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기활
http://www.zoglo.net/blog/wujihuo 블로그홈 | 로그인
<< 7월 2024 >>
 123456
78910111213
14151617181920
21222324252627
28293031   

방문자

조글로카테고리 :

나의카테고리 : 칼럼/단상/수필

변론해봅시다
2012년 06월 29일 09시 43분  조회:7297  추천:13  작성자: 오기활
자치주환갑날을 앞두고 자치주대잔치를 관심하는 주민(州民)들의 관심사가 한두가지가 아니다.

도문시신화가의 송해숙할머니(72)는 지난 12월 28일에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서 조직한 음력설문예야회 리허설을 보고나서 <<자치주창립60주년을 맞는 해인데 무엇 때문에 <연변조선족자치주창립노래>가 없는 것이 너무나도 서운하다며 필자를 찾아 연변텔레비죤방송국에 문제를 반영하라고 부탁했고(이에 필자는 문예부차명화주임한테 반영, 차명화주임의 해석을 전달했음) 또 한 독자는 연길시의 도시미용과 자치주환갑에 타민족 가수가 수연축가를 부른다는 소문에 <<듣자니 자치주환갑에 외지에서 명가수를 청하여 수연축가를 부르게 한다는데 연변조선족자치주에 자치주수연축가를 부를 조선족가수가 없어서 외지가수를 청한답니까? 조선족들이 눈물이 날 지경입니다.>> 라고 애탄했다.

어제 필자는 또 자치주환갑을 자기집 군일처럼 관심하는 한 독자한테서 이런 메일을 받았다.

이에 필자는 그 독자가 보내온 메일 원문을 그대로 독자들게 교대하면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자기의 생명마냥 아끼는 주민들의 적극적인 변론을 부탁한다.

안녕하십니까"
조글로에 오른 글들을 보며 역시 오기활의 글은 예사롭지 않구나 했습니다.
민중의 후설다운 사변적인 문장들에 박수와 경의를 표합니다.
어제 연변가무단에 갔다가 들은 소식인데 자치주 60주년 경축 주제가가 이미 완성되었답니다 .
참 좋은 일인데 몇가지 리해하기 어려운  구석이 있습니다 

1:가사는 리흥국선생이 중문으로 썻다고 합니다. 
  언어 문자에는 한 민족의 혼과 온기, 정서와 꿈이 묻어 있습니다. 
  하기에 우리 가요는 우선 우리글로 씌어져야만이  우리의 정서를 가장 잘 담을수 있게 됩니다.
  자치주 60잔치를 경축하는 주제가는 더구나 그렇습니다.
제목도 (두만강의 노래)라고 하는데 연변조선족의 본질적인 정사와는 거리가 멀어 보입니다. 
사실상 두만강 보다는 해란강이 연변조선족의 력사와  삶과 정서의 복판을 흐르는 강입니다 .

2:북경의 장천일선생은 저명한 작곡가이기는 하지만 연변조선족의 삶과 먼 곳 게시는 분이기에 정서적 표현에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연변에서 나서 자란, 연변에 대한 애정이 가장 깊은 연변의 조선족작곡가가 작곡했더면 더 좋았을 것입니다. 

3:주제가는 몽골가수가 부른다고 하는데 이것도 답답하긴 마찬가지입니다.
부모의 회갑잔치에 동네집 사람보다는 우선 제 자식이 노래하고 춤추는게 상식이 아닙니까? 
이상 내용 참조하여 오기자님의 좋은 글 보고 싶습니다. 

필자는 한 독자의 <<걱정>>으로  글을 맺는다.
<<우리의 어른들이 왜 그랩니까? 한때는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없애고 무슨 시를 만든다더니 자치주환갑이 지나면 우리 주가 계속 존재하겠는지 걱정 됩니다..>>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전체 [ 20 ]

Total : 485
번호 제목 날자 추천 조회
125 친절이란 뭐길래? 2013-11-26 7 6584
124 연길강변에 제발 '고층바자'를 세우지 말라 2013-11-15 7 9542
123 “언녕 이래야 되는데…” 2013-11-07 5 7309
122 "서기(시장)가 바뀌면 가로수도 바뀐다" 2013-10-25 10 7026
121 "젊은 국장눔들이 택이 높기로 말이 아닙니다…" 2013-10-23 10 6418
120 한심한 뻐스표값, “나는 모른다”는 한심한 차장 2013-10-11 5 6174
119 한권의 책이 심어준 꿈 2013-09-30 2 6792
118 "세계변소의 날"을 맞으며 2013-09-16 4 6552
117 누가 국가의 "3농부축자금" 향수하지? 2013-09-06 5 6846
116 안전검사로부터 본 미국과 중국의 관념차이 2013-08-27 2 6579
115 다시 오는 "비판과 자아비판"을 마중하자 2013-08-20 2 6488
114 도문 쌍둥이 고층건물 국제친선빌딩으로 바꾸지 못할가? 2013-08-01 5 7999
113 감동인물에게 올리는 뒤늦은 글 2013-07-23 4 7467
112 조선족을 위한 '민족공정'에 동참 하고저 2013-07-22 3 5539
111 동포라고 하면서 왜? 2013-07-10 11 10468
110 나는 <<띠띠지죠>>다 2013-07-09 5 6519
109 경종 그리고 거울 2013-07-01 5 8486
108 "기자가 사회의 병을 진맥하는 의사라구?" 2013-06-24 6 8996
107 어린아이 부모들에게 보내는 글! 2013-05-24 1 7847
106 한국기업 왜 조선족 채용 '벅차다'고 할가? 2013-05-02 1 8817
‹처음  이전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