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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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호설암의 기회경영 댓글:  조회:2263  추천:58  2009-03-19
‘관리로 3년만 있으면 은자 천량을 벌 수 있다’던 청나라의 봉건주의가 전성기이던 어렵고 부패한 시절에 ‘정경유착’을 약으로 쓰고 또 독으로 경험한 호설암은 지금을 사는 우리에게도 많은 교훈꺼리를 주고 있다. 전 세계 상권을 누비던 시절 아라비아 상인조차 중국의 비단장사인 왕서방을 이길 수 없었다는 말이 있다. 이러한 비단상인의 대부라 할 수 있는 호설암을 추적하는 일은 정말 즐거운 일이다. 정치와 경제가 불가분의 관계에 있는 우리나라의 현실을 볼 때 호설암은 권력과 기업경영의 조화를 통해 국가의 이익과 개인의 이익을 조화롭게 접목 시킨 탁월한 장사꾼이며 전략가이기 때문이다. ‘구슬이 서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 말처럼 호설암의 일대기는 실로 파란만장한 보석같은 구술이 수없이 많이 엮어져 있다. 난세에 영웅이 난다 하질 않았던가? 전쟁과 혼란의 시대일수록 그 진가는 더해 가는데  그의 경영철학은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너무도 많은 교훈을 준다. 그는 큰 성과 뿐 만 아니라 또한 큰 실패를 경험했고 인생을 많은 사람들과 교류하면서 풍요롭게 살았다. 우리도 인생을 풍요롭게 살 권리가 있다. 호낼舅?장사철학에서 우리도 풍요로운 인생을 경험할 수 있는 바, 그가 주장하는 성공의 嗤㎟堧?3가지인데 , 인재중심경영, 신용제일경영, 위기이용경영이다. 물론 그 진리는 예나 지금이나 중국에서나 다른 곳 세계어디에서나 불변의 진리이다. 먼저. 인재 중심경영이다. 인재를 위한 투자는 가장 확실한 미래경영이다. 인재는 많다. 하지만 정작 날 위해 충성할 인재는 있는가? 좋은 인재도 약점은 있는 법. 그 약점을 포용하여 장점을 극대화 하도록 돕는 것이 지도자의 할 일이다. 사람은 단점이 있으면 장점도 있다. 만약 그의 장점을 살려내는 기술을 가지고 있다면 그가 더할 나위 없이 충성스러운 직원으로 키워지는 것은 명약관화하다. 그리고  친구는 넓고 또한 깊게 사귀어야한다. 사람은 가장귀한 자원이기 때문이다. 친구는 사업에 있어서 필수적이다, 친구 없이는 단 한발도 나아가기 힘들다. 하지만 유혹에 있어서는 가장 무서운 적임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직원에게 위임하지 못하는 상사는 언제고 작은 이득에 얽매일 수밖에 없다. 위임과 동시에 주저 없이 그에 상응하는 권한을 부여하라. 믿음은 부하들에게는 생명수와 같은 것이다. 둘째는 신용제일경영인데 지랫대와 받침대만 충분하면 대나무로도 지구를 들어 올릴 수 있듯이 신용과 신의는 가장 큰 재물을 모으는 지랫대와 받침대이다. 닭을 빌려서 달걀을 얻듯이 돈을 빌려서 돈을 만들고 성장된 닭은 빌린 주인에게 고이 돌려 줘라. 상품은 질은 기본이고 포장과 선전이 판매의 관건이다. 전투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받을 수 있어도 경계에 실패한 장수는 용서 받을 수 없다고 했다. 품질은 필수 조건이나 포장과 선전은 충분 조건이다. 필요 충분한 조건을 충족하지 않으면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상표와 간판은 얼굴이다. 신용의 상표를 만들면 이미 이긴 싸움이다. 기초가 부실한 고대광실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 신용 있는 상표는 반석위에 세운 튼튼한 기초를 가진 건물과 같다. 셋째는 위기이용경영이다. 위험한 곳에 기회가 있다. 기존의 규칙이나 생각을 넘어서 임기응변으로 대처하라. ‘발상의 전환’만큼 위험을 기회로 바꾸기 쉬운 방법은 없다. 부채의 증가는 자본의 증가이다. 독특한 융자와 대출방법으로 자본을 만든 호설암은 자본을 끌어들이는 것을 승패의 분수령으로 보았다. 실수는 있어도 실패는 없다. 자신만의 세계와 큰 포부를 세우지 않는 자는 결코 성공할 수 없다. 생각은 깊고 신중하되 실행은 신속하게 결행해야한다.  남만큼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다. 남보다 더 나아지려면 모험정신을 갖고 대담하게 생각하며 과감하게 행동에 옮겨야한다. 위험도가 낮으면 이윤이 적고 위험도가 높으면 이윤도 크다. 위험을 두려워하지 말고 직면하라. 용감한 자가 미인을 얻는다. 용기란 이익이며 기회이다. 위기는 변장한 기회이다. 변화속에서 기회를 찾되 결코 부당한 방법을 취해서는 안된다. 정당한 것은 힘이고 투명한 것은 용기이다. 마지막으로 호설암은 ‘천금을 휘둘러 세상을 구제하고 백성을 편안케 하라’고 했다. 오늘을 사는 우리내 기업가들은 정말로 명심해야할 대목이다. 그는 아무리 어렵더라도 초지일관 진실된 마음으로 약재를 구입하고 정교하고 투명하게 경영 하였다. 인연을 소중히 여기고 친구와 함께 부를 나누기를 원했던 호설암은 당대의 홍정상인으로 이름을 날렸으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까지 사업가로서 본보기가 되기에 충분하다. 앞으로 중국과의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면, 아니 독자적인 경영자로서의 꿈이 있다면, 꼭 읽어야할 필독서 이다.
4    “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의 출간에 부처… 댓글:  조회:2343  추천:48  2009-03-19
“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의 출간에 부처…   이번에 중국에 있는 10여 년 동안 모아온 조선족 주거에 관한 자료를 정리하여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를 출간 했습니다. 이미 한국에서는 사라져버린 우리 민족의 전통민가를 찾아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중심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3,000여 점에 가까운 사진 및 그림 자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표와 그래프 등으로 중국에서 산10여 년에 걸쳐 직접 조사한 기록의 산물로 그 동안 민속학 인류학적인 접근으로만 보아온 중국의 한인동포의 삶을 현존하는 주거문화를 탐사함으로 재조명하였습니다.. 현재 중국 동북지방에 있는 한국 전통민가를 손에 잡힐 듯이 엿볼 수 있기 때문에 이번 출판은 저 개인의 기쁨일 뿐만 아니라. 우리 민족 해외동포의 삶의 현장에 대한 기록이란 의미로 우리 한민족의 영광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연구와 성과물들이 부디 좋은 흔적으로 남아 한민족의 우수성을 드러내고  과거 어려움을 극복한 과거의 슬픈 역사를 딛고서 찬란한 주거문화를 이어가는 놀라운 사건으로 전환되어 세계 어디에서나 우리 민족이 미래의 역군으로 매진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합니다... 널리  펴서 좋은 기록으로 알려지기를 기대합니다. 우리 한민족은 현재의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민족입니다. 우리 민족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높은 교육열은 중국에 있는 우리 동포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한민족의 특성으로,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는 비단 건축에 관련된 특성뿐 아니라 조선말 우리 민족이 중국에 건너가게 된 시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인동포들이 중국에 건너가서 삶을 개척해온 과정이라든지 한인동포가 살고 있는 전통민가에 얽힌 이야기, 조선족 자치촌의 유래 및 각 지역의 인문적인 지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자세히 풀어나가고 있으며 권말 부록으로 방대한 양의 전통민가 도면과 사진 자료를 실었습니다. 우리 한민족은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 만주 지역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전체 해외동포의 수는 500만 명 정도로 그중 250만이 미국, 일본 등 민주국가에 그리고 나머지 250만 명중 200만이 중국에 구소련 지역에 50만 명이 살고 있으며, 정치적으로 통일이 어려운 현재의 배경 아래서 조선민족의 밀집도가 높은 중국 동북지방 실태조사를 통하여 우리 한민족의 주거문화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전통민가에 대한 바람직한 미래 농촌마을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최근 민가 건축에 대한 연구가 건축 역사 연구에서 새로운 초점이 되고 있는데 이는 민가가 인류 가정생활의 물질적인 환경일 뿐 아니라 인류 생활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종 정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특히 급속한 경제발전에 편승하여 주거문화의 해체가 빨랐던 우리의 실정에서 중국 동북3성 조선족 주거문화에서 그 원형을 추적하고 변화의 대응방식을 살펴봄으로써 한민족 주거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대비에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현재 중국 동북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민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세한 설명 및 분석과 함께 다양한 그림과 사진, 도표 등의 자료를 싣고 있다. 그래서 건축학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뿐만 아니라 책 전체를 통해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얼마나 많은 역경을 꿋꿋이 헤쳐 왔으며, 한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왔는지도 알 수가 있습니다.  이번 ≪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 발간을 통해서도 동아시아에서의 우리 민족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우리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새롭게 정립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또한 넓은 만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조선족 민가의 연구를 통하여 한반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주거의 원형을 찾는 작업이자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는 일입니다. 2005.11.17  김준봉 출판사:청홍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1 두꺼비빌딩 1204호 전화 02)3453-6111 팩스 02)3452-1440 이메일 : jhj-9020@hanmail.net 담당 : 김낙현?김준균 면수 : 466쪽  판형 : 4*6배판(188*257mm)          ISBN : 89-90116-22-8  03540  발행일 : 2005년 11월 22일 실제배포일 : 2005년 11월 10일 값 45,000원   민족 정체성을 간직하고 있는 조선족 마을 중심으로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 김준봉 지음 ▶ 목차 책머리에 조선민족 특유의 생활양식 유지 추천사 1 우리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과 치열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책 추천사 2 한반도 주거의 원형을 찾는 작업이자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는 서사 추천사 3 중국 사회과학원 장어환 교수 추천사 제1장 한국의 전통민가를 찾아 연변으로 가다 민가는 인류 생활의 각종 정보를 기록하고 있다 한민족 전통문화와 생활원형이 유지되고 있는 중국 동북지역 다양한 변화 및 발전 과정을 거쳐온 조선족 민가 제2장 10년에 걸친 중국 동북지역 탐사 전통민가 연구의 내용 전통민가 연구방법 제3장 지금까지의 중국 한인동포에 대한 연구 조선족 민가에 대한 연구 및 관련 문헌 조선족 민가의 연구 동향 제4장 중국 한인동포 형성 배경 한민족, 조선족, 조선민족에 대하여 조선족의 슬픈 역사 조선민족 마을이 서다 제5장 중국 한인동포 거주지의 지역적 특성 연변조선자치주 지역 연변을 제외한 길림성, 요녕성 지역 흑룡강성 지역 제6장 중국속 한국의 전통민가 현황조사 전통민가를 찾는 기나긴 조사의 시작 중국 한인동포 민가의 일반적 특성 각 지역별 조선족 민가 현황-연변조선족자치주 제7장 중국 한인동포 마을로 들어가다 연변조선족자치주-용정시 용산촌 / 도문지 정암촌 백두산 주변마을-연변조선족자치주 안도현 수전촌 / 길림성 장백조선족자치현 마록구진 요녕성 심양시 만륭촌 흑룡강성 해림시 홍성촌 제8장 전통민가 평면분류에 대한 한국, 북한, 일본의 연구 한반도 지역 민가평면의 유형분류 중국 동북지역 민가평면의 유형분류 제9장 중국 한인동포 전통민가의 유형분류 거주공간 구성에 의한 분류 거주공간 분화와 확장에 의한 분류 공간구성 방식에 의한 분류 제10장 시대적 변화와 환경에 따라 변모하는 전통민가 주생활양식의 변화 타민족문화 접변에 따른 변화 지리적 특성에 의한 변화 제11장 중국 한인동포 민가에서 변하지 않는 공간들 다기능적 거주공간 이용 평면형태 특성 정지공간의 중심성 온돌공간 구조의 지속성 좌식생활의 지속 실내에서 신을 벗는 습관 제12장 중국 한인동포 주거문화 연구를 마치며 참고문헌 부록 촌락인문조사표 주택조사표 조사대상 일람표 The Fork Housing of Korean Chinese in China 
