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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력사를 들여다보면 이 명칭은 종종 누군가의 통치 명분으로 구호와 연설 속에서 명칭으로만 불린 채 실체로가 아니라 추상적인 개념으로 존재해 왔다.
하지만 시장 골목에서 생계를 이어가는 상인들, 땀 흘려 일하는 로동자들, 학교에서 래일을 그리는 아이들, 가정에서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이 평범한 사람들이 바로 인민이다. 특별한 누군가가 아니라, 바로 너와 나, 우리 모두다.
“인민”이라는 이름이 추상이 아닌 실체가 될 때, 그 말은 비로소 진정한 의미를 갖는다. 정치가 그들을 대변하고, 권력이 그들의 삶을 돌보며, 법과 제도가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때, “인민”이라는 말은 비로소 구호가 아닌 현실이 된다.
누군가의 명분이 아닌, 누군가의 핑계가 아닌, 바로 살아 있는 우리 모두를 가리키는 이름이기에 가볍게 불려서는 안 된다. 그 이름 앞에서는 언제나 겸허해야 한다. 인민은 "하늘"이기에...
/김훈
2025년 7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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