하고 집안을 바로 잡아야만 세상의 보다 큰 일을 할수있다.

그래서 <<먼저 인간이 되고 후에 일을 하라(先作人后作事)>>고 한다.

만약 X국장에게 성인대전임부주임 고리정문이 눈병치료로 북경을 갈 때 전용차나 비행기도 아닌, 그리고 침대표나 좌석표가 없어서 서가는 기차를 타고 수행인원도 없이 혼자서 갔다는 실례를 말하면 어떻게 생각할가? 혹시 제 노릇도 못한다고 비웃지나 않을가?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1 ]

Total : 48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05 만남이란? 2013-04-29 1 7230
104 숨쉬는 신문기자는 왜 신문에 못낼가? 2013-04-11 11 8999
103 50대 기자의 값진 인생 2013-04-05 5 8271
102 감동을 주는 어록 2013-04-02 2 6272
101 “방법은 문제보다 많다” 2013-03-26 11 6953
100 행동 그리고 그 행동을 위한 자신감 키우기 2013-03-18 20 6558
99 “서로가 다르기 때문에 잘 맞는다” 2013-03-11 10 7595
98 '집안의 령혼' 그리고 '국혼(國魂)'녀 2013-03-01 12 8005
97 모성애란? 2013-02-25 7 7866
96 우리네도 “직언상”을 설치하지 못할가? 2013-02-18 30 7563
95 어제 화제 2013-02-04 10 6642
94 인생 “본론편”에 설화를 보태본다 2013-01-28 14 7400
93 “제왕절개수술을 할 리유가 없습니다” 2013-01-21 8 6778
92 "시민들이 당신을 지켜보고있다" 2013-01-17 5 6483
91 일생의 보배 2013-01-05 41 8584
90 “다 함께 웃읍시다!” 2012-12-24 5 13649
89 다가오는 <<식혁명>> 2012-12-17 2 12391
88 국장사무실문 단상 2012-12-10 5 8326
87 효는 백행지원 2012-12-04 3 7354
86 력사유물 보호를 위한 지도자들의 옳은 반성 2012-11-29 3 8145
‹처음  이전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