3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댓글:  조회:2784  추천:43  2009-03-19
★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중국통 김준봉의 실전투자 노하우 ★ 그는 이 책에서 부동산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하여 중국 부동산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그 이유로는 첫째, 북경올림픽 이후 30~40% 오른다. 둘째, 세계의 자금이 중국으로 모인다. 셋째, 급격한 도시화로 가치상승폭이 높다. 넷째, 경제발전은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킨다. 다섯째, 환율절상으로 환차익이 생긴다. 여섯째, 장기저리융자가 부동산을 폭발시킨다.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    김 준 봉  지음 * 보도자료 및 표지 이미지는 웹하드(www.webhard.co.kr) 접속 후 id : jssa2002 password : 2002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보도자료 폴더>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중국 부동산 투자 원칙>(출판사: 지상사, 정가:12,000원, 저자 :김준봉) 출간일: 2007년 9월 5일 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에서 초빙교수로 있는 김준봉교수가 최근 <중국 부동산 투자 원칙>(지상사간, 정가:12,000원)이라는 제목의 책을 출간했다. 물론 개인재산권의 행사나 부동산 거품론, 환금성 문제 등으로 비관론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최근 몇 년간의 지표들을 살펴보면 중국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공급물량이나 가격 면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성장 낙관론이 더 힘을 받는 상황이라고 한다. 저자는 북경공업대학에서 건축학과 부동산 석사과정 연구생들을 가르치는 강의안을 기초로 하였는데,  중국 정부 부동산정책 실무자들이 밝히는 실질적인 정책과 향후 전망, 그리고 부동산개발 현장을 직접 답사하면서 얻은 생생한 정보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담고 있다. 부동산투자는 원론도 중요하지만 각론이 훨씬 더 중요하고 몸에 와 닿는다.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여 얼마나 벌었는지, 어떻게 투자하였기에 실패하였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본서는 중국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업에게는 투자와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는 교수이자 성공한 건축가이고 기업가이다. 15년 중국생활을 통해 부동산 매매는 물론 인테리어, 건축설계, 투자자문에 이르기까지 중국 부동산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이론과 실전경험을 겸비한 전문가 중에 전문가다. 부동산과 관련한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하는 중국 부동산의 현 상황에서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투자지역, 투자규모, 투자대상에 따른 실전투자 노하우를 이 책에서 밝힌다. 권말 부록으로 한국정부의 對중국 정책을 위한 제언과 부동산 거래관련 세금과 부동산 관련법령, 부동산중개인 자격취득 및 영업 관련 사항과 현장 실무에서 쓰이는 부동산용어를 총 정리하여 실무자나 초보자들에게 매우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주제별 분류       경제/경영 > 재테크 > 투자가이드 > 부동산       경제/경영 > 투자 > 해외투자 > 해외 부동산       비즈니스/경제 > 투자 > 부동산투자 > 중국 부동산     지상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1 두꺼비빌딩 1204호       전화 : 02) 3453-6111       팩스 : 02) 3452-1440       이메일 : jhj-9020@hanmail.net       담당 : 김낙현 김종석       면수 : 288쪽       판형 : 신국판       ISBN : 978-89-90994-58-5  03320       발행일 : 2007년 10월 10일       값 : 12,000원     실제 배포일 : 8월 31일에 배포됩니다. ▶나는 집 사러 중국에 간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다음의 이유를 들어 중국 부동산의 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한다. 첫째, 북경올림픽 이후 30~40% 오른다. 둘째, 세계의 자금이 중국으로 모인다. 셋째, 급격한 도시화로 가치상승폭이 높다. 넷째, 경제발전은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킨다. 다섯째, 환율절상으로 환차익이 생긴다. 여섯째, 장기저리융자가 부동산을 폭발시킨다. 물론 개인재산권의 행사나 부동산 거품론, 환금성 문제 등으로 비관론을 주장하는 이들도 있으나 최근 몇 년간의 지표들을 살펴보면 중국 정부의 다양한 부동산정책에도 불구하고 공급물량이나 가격 면에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어 성장 낙관론이 더 힘을 받는 상황이다. 이로 미루어 보건데, 중국 부동산에 투자할 이유는 분명히 있다. 경제발전에 따른 인구의 도시집중, 생활수준의 향상에 따른 쾌적한 주거환경의 추구, 도농 간 격차 해소를 위한 도시화의 추구 등은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킬 요인이 된다. 물권법이 통과되고, 외자부동산금융의 이용이 실질적으로 가능해졌으며, 투자자금의 조달과 이익환수 및 법적인 과실송금 절차가 대폭 완화된 지금이 바로 중국 부동산에 투자할 적기이다. ▶중국 대학원생들이 배우는 중국 부동산 투자전략 교과서 본서는 저자가 북경공업대학에서 건축학과 부동산 석사과정 연구생들을 가르치는 강의안을 기초로 하였다. 중국 정부 부동산정책 실무자들이 밝히는 실질적인 정책과 향후 전망, 그리고 부동산개발 현장을 직접 답사하면서 얻은 생생한 정보는 물론 중국에 진출한 우리기업의 성공과 실패사례를 담고 있다. 부동산투자는 원론도 중요하지만 각론이 훨씬 더 중요하고 몸에 와 닿는다.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하여 얼마나 벌었는지, 어떻게 투자하였기에 실패하였는지가 중요하다. 따라서 본서는 중국 부동산에 관심을 갖고 투자하고자 하는 개인 및 기업에게는 투자와 개발의 방향을 제시하는 실질적인 안내서가 될 것이다. ▶중국통의 실전투자 노하우 지금 중국대륙은 대도시와 지방 소도시를 막론하고 모두가 거대한 건설현장이다. 어느 성을 가더라도 도심에는 고층빌딩과 아파트가 올라가고 재개발 공사판이 펼쳐져 있다. 돈과 사람이 몰려드는 곳이 바로 중국의 부동산시장이다. 저자는 교수이자 성공한 건축가이고 기업가이다. 15년 중국생활을 통해 부동산 매매는 물론 인테리어, 건축설계, 투자자문에 이르기까지 중국 부동산의 전 분야를 두루 섭렵한 정책과 시장의 흐름을 꿰뚫어 볼 수 있는, 이론과 실전경험을 겸비한 전문가 중에 전문가다. 부동산과 관련한 수많은 정책들이 쏟아져 나오고 낙관론과 비관론이 혼재하는 중국 부동산의 현 상황에서 언제, 어디에, 어떻게 투자해야 성공할 수 있는지 투자지역, 투자규모, 투자대상에 따른 실전투자 노하우를 밝힌다. ▶극심한 변환기의 해법 중국적 특색을 가진 사회주의 시장경제의 부흥을 뒷받침하는 법률과 더불어 사유재산권을 보장하는 제도적 장치가 속속 마련되면서 중국의 유능한 인재들이 부동산시장으로 진출하기 시작했고 수많은 부동산재벌이 탄생했다. 또한 자본력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한 외국기업들이 경쟁적으로 중국 부동산개발에 뛰어들어 막대한 개발이익을 남기고 있다. 하지만 부동산시장의 양적 성장과 함께 부동산경기과열로 인한 난개발과 과당경쟁, 중복투자, 금융부실화 등 시장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저해하는 각종 사회경제적인 문제들이 대두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중국 정부는 부동산의 과잉개발 억제와 시장 안정화를 위한 대책들을 지속적으로 발표하는 한편 부동산거래의 선진화와 활성화를 위해 부동산평가사, 부동산중개사, 부동산관리사 등 관련분야 전문가를 육성하고 자격을 부여하는 제도를 도입하여 시행하고 있다. 중국 부동산시장은 지금 극심한 변환기를 맞고 있다.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은 개인 및 기업이 진출할 수 있는 분야를 비롯하여 중국과 우리나라 부동산의 차이점, 정책의 흐름과 향후 전망, 성공한 투자사례를 분석하여 변환기의 투자해법을 제시한다. ▶저자 소개 김준봉(金俊峰) 북경공업대학 교수/ 공학박사/건축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 청화대학 건축과 연구교수, 북경건축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북경공업대학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겸 석사연구생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건축도시공학부 객원교수,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겸직교수로 석박사생을 지도하고 있다. 2002년 중국에서 국제온돌학회를 창설하여 지금까지 초대회장으로서 온돌의 세계화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중국 세계문화유산보호연구센터 특별초빙고문을 맡고 있다. 1988년부터 1993년까지 건축사사무소 소장으로 건축설계를 담당했고, 미준건설(주)과 위가건축(주)의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1994년부터 지금까지 도시주거환경설계연구소장으로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금호관, 조각공원, 심양시 서탑교회 양로원 수양관, 연변 두래마을, 심양시 동북신학대학, 호남성 장사호텔 리모델링, 북경 신한그룹 리조트 등을 설계했으며, 2001년에는 제11호 대한민국 과학기술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2002년에는 중국 투먼시 두만강노래비 및 민속촌 국제현상설계에 당선되었고, 중국 산동성 펑라이시 신도시계획과 2008년 북경올림픽 배드민턴경기장 설계에 참여했다. 2003년부터 2005년까지 (주)공간건축의 중국대표를 맡았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중국이다》《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등이 있고, 《중국 경제성장의 비밀》《호설암의 기회경영》등을 공역했다. ▶추천사 1992년 한중수교 이후 중국의 문호가 개방되면서 우리나라의 많은 기업 및 수많은 개인들이 왕래를 하고 있고, 2004년에는 우리나라의 대 중국 수출입 교역량이 미국과 일본을 앞질러 제1의 교역국으로 부상하였다. 이러한 때에 시의 적절하게 발간되는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을 통해 중국과 관련 있는 많은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재중한국인회 회장                                                                              김희철 오늘의 중국은 하루가 다르게 변화와 발전을 거듭하고 있다. 