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교원절축하파티에서 <<대자>>로는 연변대학교수, <<소자>>로는 전문 3살 미만 언어장애애들을 재활치료하는 연변언어장애훈련센터교원들과 자리를 함께 하였다.
이 자리에서 연변언어장애훈련쎈터 리향란원장이 친자녀 언어재활치료과정에서 만난 두 분의 어머니(가장)를 소개하며 얼마전에 이들을 교원으로 초빙했다고, 초빙한 원인은 두 분이 대졸생이라는 조건보다도 이들은 언어쟁애자의 친어머니기때문이라고 밝혔다.
계속하여 새로 초빙된 김현숙이 <<나는 <친절(사랑), 책임>을 모든 일을 해내는 힘으로 한다>>는 생동한 발언을 이어 새로 초빙된 사려려(沙丽丽, 회족)가 자신의 심심한 체험으로 친절의 표현을 <<가까이, 가까이>>, <<더 가까이>>로 표현해 거의 모든 청자(聽者)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사람들은 어머니를 <<제1선생>> 또는 <<제2선생>>이라고 한다.
일찍 570여년전에 국민투표로 나라의 제도를 정비하고 한글(훈민정음)을 창제하여 문화창성과 과학기술을 크게 발전시킨 조선의 제4대왕- 세종대왕은 <<어머니란 깨달은 사람이다>>고 했다.
필자는 교원들이 말하는 <<어머니>>나 세종대왕이 정의한 <<깨달은 사람>>들의 가장 중요한 핵심이 바로 <<책임과 사랑>>이다 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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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애들의 언어장애치료는 약물료법이나 수술료법이 아닌, 교원들의 책임과 인내로 당자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시켜 말을 배워주는 1대 1의 고된 특수과당이다.
이센터 리미화(42)교원은 연변대학한어전업을 졸업, 룡정중학교 한어교원 10년, 일본류학 4년, 연변농학원 일어교원 3년…이런 당당한 학력에 화려한 경력이 있지만 지각 한번 없이 왕복 80리를 출퇴근하면서 남들이 존재조자 모르는 과당을 1대 1로 지킨단다. 손짓, 몸짓, 그림, 사진, 모형… 갖은 동작과 별별도구들을 총동원하며 한번 두번 세번, 30번, 300번…넘어 애절로 입에서 <<엄마>>, <<아빠>>가 나올때까지 말이다.
리미화는 이렇게 열성을 몰붓는것은 다름아닌 <<참으로 안타까운>> 책임감 때문이란다.
책임에서 사랑이 생기고 사랑에서 책임이 앞선다.
책임은 자기의 삶에 힘을 주는 배경이고 모든 일의 출발점이다.
책임은 어떠한 사건과 환경도 그것이 내 마음의 거울임을 깨닫고 반응하게 된다.
책임은 뜻에 의한 선택이고 삶의 원동력이다
책임감은 바로 이런 은총이고 자비이다.
어머니의 환갑에 자식을 대표해 딸이 올린 축수문의 한단락이다.
- 우리가 처음 입을 맞춘 사람은 어머니였고 우리가 가장 겁나거나 가장 기쁠때 제일 먼저 찾는 사람도 어머닙입니다.
어머님의 손은 자애의 손이요, 어머님의 눈은 사랑의 눈이며 어머님의 마음은 자비의 마음입니다
- 우리가 세상에서 처음 얻은 스승도 어머니였습니다.
어머님의 무릎은 우리의 학교였고 어머님의 가슴은 우리의 교실이며 어머님의 입은 우리의 교과서였습니다.
어머님의 얼굴은 우리의 스승입니다. 어머니가 저승에 가신다고해도 계속하여 우리를 가르치게 될것입니다.
왜냐면 (우리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을 하셨는데…)가 자식들의 영원한 교과서이니깐요.
- 위인을 만드는 것은 어머니입니다
율곡의 뛰여난 인격은 신사임당, 맹자의 름름한 정신은 맹모의 가르침, 에디손의 뒤심은 어머니의 격려덕분입니다.
우리는 어머님한테서 사랑을 배우고 희생을 배우고 용서를 배우고 인내를 배우고 수고를 배우고 기도를 배우고 감사를 배웠습니다…
리원장은 바로 이런 어머니의 책임심과 사랑을 엿보고 <<어머니>>를 <<제1선생>>으로 초빙했다고 필자는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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