나 역시 중국과의 진한 인연으로 중국방문이 잦은데 그때마다 변화를 체감한다. 이런 변화의 물결 속에서 현장의 시각으로 집필한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은 중국에 투자하기 전에 꼭 읽어야 할 필독서라고 생각하며 적극 추천하는 바이다.                                                             고려대학교 법과대학 교수                                                               중국 정법대학 명예교수                                                   재단법인 국제법률경영연구원 이사장                                                           로펌 티엘비에스 대표변호사                                                                             정영환 ▶책 속으로 일반적으로 2008년 북경올림픽 이후 중국의 부동산가치가 30~40% 상승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중국이 비록 자본주의 성향이 강하기는 하지만 아직은 공권력이 막강한 공산주의 국가이며, 구소련이나 스페인 등은 올림픽 이후 침체의 늪을 걸은 사례도 있다는 점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p.30 중국 부동산의 거품론을 얘기하는데, 즉 규모의 경제가 아닌 무분별한 개발계획으로 인해 사무실과 아파트 등의 미분양이 양산되고 있다는 점을 든다. 현재 지방의 경우 일부 상품형 아파트 혹은 사무용 건물들의 공급초과현상을 볼 수 있다. 그러나 기본적으로 중국은 계획경제체제이므로 공급과잉현상에 대해서는 시장의 조절기능에 맡기는 것 말고도 규제정책을 통한 조정이 가능하다는 점에 유의해야 할 것이다.                                  p.34 실제 거래되는 토지의 시세는 토지의 용도, 개발 인허가 가능성, 인프라,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하여 결정된다. 특히 용적률로 토지가격을 계산하여 결정하는 방법이 일반적인데, 이 용도에 따른 용적률이 가격결정의 가장 큰 변수가 된다는 점이 우리와는 많이 다르다.  p.45 우리의 부동산에 해당하는 중국의 방지산이란, 방산(房産)과 지산(地産)의 합칭이며, 방옥(房屋:건축물)과 토지(土地)는 경제관계에서 현실적으로 나타나는 자산의 범위에 속한다. 법적으로 말하면 토지와 방옥(건축물)은 유형물 형태로서의 자산을 의미한다. 방옥(건축물)과 토지는 물질의 속성과 형태를 표현하는 것이며, 방산과 지산은 상응하는 생산관계(즉 소유권, 사용권, 저당권, 처리권 등 법적인 권리)를 갖게 된다.                              p.61 중국에서는 토지가격의 계산을 한국과는 달리 평당 건축면적에 대한 토지가격, 즉 누면(樓面)가격으로 많이 사용한다. 이는 매 평방미터당 건축면적이 부담하는 토지가격을 지칭한다. 즉, 토지 총 가격을 총 지상건축면적으로 나눈 것으로 표현되며, 혹은 단위토지가격을 용적률로 나눈 것으로 표현된다. 그래서 한국에서와는 달리 건축 연면적이 증가하면 토지가격도 증가하게 된다.                                                                  p.65 북경의 왕징 지역이나 상해의 롱커우 지역, 청도의 한인타운 등은 어느 아파트단지이든 임대가 잘 나가고 임대가격도 타 지역보다 다소 높은 편이다. 시기에 따라 고급 형태로 변화해가는 속도도 가장 빠르고 이 지역의 국제적인 관리관례도 많이 개선되었기 때문에 투자처로 적당하다.                                                              p.87 합자는 외국자본이 49%를 초과할 수 없기 때문에, 대부분 업체들이 '프로젝트(항목) 합작경영회사'의 형태로 개발 사업에 참여한다. 프로젝트(항목)합작경영회사로 참여하면 90% 이상의 주식을 사 들일 수 있다.                                            p.100 중국의 부동산시장은 토지사용권을 거래객체로 하는 토지사용권 거래시장과 주택 등 건축물의 소유권과 사용권을 거래객체로 하는 건축물 매매 및 임대시장으로 구성된다. 토지소유권은 국가가 보유하고 건물소유권은 법인 및 자연인이 보유하는 분리소유의 형태이다.  p.135 부동산개발회사를 설립하려면 최저 자본금이 인민폐로 100만 위엔 이상이어야 한다. 단, 외국기업은 독자적인 설립이 불가능하므로, 중국 기업과 합자, 합작의 형태로 진출할 수 있다. 홍콩, 대만, 싱가포르 등 화교계 외국기업들이 부동산개발업체를 설립하여 입찰, 경매 등에 참여하여 부동산개발 사업을 하는 사례는 있지만, 그 외 외국기업들은 거의 불가능하다. 하지만 토지사용권을 받은 중국기업과 합자하거나 합작하여 개발에 참여하는 것은 가능하다.                p.173 판매관리 전문회사는 분양뿐 아니라 입주 이후 시설물 관리도 해주기 때문에 한국의 유명 건설회사의 브랜드와 마찬가지로 회사 인지도가 분양에 매우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 현재 중국에는 외국계 부동산판매관리회사가 많은데, Century21 부동산체인점이나 CB Richard Ellis 등이 대표적이고, 화위엔(華遠) 부동산그룹이 중국 토종기업을 대표한다.                                                                                    p.203 ▶목차 *프롤로그 중국 부동산은 황금알을 낳는 거위인가?   중국 부동산 개발의 현주소   중국 부동산 열기   대륙에 부는 부동산 바람 01중국 부동산의 원칙과 편견 낙관론(6가지): 서울․동경에 비해 많이 싸다   북경올림픽 후 오른다   세계는 중국으로 모인다   도농 간 격차가 생길 것이다   경제발전은 부동산가격을 상승시킨다   환율절상으로 환차익이 생긴다   장기저리융자가 부동산을 폭발시킨다 비관론(3가지): 거품으로 폭락할 수 있다   개인의 재산권행사가 불투명하다   공급 과잉현상이 벌어진다   환금성이 떨어진다 오른 임대료는 절대 내려가지 않는다   정확한 정보가 투자성을 높인다   중국은 자금의 출처를 문제 삼지 않는다   한국인을 상대로 한 임대업도 승산 있다 골프장은 적자난, 그래도 투자한다   이유는 무엇일까?   골프장은 대박으로 가는 길목   골프장이 다 대박은 아니다. 검토 또 검토 레저 개발은 금맥일 가능성이 높다   레저 붐! 가파른 성장 예측 중국의 토지가격과 전망   북경 도심 평당 2천 5백만 원   2007년 북경 한인타운의 아파트 실례   최근 5배 정도가 올랐다   중국의 아파트가격 결정요인 2007년도 부동산시장 10대 예측 02중국 부동산 개요 중국에서 부동산이란 용어의 정의 왜 중국에서는 부동산을 방지산(房地産)이라 하는가? 부동산가격의 구성에 대하여   부동산가격을 형성하는 주요 요소   부동산가격의 유형   토지소유권가격과 토지사용권가격   토지 징용가격(征地價格)ㆍ임대가격(批租地價)ㆍ양도가격   총 가격ㆍ단위(单位)가격ㆍ지상단위건축면적토지가격 토지가격과 건물가격의 관계에 대하여 중국 토지사용권가격의 실제 중국 부동산업 행정관리   부동산 행정관리기구   부동산 산권 관리 03중국 부동산 어떻게 투자할 것인가 어떻게 중국 부동산에 투자할 것인가? 중국에 송금하기 투자자금 조달 방법   개인인 경우   법인인 경우 개인의 해외부동산 취득 허용범위 중국에서 집사기   상품방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상가나 오피스를 구입해서 임대하기   상품방 아파트와 상가의 재임대사업에 대하여   사무실 혹은 상품방 아파트 구매 후 판매 상가 임대 시 유의사항 인테리어 및 리모델링 사업 실제적인 부동산 개발사업과 투자에 대하여 북경 한인타운 왕징 지역을 중심으로 한 투자전략 중국은 '다른 나라'라는 표현으로는 부족한 '다른 세계'이다   임대 전문대리업체의 횡포에 대하여 권중부록 : 사례연구 성공사례 실패사례 중국 부동산 성공투자 7가지 원칙 중국에서 부동산으로 망하는 14가지 방법 중국에서 성공한 한국기업   무영건축   (주)창조E&C   북경 건양부동산 유한공사 04중국 부동산의 투자와 개발 중국의 토지 개념   국가가 강제로 환수할 수도 있다 중국 부동산은 분리된 소유권   중국에서의 건물 매매 중화인민공화국 토지관리법   중국에서 토지의 가치   개발 목적과 규모에 따라 사용료가 변한다   토지의 사용권과 사용기간 중국에서 부동산 투기를 보는 시각 05중국의 토지제도 토지사용권   토지사용권의 사용기한   토지사용권의 양도   토지대금 지급방식   토지가격   토지의 용도   토지사용권에 대한 재산권 행사   토지사용권 취득시의 유의사항 외국투자 기업의 중국 토지 취득방법   국유토지사용권 취득   집체 소유토지의 사용방법 토지시장의 종류   1급 토지사용권 시장   2급 토지사용권 시장   농촌 토지징용 시장 06중국의 주택제도 주택의 종류   상품방(商品房)   경제적용방(经济适用房)   염조방(廉租房)   안거주택(安居住房)   방개방(房改房)   미리방(微利房)   해곤방(解困房) 외국인 주거용 부동산 매매   아파트 구매 및 판매 관련규정   신축아파트 예약구매   기존 아파트 구매 외국인 주거용 부동산 임대 주택 구입관련 세금 및 비용   주택 구입시의 세금 및 비용   주택 보유과정의 세금 및 비용   주택 판매시의 세금 및 비용 07중국 부동산 개발 절차 부동산개발이란 부동산 개발기업 프로젝트 설정 및 기업 설립 기본계획 설계 토지사용권의 획득 수용토지 철거 및 이주 보상 공정건설 시장판매 사후관리 08중국 부동산의 아주 짧은 역사 개발 붐, 거래 붐, 투자 붐! 부동산시장 형성과정   중국의 주택보급률   월급이 적은데도 비싼 집을 사는 중국 사람들 한국인의 중국 부동산 투자   1차시기(1992년〜1996년)–초기 탐색시기   2차시기(1997년〜2000년)–초기투자 몰락기   3차시기(2001년〜2005년)-건설사와 시행사 재진입기   4차시기(2006년〜현재)-외국인 투자 제한과 정착준비 베이징의 대형 개발프로젝트 사례들   왕푸징(王府井)주변개발   창안지에(長安街)의 동방광장   차오양(朝陽)구의 중심상업구역   북경 남부의 BDA(Beijing Development Area) 속출하는 부동산 재벌   짧은 시간 엄청난 발전 그리고 산통   중국 부동산에 투자 잘하면 세계 갑부된다 부동산시장으로 몰려드는 돈   건설현장은 만만디가 없다 부동산 시장으로 몰려드는 인재들   초호화 고가아파트 봇물   우리가 중국 가서 배운다   중국 사람들 부동산 열공 중 09중국 부동산정책의 흐름 중국의 대책 부동산의 금융조절 및 통제 부동산의 개발과 투기억제정책 10중국 부동산의 미래 전망 중국 부동산시장의 미래   인구증가와 도시화   주택의 자연적인 수요 *에필로그 중국 부동산 투자에 관심을 가진 한국인들에게   투자의 필요성은 분명히 있다   중국은 극심한 변환기이다   변환기에는 분명 기회가 숨어 있다   현지화는 매우 중요하다 *특별기고 한국정부의 對중국 정책을 위한 제언 권말부록 부동산 거래관련 세금   보유단계   매입단계   양도단계 부동산 관련법령  《중화인민공화국 도시부동산관리법》  《도시부동산 개발경영관리조례》 부동산중개인 자격취득 및 영업 관련 사항 북경 유명 아파트단지 부동산용어 10여년째 중국과 인연을 맺고 중국을 몸으로 체험한 전문가다운 충고들로 가득한 ‘다시 중국이다’가 중국을 제대로 알고 싶은 독자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금까지 저자에게 100통 가까이 온 이메일들 중에는 “진작 이 책을 봤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하는 탄식 어린 찬사들이 수두룩하다.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졸업하고 건축사 사무소에서 일하던 김 교수가 처음 중국과 인연을 맺은 것은 1994년. 선양(瀋陽) 동북신학대학 건물 설계를 도와주기 위해서였다. 그는 연변과학기술대 건축과 객원교수 신분으로 건축학을 가르쳤고 대학 졸업 후 한때 연극판에 몸담았던 ‘전력’을 살려 연극반 지도교수로도 활약했다. 지금 그는 베이징공대 초빙교수다. 한 달에 3~4회씩 중국을 안방처럼 들락거렸다. 2003년 ‘사스’ 파동이 났을 때는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가족과 함께 베이징에 잔류하면서 한인 교회와 함께 구호활동에 힘썼다. 그러면서 보통 사람보다 2~3배쯤 많은 사람을 만나는 특유의 친화력으로 숱한 ‘펑요우(朋友·친구)’들과 ‘?시(關係·관계)’를 맺었다. 그는 “중국은 이미 ‘더럽고 무식하고 못 사는’ 나라가 아니며 중국인들이 겉으로는 엉성해 보여도 나름대로의 합리적 지혜를 갖추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며 “중국이 막강한 영향력을 가질 21세기에 우리가 살아남으려면 중국과 함께 뒹굴어야 한다는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한국과 북한, 재중·재미·재일동포로 구성되는 ‘한민족경제공동체’를 만들어야 한다”며 조선족 10만명을 한국에 데려와 ‘한·중 전문가’로 키우자는 ‘신(新)십만양병설’을 내놓기도 했다.
2    다시 중국이다 댓글:  조회:2208  추천:43  2009-03-19
약간 엄한 교수님 같은 인상은 이야기 보따리를 풀면서 금세 연극배우 같은 표정으로 바뀐다. 김준봉(48) 교수에게는 표정만큼 다양한 직함이 있다. 연세대 객원교수이며 베이징공업대학 교수, 동북아 도시주거환경연구소 소장, 중국 세계문화유산 보호연구센터 고문, ㈜공간 건축사 사무소 중국대표에 재미있게도 ‘국제구들(온돌)학회’ 회장도 맡고 있다. 연세대 건축공학과를 다니며 연극반 활동을 열심히 했고, 앞으로 영화배우가 되는 꿈을 갖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다양한 관심과 재능을 가진 김 교수가 최근 엮어 ‘다시 중국이다’란 책을 펴냈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미국이나 유럽에서는 성공적으로 정착해 사는 반면, 가까운 중국에서는 자리잡고 사는 이들이 적어요. 사업 실패해서 오도가도 못하는 한국 사람들, 각개격파로 시장을 개척하는 한국 기업들, 그들에게 아무것도 해주지 않는 중국인들과 아무것도 못하는 한국영사관, 이런 것이 답답해서 책을 쓰게 됐지요.” ‘중국서 이 정도면 완전히 망한다’든가, ‘중국인이 미움받는 14가지 이유’ 등 잠언식으로 이뤄진 그의 글은 읽기엔 틀림없이 재미있지만, 중국에서 산다는 것을 ‘공포’스러워 보이게 한다. “중국은 모든 것이 돈으로 환산되는 곳입니다. 우리나라나 선진국에서 ‘공짜’로 받을 수 있는 것도 모두 돈을 내야 하죠. 그래서 정이 떨어질 때가 있지만, 그것을 그 나라의 문화로 이해하면 됩니다.” 그럼에도 그는 중국이 새로운 세계의 실력자이자 우리의 파트너로서 다시 가깝게 지내야 할 상대라고 믿고, 1998년부터 온 식구와 함께 옮겨가 살고 있다. ‘다시 중국이다’에는 중국 투자 방법,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 등이 박력 있는 에세이 스타일로 쓰여 있고 중국에서 성공한 기업의 ‘비법’을 다큐멘터리처럼 보여주기도 한다. 또 중국식 계약서 쓰는 방법까지 부록에 실어 중국에 진출하려는 기업이나 자녀의 중국 유학을 생각하는 사람들이라면 꼭 읽어보아야 할 책이다.  (끝) *《다시 중국이다》 보도자료 및 표지 이미지는 웹하드(www.webhard.co.kr) 접속 후 id : jssa2002 password : 2002 <다시 중국이다 보도자료 폴더>에서 다운 받을 수 있습니다.           다시 중국이다(개정증보판)               떠오르는 거대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서                                                       김 준 봉  지음     ▶주제별 분류       비즈니스/경제 > 경제 > 중국경제     역사와 문화 > 동양문화 > 중국문화     지상사       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1 두꺼비빌딩 1204호       전화 : 02) 3453-6111       팩스 : 02) 3452-1440       이메일 : jhj-9020@hanmail.net       담당 : 김낙현 김종석       면수 : 598쪽       판형 : 신국판       ISBN : 978-89-90994-60-8  03810       발행일 : 2007년 12월 26일       값 : 17,000원       실제 배포일 : 11월 26일에 배포됩니다. ▶떠오르는 거대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서 중국에 한 달간 다녀오면 중국 박사가 된다. 중국에 3개월을 살면 중국 석사가 되고, 중국에서 2~3년을 살면 중국 학사가 된다. 그리고 중국에서 5년 이상 살면 중국은 도대체가 알 수 없는 나라라고 토로하게 된다. 그래서 진정한 중국통은 없다고 한다. 그도 그럴 것이 중국은 한 나라라고 하기에는 너무 크고 민족도 다양하며 변화와 발전 속도가 너무도 빠르기 때문이다. 어제의 중국은 이미 과거의 중국일 뿐이다. 중국 사람들도 잘 모르는 중국을 바다 건너에 있는 우리가 어떻게 속속들이 알 수 있겠는가? 하지만 우리는 알아야 한다. 그래야 우리가 살아남을 수 있다. 이 책은 저자가 한중수교와 함께 중국에 진출하여 중국 학생들을 가르치면서, 또 직접 회사를 운영하면서 체험하고 느낀 바를 가감 없이 옮긴 책이다. 현장에서 중국인들과 직접 살을 부대끼며, 놓치기 쉬운 현재의 중국인과 중국사회, 중국문화를 바른 통찰력으로 꼬집어 낸 현장 보고서이자 거대 중국을 상대하기 위한 전략서다. 중국에 진출한 우리 한국인이 그리고 한국기업이 기회의 대륙에서 어떻게 하면 단단히 뿌리내려 함께 성장해 나가고, 중국동포를 포함한 우리 한민족의 번영을 도모할 수 있을지에 대한 해법을 제시한다. ▶왜 다시 중국인가? 올해로 중국과 수교한 지 15주년이 되었다. 현재 한국의 대 중국 지수는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이제 중국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되었다. 중국과 수교하기 전인 80년대까지만 해도 우리 눈에 비친 중국은 무식하고 더럽고 못사는 나라였다. 하지만 개혁개방 이후 반세기도 지나지 않아 중국은 우리의 가장 강력한 경쟁자이자 우리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될 동반자가 되었다.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면에서 상호 영향을 주고받으며 함께 성장해야 할 나라가 된 것이다. 중국의 발전은 라인 강의 기적과 한강의 기적을 뛰어넘을 정도로 빠르고 눈부시다. 중국은 더 이상 무식하고 더럽고 못사는 나라가 아니라 미국과 세계 패권을 다툴 유일한 나라로 성장해가고 있다. 이런 중국의 성장을 위기로 볼 것인가, 기회로 볼 것인가는 우리의 마음가짐과 준비에 있다고 하겠다. 저자는 중국이라는 변수는 현재 우리에게 위협은 아니라고 진단한다. 비록 위험적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우리 한국으로 보면 충분히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중국의 넓은 국토와 13억 인구는 우리의 공장이고 노동자이자 우리의 시장이고 고객이다. 당면한 문제는 중국의 실체를 정확히 파악하여 어떻게 하면 중국의 거침없는 성장을 위협이 아닌 우리의 기회로 삼느냐에 있다. ▶현장의 시각으로 중국을 말한다 매년 500만 명이 넘는 한국인이 중국대륙을 방문하고 각 분야에서 활동하며 저마다 중국전문가를 자처하고 수많은 정보를 쏟아내고 있다. 이런 정보 중에 중국의 개요와 전반적인 사항들을 이해하는 데에 필요한 정보는 많지만, 정작 중국에 진출할 사람들에게 필요한 정보는 많지 않다. 외국에서 가장 필요한 정보는 실제적인 사업이나 생활과 관련된, 우리가 흔히 한인타운에서 보는 생활정보지나 벼룩시장에 실린 정보다. 그래서 본서는 철저하게 경험위주의 스트리트 레벨 뷰의 시각을 잃지 않고 기술하였다. 물론 중국의 정책이나 사상, 경제생활과 밀접한 사항은 원론에 입각해 기술하였고, 그 원론이 중국의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가를 중심으로 다시 구체적으로 기술하여 그간 많이 쓰인 일반 중국 안내서와는 뚜렷한 차이를 두었다. 이 책은 중국에서 사업을 하거나 유학을 하거나 아니면 외교를 하거나, 중국의 현주소를 가장 정확히 찾아갈 수 있도록 돕는 생생한 현장 안내서가 될 것이다. ▶저자 소개 김준봉(金俊峰)  북경공업대학 교수/공학박사/건축사 중국 연변과학기술대학 교수, 청화대학 건축과 연구교수, 북경건축대학 초빙교수를 거쳐 현재 북경공업대학 건축도시공학부 교수 겸 석사연구생 지도교수로 재직 중이다. 또한 연세대학교 건축도시공학부 객원교수, 국민대학교 테크노디자인대학원 겸직교수로 석박사생을 지도하고 있다. 2002년 중국에서 국제온돌학회를 창설하여 지금까지 초대회장으로서 온돌의 세계화를 위해 일하고 있으며, 중국 세계문화유산보호연구센터 특별초빙고문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다시 중국이다》《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등이 있고, 《중국 경제성장의 비밀》《호설암의 기회경영》등을 공역했다. ▶추천사 중국에 진출하기 전에 매우 유용한 지침서가 될 이 책은 어둠 속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횃불과 같은 존재다. 중국의 교수로서, 그리고 중국에서 실제 사업을 하는 한국인으로서 중국에서 몸으로 경험한 이야기를 풀어놓아 쓴 글이기에 더욱 소중하고 그 가치가 발휘되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놓치기 쉬운 지금 중국의 모습을 바른 통찰력으로 꼬집어 낸 김준봉 교수의 식견과 집념에 경의를 표하며, 이 책이 바람직한 미래 한중관계를 이끌 많은 이들에게 널리 읽혀지길 바라는 바이다. 현재의 중국에 대한 정보가 갈급하고 또 한편으로는 정보가 쏟아지는 시기에 올바른 정보를 취득하는 데에 도움이 되는 책으로 권하고 싶다.                                                                   전 국무총리  이수성 올해로 한중 수교 15주년을 맞았다. 한국은 추격해 오는 거대한 용으로 비유되는 중국에 깜짝 놀라고 있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중국에 대한 사전 준비가 되어 있지 않았기 때문일 것이다. 이미 많은 기업이 중국에 진출해 있으며 진출하려는 기업도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문제는 이런 중국 진출이 중국을 제대로 알고 중국에서 무엇인가 성취하려고 하는 경우보다는 그래도 중국이 모든 면에서 한국보다 ‘싸니까’ 하는 이유에서 비롯된다는 점이다. 그러다보니 중국에 사업을 하러 가서, 또는 유학을 가서 패가망신한 한국인들이 속출한다. 《다시 중국이다》는 이미 10여년 넘게 실제로 중국을 오가며 필자가 몸소 체험하고 느낀 점을 총망라해 정리한 책이기에 망망대해와 같은 중국을 이해하는데 좋은 길잡이가 되어 줄 것이다. 곧 중국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한국인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어 시행착오를 덜 겪게 해주는 필독서가 아닌가 생각된다.                             중국동포타운신문 발행인 겸 편집국장  김용필 ▶책 속으로 중국이라는 변수는 현재 우리에게 위협은 아니다. 비록 위험적 성격이 강하기는 하지만 우리 한국으로 보면 충분히 기회로 활용할 수 있는 여지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중국이 현재 팽창주의적인 정책을 추구하기 위해서는 내부적으로 해결해야 할 문제가 아주 많기 때문에 중국의 위협론은 그만큼 설득력이 없다고 볼 수 있다. 현재 중국은 변화의 중심에 있다. 물론 중국을 우리를 뛰쳐나온 맹수로 볼 때 그 위험은 대단히 크다. 그러나 중국은 국제사회에서 볼 때 북한처럼 고립되거나 막가파는 분명 아니다. 중국의 경우 맹수가 자기 영역에서 나와 다른 지역에 정착하기 위한 과도기적 상황에서 발생하는, 불확실성에서 비롯되는 것으로 보는 것이 중국에 대한 일반적인 시각일 것이다.                    p.45 중국 사람들은 예로부터 없는 것(無)이 두려운 게 아니라 고르지 못한 것(不均)이 두렵다고 했다. 고르게 하는 것, 그것은 요즘 말로 유통이며 그것을 담당한 사람은 다름 아닌 상인이다. 이런 상황에서 중국 사람들은 일찍부터 장사에 눈을 뜰 수 있었으며 그들의 재능은 현재 세계 각지에서 빛을 발하고 있다. 현재 중국대륙의 상업은 우리에게 뒤져 있지만 그것은 재능이 없어서가 아니라 뛰어난 재능을 발휘할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인들은 곰에다 비유할 수 있다. 곰은 미련한 동물 같지만 물고기를 잡는 데는 수달 못지않은 민첩함을 지니고 있다. 그리고 곰은 훈련만 시키면 재주까지 부릴 줄 아는 영특한 동물이기도 하다. 즉 곰에게는 잠재력이 있는 것이다. 현재의 중국인은 이제 갓 동면에서 깨어난, 훈련을 거치지 않은 곰이다. 따뜻한 봄이 되고 정식 훈련과정을 거칠 때 그 곰은 무서운 잠재력을 발휘하게 될지도 모른다. 이는 같은 중국 사람인 홍콩과 싱가포르, 대만 등에서 익히 알 수 있다.                                              p.104 우리는 같은 입사 동기면 웬만하면 같은 조건의 급여를 주는 것이 보통이다. 그러나 중국의 경우는 아무리 입사 동기라 하더라도 일의 성과나 일의 양에 따라 반드시 급여에 차이를 둔다. 그리고 그것을 당연하게 여긴다. 철저한 자본주의 논리가 영업직원이 아닌 일반직원에까지 광범위하게 적용되는 것이 보통이다. 따라서 중국에서 영업사원들을 두고 기업을 경영한다면 우리나라의 경우보다 훨씬 더 능력급과 성과급 제도를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 특히 중국에서 영업사원을 뽑아 보면 영업을 해본 경험이 없거나 영업에 관한 교육을 받아 본 적도 없는 초보자들이 대부분이다. 인력은 많지만 숙련된 인력을 찾기는 그리 만만치 않다. 일자리에 비해 워낙 인구가 많고 넓은 지역인지라 지역을 떠나면 또 새로운 일이 시작된다고 할 수 있다.                                                    p.228 중국은 우리보다 훨씬 더 지방자치가 확보되어 있다고 해고 과언이 아니다. 물론 중앙집권적인 성격이 강한 측면이 있기도 하지만 지방분권 또한 잘 되어있어 지방보호주의가 강하게 작용하는 사회다. 연고 없이 타 지역의 식품이 해당 지역에서 팔리려면 적지 않은 진입장벽을 거치고서야 가능하다. 물류비용 또한 적지 않아 오히려 외국으로부터 수입하는 것이 원가 면에서 부담이 적은 경우도 종종 발생한다. 지방경제의 발전이 해당 지역민의 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서, 타 지역의 기업에서 만든 물품이 자기 지역에서 잘 팔릴 경우 상대적 박탈감을 느끼는 것 같다. 역으로 이런 지방보호주의를 활용하는 전략도 펴봄직 하다. 즉 해당지역에 진출하여 지방 정부로부터 지원을 받거나 정책적으로 보호를 받으며 경쟁력을 키우는 방안을 활용하는 것이다.                p.244 조선족 통역을 쓸 경우 우리말(특히 외래어)을 잘 몰라서 통역이 안 될 때가 많다. 중국의 조선족 동포들은 모르는 것을 모른다고 쉽게 말하지 않는다. 모르거나 잘못한 것을 잘 인정하지 않으려는 중국문화에 젖어 습관적인 것도 있고 창피하기 때문이다. 외래어를 잘 모르는 것은 당연한 일이지 이상한 일이 아니다. 그래서 조선족 통역을 쓸 경우 한 단어 한 문장으로 간단하게 통역할 수 있게 해야 한다. 이점은 매우 중요하다. 중요한 대화는 번역해서 문서로 하는 것이 확실하다. 계약서를 작성할 때는 제품의 칼라, 개수, 납기일, 정확한 사이즈 등을 정확히 기입하도록 해야 한다. 이런 꼼꼼함이 없으면 언젠가는 고생하게 된다. 자주 체크하여야 하고 조금이라도 찜찜하면 다른 통역을 함께 데리고 가는 것도 요령이다. 중요한 일을 하면서 한 사람의 통역만 믿어서는 안 된다. 그리고 계약은 꼭 서류를 작성하여 서면으로 해야 한다.                                                                                  p.281 총경리가 생산직 직원의 문제를 1대1로 직접 처리하지 말자. 그리고 총경리는 절대 전면에 나서지 마라. 중국에서의 총경리는 전권을 가지고 경영을 책임진 최고의 권위자로서 그 권한을 인정받도록 자신이 노력해야 한다. 필자는 중국의 사정을 잘 모를 때 직원들과 친해지고 가족과 같이 지내려고 무진 애를 썼다. 총경리인 필자가 너무 많이 앞에 나서고 중국어가 된다고 직원들의 일을 일일이 처리한 결과 상투를 잡히고 말았다. 아직 이곳의 직원들(특히 현장직)은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사고와 수준이 발전되어 있지 않다. 무시하는 것이 아니라 이곳 중국 시골의 현재의 모습이 바로 그렇다. 그런 모습을 현실적으로 받아들이지 못하면 큰 낭패를 보기 쉽다.                                                        p.310 중국인은 혼자서는 식사하기가 편치 않기 때문에 별로 친하지 않아도 식사를 같이 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여느 나라의 사람들도 마차가지겠지만 그저 ‘認識(알다. 서로 통성명하고 얼굴을 아는 정도에 그침)’일 뿐인 사람에게 흉금을 터놓는 일은 절대 없다. 지속적인 만남을 통하여 好朋友(하오 펑요우-좋은 친구사이)와 老朋友(라오 펑요우-오랜 진짜친구) 사이로 발전해야만 자신의 속내를 털어 놓는다. 중국인들은 한 번 ‘老朋友’나 ‘自己人(쯔지런-자기사람: 믿을 수 있는 관계)’이 되면 상대방이 배신하기 전에는 먼저 배신하지 않는다. 그러나 상대방이 친구로서 의리를 저버리거나 배신하면 반드시 어떠한 형태로든 보복을 하여 가슴에 쌓인 ‘氣(분노, 恨)’를 쏟아 낸다. 그래서 쉽사리 자기의 잘못을 시인하지도 않을 뿐만 아니라 용서하는데도 대단히 인색한 편이다. 잘못을 시인하면 용서 받기보다는 벌을 받는 구조이기 때문이리라 생각한다.                        p.329 한국국제학교의 입학자격은 조금 까다롭다. 이는 무분별한 중국 조기유학 붐 때문이다. 부모와 같이 살지도 않고 학업능력도 처지는 일부 학생들이 대거 중국으로 몰려오기 때문에 일반적인 경우는 부모 중 한 분 이상이 정상적으로 중국에 거주하는 경우에만 입학을 허가하는 것이 보통이다. 그리고 북경 한국국제학교는 학생이 전학을 올 경우 고등학생들은 일정한 시험을 치러 수학능력을 인정받고 담임선생님의 면접을 거쳐야만 입학을 허가한다. 이는 전혀 수학능력이 없는 학생들이 들어와 기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를 해칠 것을 염려하여 학교운영위원회에서 고육책으로 내놓은 방법이다. 학비도 싸고 안전하고 한국이나 중국 또는 다른 외국의 대학에 진학하기에도 좋은 곳이 중국 현지의 인가받은 한국국제학교라고 볼 수 있다. 사실 한국국제학교에서 배운 학생들은 대부분 HSK성적이 중국 대학에서 요구하는 등급을 취득하기 때문에 중국어는 전혀 걱정할 필요가 없다.                  p.387 ▶목차 찬사의 글 추천사 개정판 서문 초판 서문 CHAPTER 1 왜 중국인가 중국은 위험한 존재인가, 위협적인 존재인가? 중국의 영향권에 대하여 중국으로 왜 가야 하는가? 동경시(時)에서 북경시(時)로 중국의 미래 그리고 한국 중국의 지속성장을 낙관하는 20가지 이유 CHAPTER 2 이것이 중국이다 중국인을 이해하는 열 가지 단서 명함은 바로 이력서 이것이 진짜 남녀평등 미국보다 훨씬 더 좋은 중국 여성의 지위 중국인의 합리적인 요령 단체로 기합 받는 휴대전화 충청도 청주 VS 중국 북경 중국인의 핑계는 가장 무서운 흉기 차이나 타임 그리고 기자회견장의 난동 중국인이 미움 받는 14가지 이유 & 추악한 중국인 장보고는 어느 나라 사람인가? CHAPTER 3 조선족은 중국인이다 재중동포 VS 재미동포-교포와 동포의 차이에 대하여 조선족은 우리의 아군 피는 물보다 진하다 중국의 조선족 역사 조선족을 내편으로 만드는 비결 8가지 출가외인 CHAPTER 4 중국에서 성공은 그리 멀지 않다 CEO의 조건과 바람직한 합작방법 10가지 성공하기 위해 꼭 해야 할 5가지 원칙 좋은 파트너를 만드는 10가지 방법 중국에서 성공하는 14가지 비결 중국인들의 꽌시(關係)와 한국인들의 관계 중국에서의 성공은 결국 영업에 달렸다 중국에서 우리가 해야 할 34가지 CHAPTER 5 중국투자 이렇게 하라 중국에서 투자 지역 선정하기 중국투자 피해방지 10계명 안전한 중국투자를 위한 10계명 중국 부동산 구입에 관하여 [성공사례①] 오션윈과 노용악 회장 그리고 維亞灣 주거단지 개발사업 [성공사례②] 요녕성 심양시 SR 국제신성 CHAPTER 6 중국에서 실패는 무척 가깝다 중국에서 망하는 13가지 비법(?) 조선족과 통역 중국에서 이 정도면 쉽게 망한다 중국에서 이 정도면 완전히 망한다 중국에서 한국인이 미움 받는 12가지 이유 중국에서 하지 말아야 할 23가지 CHAPTER 7 중국에서 살아가기 중국에서 성공하는 생활 중국인과 친구하기 중국인들의 식생활 습관 중국에서 물건 사는 요령 한국에 온 중국인 접대방법 CHAPTER 8 천재라면 중국으로 유학간다 우리 정부는 중국 전문가를 키우려는 의지가 있는가? 한국 정부의 대 중국 정책을 위한 제언 10가지 신 십만양병설 중국 조기유학의 질을 한 차원 높이자 성공적인 중국 조기유학을 위하여 중국유학 어떻게 할 것인가? 중국 내 조기유학 학교 정보 현지 학부모의 조언 중국 유학 이렇게 하면 망친다 중국 유학생활 10계명 글로벌 기업체들의 인재선발 노하우 중국에서 만난 제자들과 사람들 부록 1-중국에서 계약하기-합동서 기본 요령 2-중국합자계약서(중문) 3-중국합자계약서(국문) 4-주택임대차계약서 5-막 배우는 중국어-저자의 체험 중심으로 6-중국 정부기관 홈페이지 주소
자랑스런 우리의 문화유산  ‘온돌(Ondol) 그 찬란한 구들문화’ 개정증보판  김준봉․리신호․오홍식 지음  국회의원 김재윤 추천 ▶ 주제별 분류: 기술/공학/의학 > 건축/인테리어 > 건축일반 > 한국건축 자연․교양과학 > 교양과학 > 건축사 > 한국건축사 청홍(지상사)서울특별시 강남구 역삼동 707-1 두꺼비빌딩 1204호 전화 02)3453-6111 팩스 02)3452-1440이메일 : jhj-9020@hanmail.net담당 : 김낙현 김준균 면수 : 496 페이지 판형 : 신국판(152*225mm) 양장ISBN : 978-89-90116-31-4 03540 발행일 : 2008년 2월 20일 값 : 36,000원실제배본일 : 2008년 1월 28일 ▶ 과학기술부 인증 우수과학도서-<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개정증보판 온돌이 우리 한민족의 문화적 뿌리임은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이다. 의식주 문화의 근간이 바로 온돌이기 때문으로, 우리 한복은 온돌 문화에 적합하게 발달해 왔고, 우리의 발효음식 문화는 따뜻한 온돌과 관계가 깊다. 우리의 한옥은 온돌을 빼어 놓고는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온돌의 보호하기 위해서 한옥이 지어진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라고 할 수 있다. 누가 뭐래도 100% 온돌에서 사는 민족은 지구상에는 우리 외에는 없는 것 같다. 이처럼 온돌은 한민족 문화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그 유래가 깊고 넓으며 그 영향 역시 크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온돌에 관한 서적이 많지 않은 것은 신기할 정도이다. 이 책은 지난 2006년 과학기술부로부터 우수도서로 인정을 받았으며, 그동안 온돌과 구들에 관해 궁금해 하던 많은 사람들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의 개정증보판이다. 지난 판에서는 너무 이론에 치우친 탓에 정작 온돌의 구조와 원리, 그 시공법 등이 자세히 다뤄지지 않았었다. 또 다양하고 유서 깊은 우리의 여러 종류의 온돌에 대해 두루 이야기 하지 못한 내용도 많았다. 저자는 개정증보판을 내면서 이러한 부분에 대한 내용이 대폭 증강시켰다. 이번 개정증보판에서는 우리 온돌의 대표작이라 할 수 있는 칠불사 아자방에 대해서 소상히 기술하고 있으며 또 온돌의 용어 정리, 다양한 온돌방 만들기, 온돌과 보건의학과의 관계에 대해서 새로 내용을 추가하고 있으며, 우리가 온돌을 지키고 발전시켜 세계화를 이루는데 반드시 필요한 10가지 제안을 주창하고 있다. ▶ 우리 민족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자적인 발명품 ― 온돌(구들) 이 지구에 살고 있는 수많은 종족과 민족은 그들의 자연여건에 맞춰 오랜 세월 동안 형성시킨 독특한 생존방식과 의식주문화를 갖고 있다. 그러한 의식주 중 주에 해당하는 중요한 실내 난방으로 우리 민족은 바닥난방법 기술인 온돌(구들)을 계승해왔다. 바닥난방은 가장 합리적인 난방방법으로, 특히 온돌난방은 아궁이에 열을 가하면 방바닥 아래의 공간(고래)을 따라 열이 이동하면서 바닥에 열에너지가 저장되고, 이 축열된 에너지가 서서히 방열(放熱)하면서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시키는 것이다. 이는 바로 복사와 전도, 대류라는 열전달의 3요소를 모두 갖춘 독특한 방법으로써, 인류 역사와 첨단과학을 걷는 현대사회를 통틀어 봤을 때 우리 민족만의 독창적이면서도 독자적인 난방방법인 것이다. 예로부터 우리 한국 사람은 온돌방 아랫목에서 태어나 그 자리에서 자라며 늙고 병들었을 때 역시 아랫목에서 치료받았다. 죽은 뒤에는 아랫목을 잠시 떠나지만, 제사상을 받을 때는 다시 그 자리로 돌아오는, 아랫목과 밀착된 인생을 살아온 것이다. 어렸을 적 시골 고향집을 떠올려본다면, 온돌방 아랫목에는 항상 이불을 깔아 보온을 유지했고 손님이 오거나 외출했던 가족이 돌아오면 앉기를 권하던 자리로, 밥도 이불 속에 묻어두어 온기를 유기시켜주었다. 또한 식구들의 의식주나 예의범절 등을 잘 꾸려가도록 이끌어주는 안주인의 자리이기도 했다. 이것은 비단 농사짓던 옛날 고향집의 이야기만이 아닌, 지금도 ‘몸과 마음의 건강’을 생각하는 사람들이 현대식 주택에 살아도 방 하나 정도는 온돌로 시설하는데 아낌없이 투자하는 이유이다. ▶ 우리가 온돌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 요즘 출간되는 영한사전을 펼쳐보면 온돌이 ‘하이퍼코스트(Hypocaust)’로 표기되어 있는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이것은 로마시대의 바닥난방 형태로 마룻바닥에 수로(水路)를 설비한 후 뜨거운 물을 흘려보내던 시설인데, 우리의 전통온돌(구들)처럼 축열이나 취사 겸용 등의 복합적인 구조도 아닐 뿐더러 열기가 직접 전해지지도 않는 아주 단순한 구조이다. 우리 고유의 온돌이 이러한 것과 비교되면서 그것의 명성과 자리까지 위협받고 있으니 참으로 안타까운 상황이 아닐 수 없다. 이처럼 기록매체에서 온돌을 매도하고 있다고 분노하기 전에 앞서, 먼저 우리가 삶의 터전이면서 동시에 옷처럼 직접 살갗에 닿는 난방시설에 대해 고민할 필요가 있겠다. 책에서 저자들이 언급한 바, 우리 온돌의 우수성을 일찍 깨달은 독일, 일본, 미국 등 선진국들은 그것을 주택난방에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서 모든 삶의 영역에 폭넓게 적용하고 있다. 그네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는, 작게는 건축물 증후군의 검은 손을 떨쳐버림으로 아이들에게 건강한 삶을 물려주는 것은 물론, 크게는 온돌 종주국의 자존심을 되찾는 것이 절실하다고 생각해본다. 책에 수록된 온돌의 역사와 그것의 변천, 그리고 예전 온돌방 형식만을 고집하지 않고 기존 온돌의 효용성에 바탕하여 현대화와 미래화를 추구하는 서술은, 건축학 전문가와 생태환경 전문가의 폭넓은 식견과 높은 지식수준을 가늠케 하는 척도이다. 또한 이 책의 별미는, 현장조사를 통해 엄선한 사진과 그림, 도면뿐만 아니라, 정독한 후에는 내 손으로 직접 웰빙(Well-Being) 온돌(구들)바닥을 놓을 수 있는 상세한 설명과 실제 시공 장면을 수록하였다는 점이다. 그야말로 이론과 실전을 겸비한 실용서인 셈이다. ▶ *추천사*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대작업 - 김재윤 의원의 추천사 중에서 구들은 우리 주거 문화의 고향이요 향수이다. 우리의 구들에 대한 연구는 과거의 역사적 업적뿐만 아니라 우리 한민족의 사라져가고 있는 뿌리를 찾는 작업이며, 그 동안에 연구해 왔던 인류학적이고 민속학적인 연구와 더불어 기술적이고 실용적인 연구를 더하여 세계화, 국제화의 시대에 널리 전파해야 할 우리의 찬란한 민족 유산이다. 사실 우리의 구들은 근대화로 인해 점점 그 설 자리를 잃어버리고 있다. 물론 서구화나 도시화가 나쁜 것만은 아니지만 우리 전통이 조금씩 사라진다는 아쉬움은 금할 길이 없다. 지금 우리 전통의 좋은 것은 살려 후손에까지 물려주는 지혜를 우리 모두가 노력해서 찾지 않으면 안될 때라는 점에서도 이 책의 의미를 찾을 수 있다. 국제온돌학회는 우리 전통문화인 온돌의 연구와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많은 힘을 쏟고 있으며, 본인은 국제온돌학회 상임고문자 대한민국 국민의 대표인 국회의원으로서뿐만 아니라 동북아 특히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이번 발간을 통해서 동아시아에서 우리 민족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볼 수 있는 계가가 될 것으로 믿는다.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 개정증보판의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드리며, 이 책이 부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온돌과 전통민가 살리기에도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2008년 1월 김재윤 국제온돌(구들)학회 상임고문/대한민국 국회의원/문학박사 ▶ 저자 소개 김준봉 연세대학교 공과대학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후 건축공학 석사와 경영학 석사, 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연변과학대학기술대학 조교수, 부교수를 거쳐 북경공업대학 초빙교수로 재직 중이며, 2003년부터 연세대학교 건축도시공학부 객원교수와 국민대학교 출강을 겸하고 있다. 현재 국제온돌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는 《다시 중국이다》, 《중국부동산 투자의 원칙》, 《중국 속 한국 전통민가》 등이 있다. 리신호서울대학교 농과대학 농공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농업시설 및 환경공학으로 석사 학위를, 농업건축공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충북대학교 농과대학에서 조교수와 주임교수, 부교수를 거쳐 현재 지역건설공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며 국제온돌학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부정정 구조물 해석과 설계》 등이 있고, 농림부장관 표창(2002), 한국농공학회 학술상(2002) 등을 수상한 적이 있다. 오홍식구들문화연구원 원장. 강원도 문막 구들협회 구들박물관을 설계 및 시공했으며, 강원도 문막 푸른솔 팬션 황토구들방, 경기도 양평 용두리 불암선원, 강원도 춘천 의병마을, 경상북도 문경 여우목 산장, 강원도 봉평 황토구들 마을 등의 구들을 시공했다. 현재 구들협회 정규 구들학교 및 충북 나찾사 마을, 경기 귀농사모 등에서 구들 교육과 시공에 힘쓰고 있다. ▶ 본문 중에서… ▶ 이제는 우리의 위대한 문화유산인 온돌을 우리가 계승, 발전시켜야 할 민족문화로 보는 시각이 필요한 때다. 우리가 어물어물 우리 고유의 온돌 문화를 널리 알리지 못하고 있는 사이,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에서는 자기들 중심으로 이미 바닥난방 설비의 독자적인 ISO기준을 우리 대한민국을 배제한 채 만들고 있다. 서양에서 지금 한창 연구하는 생태환경을 고려한 바닥난방의 근원이 우리 민족의 온돌임을 정확히 알리고 더 늦기 전에 온돌의 현대화와 산업화를 서둘러야 할 때다. -p. 8 ▶ 불목하니라는 말은 아궁이에 불을 때는 직업을 가진 사람을 일컫는다. 예전에야 행세깨나 하는 집이라면 수많은 사람들이 드나드는 지경에 방도 여럿이 있어 추운 날 아궁이마다 불을 때는 일도 여간 큰일이 아니었다. 역사에 남은 불목하니 중에도 색다르게 유명한 인물이 있다. 우리나라 문화사의 한 페이지를 장식하고 있는 송강 정찰과 홍길동전의 저자 허균 등이 등장하는 임진란 때의 이야기나 초의선사와 함께한 추사 김정희 이야기에서도 나와 있다. -p.54 ▶ 온돌이라는 말이 처음 나온 것은 <조선왕조실록>인데 세종 실록 7년 을미 7월 병진이며, 바닥에 본격적으로 장판을 깐 것도 이때부터인 것으로 전해진다. 그리고 구들은 순 우리말로 구운 돌이란 의미에서 발전하였고 지금까지 넓게 쓰여지고 있다. 그러나 온돌은 한자로 따뜻할 온(溫)자와 돌출하거나 발산한다는 돌(突)자를 쓰는데 이같이 열석이라고 쓰지 않고 온돌로 쓰는 데는 이미 따뜻한 복사난방의 의미를 두고 조합해놓은 단어라고 볼 수 있으며, 이는 이미 오래 전부터 우리 민족은 온돌의 의미를 단순히 돌바닥을 뜨겁게 하는데 그치지 않고 바닥복사 난방과 열을 저장하는 의미를 넣어 용어를 정의한 것으로 여겨진다. -p.72 ▶ 내 손으로 놓은 구들방 위에서 지낸다는 것은 그냥 집만 짓고 사는 것과는 전혀 다른 맛이 있다고 한다. 마치 엔진이 설비된 느낌이랄까, 살아 움직이는 기분이 들고 문화의 뿌리를 잡는다는 자긍심도 가지게 된다. 줄고래구들 중에 구들개자리를 벌려서 만든 것 하나와 구들개자리 없이 직접 고래로 연결되는 형식을 시공 예로 들어본다. 집이 지어져 있는 상태와 새로 짓는 경우에 따라 다르지만 4, 5평 정도 크기의 구들방을 대상으로 전개해 본다. -p.168 ▶ 경남 하동군 칠불사에는 아자방이란 구들이 있다. 이 아자방은 우리 전통 고래온돌 중에서도 가장 과학적인 온돌이다. 신라 효공왕 때 구들도사로 불리던 담공선사가 아(亞)자 모양으로 구들을 만들어 그렇게 불리는데 한 번 불을 때면 100일 동안이나 따뜻했다고 전해지고 있다. 그것은 불이 오래 타는 땔감이 있었다는 이야기가 아니고, 숯가마처럼 불을 꺼트리지 않는데 그 비밀이 있다. 이 아자방 고래온돌이야 말로 우리 선조가 남겨준, 21세기인 오늘날에도 가장 효율적인 그래서 가장 과학적인 난방법임을 입증하는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p. 238 ▶ 그 후 라이트는 그의 회고록에 이렇게 썼다. “한국인의 방은 인류가 발명한 최고의 난방방식이다. 이것은 태양열을 이용한 복사난방보다 훌륭하다. 발을 따스하게 해주는 방식이야 말로 가장 이상적인 난방이다.” 그는 미국으로 돌아가서 바닥에 깐 돌 사이로 온수파이프를 통하게 하는 패널난방법을 개발하여 그의 주택작품 전반에 보편적으로 채용하였다. -p.384 ▶ 고유가시대를 맞이한 지금, 화석연료인 석유를 사용하는 기름보일러의 온수온돌보다는 심야전기를 이용하는 전기고래온돌로 하면 1/4 정도의 난방비용이면 훨씬 따뜻하게 겨울을 날 수 있다. 추위가 심해 연료를 많이 사용할수록 비용 차이는 더욱 커진다. 심야전기를 이용하게 되면 오지농촌의 경우에도 겨울철 기상상태에 따른 난방연료 공급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따라서 농촌에서 살림집을 고치거나 새로 지을 때, 농업부산물과 산림활용 측면에서 불을 때는 구들방 하나 정도는 꼭 둘 필요가 있고, 나머지는 경제성과 안전성, 편리성 등을 고려하여 전기고래온돌을 설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p.462 ▶ 목차원색화보/고래온돌(구들) 놓기 개정판 서문 : 한글, 금속활자, 그리고 온돌 추천사 :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기록으로 남기는 대작업 책을 열며 우리의 전통문화 구들 우리 민족 최고의 발명품인 구들 독특한 구들난방의 문화적 가치 온돌의 과학은 서양보다 1000년 이상을 앞선 발명 온고지신, 온돌을 발전시켜야 하는 이유 현재 외국의 바닥난방 발전현황 국제온돌학회, 가장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제1장 한민족의 독창적인 문화유산 구들 한민족 구들 문화의 형성 디지털 시대에 요구되는 아날로그 문화 구들은 좋은 것이여 구들의 문화적 의미 역사 문화 속의 구들과 인물 이야기 고래 온돌-구들의 과학적 의미 현대생활에 꼭 필요한 구들방의 효용 구들과 민족문화 제2장 고래온돌(구들)의 용어 정의와 구조특성 온돌 혹은 구들에 대한 용어 정의 국내 온돌난방의 변천 고래온돌의 구조특성 구들의 구성 구들의 재료 구들의 종류 참고 제3장 고래온돌(구들) 놓기 구들(고래온돌) 놓기의 실제(설계와 시공) 기초 공사 구들방 불 때기 아궁이 청소와 관리 초보의 쉽고 간단한 3, 4평 친환경 구들방 만들기 내 손으로 구들방 만들기 함실 아궁이 줄고래 개량구들 함실 아궁이 줄고래구들 부뚜막 아궁이 줄고래구들 입고래 원형구들(방 지름 4,3m) 입고래 원형구들(방 지름 5.8m) 선고래 원형구들(방 지름 4.0m) 제4장 온돌과 보건의학과의 관계 전통온돌의 보건의학적 의의에 대하여 온돌은 보건의학을 포함하는 문화이다 구들과 인간의 상호관계 현대주택과 새집 증후군 두한족열과 수승화강의 원리를 따르는 온돌 한국의 온돌과 건축문화 수맥에 따른 보건의학 수맥과 뇌파 결론적으로 온돌은 건강이고 전통이고 문화이다 제5장 만주지방 민족별 구들 비교 다양한 민족이 거주하는 만주지역 고구려 역사세우기의 기본은 온돌(구들)문화 세우기 조선족․만주족․한족의 유래 조선족 민가의 기본형식 조선족 민가 만주족 민가 한족 민가 민족별 구들평면의 구성방식 민족별 구들형식의 기본형 생활관습 및 세부처리 방식 각 민족 구들형식 변화와 상호 영향관계 제6장 고래온돌 아자방 이야기 우리의 전통 고래온돌-아자방 아자방 온돌의 개요 아자방의 축조연대 칠불사 아자방 내력 아자방에 관련하여 내려오는 이야기들 아자방의 건물 구조 중건 및 수리 내역 아자방의 학문적 의미와 문화재로서의 위상 한민족의 불의 이용과 종의 주조능력 아자방 온돌의 해체 복원 당시의 구조 경기도 양주 회암사 터에서 발굴된 구들 빛나는 선조들의 유산인 아자방 구들을 계승 발전시켜야 한다 제7장 고래온돌(구들)의 역사 그리고 발해사의 의의 수경주에 기록된 구들 ≪신당서≫와 ≪구당서≫에 기록된 구들 그 외 다양한 기록으로 남아 있는 구들 ≪보한집≫과 ≪삼국유사≫에 기록된 구들 유구를 통해 본 구들의 역사 고래온돌의 보고-궁궐온돌 조선시대의 온돌 온돌에 관련된 조선시대 책자와 내용에 대한 고찰 온돌에 관련된 서양인들의 기록에 대한 고찰 서양 로마시대 유구를 통해 본 바닥 난방에 대한 고찰 중국의 온돌에 대한 고찰 일본의 온돌에 대한 고찰 온돌과 생활문화 아직도 연구해야할 많은 문헌과 유구 발해사의 의미 제8장 현재의 온돌 구들의 우수성 패널 난방의 수입 패널 난방의 구조 및 방식 바닥 온수 난방(온수온돌) 배관 및 시공 시방서 제9장 우리나라 근대 온돌 발전사 1960년대 이후 다양해진 난방방식 서구문화의 유입과 조정 서구주택의 유입과 기거양식 아파트에서의 온돌제거 현재 외국의 바닥난방 발전현황 가장 우리다운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 제10장 온돌과 황토로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생태주택 수천 년 전부터 이어져온 생태주택의 전통 자연과 인간이 함께 사는 집 사람은 집을 짓고 집은 사람을 짓는다 집열판 보급보다 에너지 절약형 건물이 먼저 생태주택은 친환경, 친인간, 경제성 갖춰야 조선족 마을에서 찾은 생태주택 귀틀집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는 나무와 흙으로 만들어진 집 생태건축의 어제와 오늘 그리고 내일 자연에너지를 이용하는 실험주택들 생태주택은 독립적인 생명체가 되도록 지어야 한다 제11장 생태환경주택과 황토온돌의 적용 환경생태주택이란 무엇인가 환경생태주택과 구들 황토온돌의 적용 온돌의 열원 변화 온돌의 건축적 측면 황토온돌 적용방법 자생능력을 가진 환경생태건축 제12장 온돌의 현대화 및 미래화 전망 농촌살림집의 난방 고래온돌(구들) 기술의 현대화 고래온돌(구들) 기술의 미래화 각 온돌의 특징과 제언 _Gudle(A.K.S Ondol), Korean Panel-Heating System _韩国的传统文化:炕, 溫突 -韩民族最伟大的发明 _책을 마치며_참고문헌 <朝鮮族 民居> 출간 안내 한국의 민가는 '조선의 민가'라는 이름으로 일본인 野村孝文이 쓴 책이 있다. 우리민족의 주거문화이지만 일제의 강점기를 거치면서 모두 다 훼손되었거나 소실되었기 때문이다. 또한 한국이 근대화의 바람을 타고 무자비하게 전통문화의 하나인 초가를 없애버렸기 때문이기도하다.   비록 한국의 민가는 일본인에의해 쓰였지만 중국에 있는 조선족의 민가만큼은 우리 민족의 손으로 작업을 해야하지 않을 까 하는 마음으로 이 일을 시작했다. 중국도 남방과 내륙의 민가는 많이 소개가 되었지만 우리 조선족민가는 홀대받아 거의 자료가 남아있지 않고 연구되지 않아 안타까운 마음이었다. 민속이나 인류학적인 연구가 있기는 하나 주로 항일혁명위주의 기록이 태반인 가운데 이번에 한국 국제규류제단의 도움으로  '조선족민거'를 출판하게되니 기쁘기 한량없는 마음이다.  두루 알리고 읽혀지기를 소망한다.  저자 김준봉(북경공업대학 건축성시학원교수) jbkim@yonsei.ac.kr ●≪中國 朝鮮族民居≫ 김준봉 지음|중국민족출판사|466쪽|48元 현재 중국 북경공업대학교 교수로 재직 중인 저자는 연변 조선족자치주를 비롯, 길림성·요녕성·흑룡강성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동포들의 전통 민가를 통해 한반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주거의 원형을 찾고자 한다. 그림과 사진·도표가 풍부해 이해하기 쉽다. ▶ 우리 한민족의 강인한 생명력과 치열한 삶을 엿볼 수 있는 책 - 이수성 전 국무총리 추천사 중에서 우리 한민족은 현재의 역경과 고난을 극복하는데 탁월한 능력을 가진 민족이라고 생각한다. 우리 민족 특유의 근면, 성실함과 높은 교육열은 중국에 있는 우리 동포들뿐 아니라 전 세계에 퍼져 있는 우리 한민족의 특성인 것 같다. 중국 민족출판사에서 출판한 중국어판 ≪中國 朝鮮族 民居≫는 앞서 언급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비롯한 길림성, 요녕성, 흑룡강성에 거주하고 있는 우리 한인동포인 조선민족의 전통민가에 대한 책이다. 현재 중국 동북지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의 민가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 실제 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자세한 설명 및 분석과 함께 다양한 그림과 사진, 도표 등의 자료를 싣고 있다. 그래서 건축학적으로 많은 도움이 되리라 믿는다. 뿐만 아니라 책 전체를 통해 중국에 살고 있는 우리 동포들이 얼마나 많은 역경을 꿋꿋이 헤쳐 왔으며, 한 민족으로서의 자부심을 지켜왔는지도 알 수가 있다. 이 책을 쓴 북경공업대학교 김준봉 교수는 현재 중국의 현직교수이면서 한국 연세대학교에서도 객원교수로 건축도시공학부 대학원생들에게 강의를 하고 있는데 벌써 10년 이상을 중국과 한국을 오가며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비단 대학뿐 아니라 경제와 문화 등 여러 분야에서 힘차게 활동하는 그야말로 민간대사 역할을 하고 있는 분이다. 특히 국제구들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면서 우리 전통문화인 구들의 연구와 전파에 열성을 가지고 그 우수성을 세계에 알리는데도 많은 힘을 쏟고 있다. 김 교수의 전작인 ≪다시 중국이다≫ ≪중국 부동산 투자의 원칙≫ ≪온돌 그 찬란한 구들문화≫ ≪중국유학 성공 14가지열쇠≫와 번역서인 ≪호설암의 기회 경영≫ ≪중국경제성장의 비밀≫을 읽은 분들은 중국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올바른 한중관계 및 그 발전방향에 대한 김 교수의 비전에 감동과 놀라움을 함께 느끼리라 생각한다. 본인 역시 동북아 특히 중국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 사람으로 김준봉 교수의 시각에 전적으로 공감하며 이번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 발간을 통해서도 동아시아에서의 우리 민족의 역사를 다시 한번 되돌아보고 우리 대한민국의 나아갈 길을 새롭게 정립하는 훌륭한 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 이 책의 출간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이 책이 부디 사라져가는 우리 전통민가 살리기에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을 가져본다. 마지막으로 지금 이 시간에도 우리 사회와 중국 사회 곳곳에서 활약하는 한인동포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2007년 11월 이수성 서울대학교 명예교수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 고문 새마을운동중앙회 회장  전 국무총리, 서울대학교 총장 ▶ 한반도 주거의 원형을 찾는 작업이자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는 서사 - 안길원 무영건축 회장 추천사 중에서 이번에 김준봉 교수가 중국과 한국을 수시로 왕래하면서 강의와 연구를 하는 바쁜 와중에도 하나의 책을 내놓았다. 그것이 바로 ≪中國 朝鮮族 民居≫ 중국어 판으로 중국 민족출판사에서 출간하였다. 이 책은 본인과도 조금은 관련이 있는데 지금으로부터 5~6년 전 김 교수의 연구를 직, 간접적으로 지원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북경공업대학에 재직중인 김준봉 교수와는 1997년 봄 처음으로 만나게 되었다. 당시 본인은 해외시장 진출에 관심이 있던 터라 여러 차례 중국을 방문했었고 당시 연변과학기술대학교에 재직중이던 김 교수와의 만남도 그 때부터 시작되었다. 대학의 재정이 여의치 않아 교사 확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김 교수의 말에 본인이 도울 수 있는 길이 없을까 고민하다 부족한 강의실 및 교수연구동 신축설계를 도와주겠노라고 제안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2년여 만에 신축건물은 들어서게 되었고 잦은 만남과 왕래를 통해 김 교수에게 깊은 신뢰와 교감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면서 김 교수가 중국 연변 등에 산재해 있는 조선족 민가에 지대한 관심을 갖고 연구를 하고자 하는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고 1999년 말부터 2년 간 나는 전폭적인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았다. 김준봉 교수는 그 넓은 만주 지역에 흩어져 있는 조선족 민가를 여러 차례에 걸쳐 철처히 연구수행을 하였고 그 결과물을 본인에게 보여주곤 했는데 이렇게 전문가는 물론 일반인에게도 쉽게 다가갈 수 있게끔 다듬어져서 책으로 나오니 그 기쁨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이다. 중국 조선족의 주거연구는 한반도에서 사라져가고 있는 주거의 원형을 찾는 작업이자 우리 민족의 주거 역사를 후대에 기록으로 남기는 일이다. 다시 한번 김준봉 교수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며 주거관련 분야의 전문가와 학생 그리고 관심있는 일반인들의 일독을 적극 권장하는 바이다. 2007년 가을 안길원 무영건축 회장 ▶ 한국의 전통민가를 찾아 중국 동북지역으로… ≪중국속 한국 전통민가≫는 연세대학교 건축공학과 김준봉 교수가 이미 한국에서는 사라져버린 우리 민족의 전통민가를 찾아서 연변조선족자치주를 중심으로 중국 동북지역을 10년에 걸쳐 직접 조사한 기록의 산물로 3,000여 점에 가까운 사진 및 그림 자료를 비롯하여 다양한 표와 그래프 등이 있어. 현재 중국 동북지방에 있는 한국 전통민가를 손에 잡힐 듯이 엿볼 수 있다. 저자는 중국에 사는 한인동포들의 지역을 크게 연변조선족자치주 지역, 연변을 제외한 길림성, 요녕성 지역, 흑룡강성 지역, 백두산 주변마을로 나누어 그 곳에 사는 한인동포들 민가의 특징을 설명하고 실측을 통해 얻어진 도면 및 사진을 분석하여 각 지역별 민가의 일반적 특성을 도출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전통민가에 대해 진행된 한국, 북한, 일본의 연구사례도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비단 건축에 관련된 특성뿐 아니라 조선말 우리 민족이 중국에 건너가게 된 시점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한인동포들이 중국에 건너가서 삶을 개척해온 과정이라든지 한인동포가 살고 있는 전통민가에 얽힌 이야기, 조선족 자치촌의 유래 및 각 지역의 인문적인 지식 등 다양한 이야기를 이 책을 통해 자세히 풀어나가고 있으며 권말 부록으로 방대한 양의 전통민가 도면과 사진 자료를 싣고 있어 보는 이에게 도움을 준다. ▶ ≪中國 朝鮮族 民居≫발간이 가지는 의미 우리 한민족은 현재 한반도를 중심으로 하여 남한과 북한 그리고 중국 만주 지역인 연변조선족자치주 등 세계 곳곳에 분포하고 있다. 전체 해외동포의 수는 500만 명 정도로 그중 250만이 미국, 일본 등 민주국가에 그리고 나머지 250만 명중 200만이 중국에 구소련 지역에 50만 명이 살고 있다. 이렇듯 정치적으로 통일이 어려운 현재의 배경 아래서 저자는 조선민족의 밀집도가 높은 중국 동북지방 실태조사를 통하여 우리 한민족의 주거문화를 전반적으로 이해하고 전통민가에 대한 바람직한 미래 농촌마을 계획을 수립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하여 이 책을 발간하게 되었다. 최근 민가 건축에 대한 연구가 건축 역사 연구에서 새로운 초점이 되고 있는데 이는 민가가 인류 가정생활의 물질적인 환경일 뿐 아니라 인류 생활의 정치, 경제, 문화 등 각종 정보를 기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급속한 경제발전에 편승하여 주거문화의 해체가 빨랐던 우리의 실정에서 중국 동북3성 조선족 주거문화에서 그 원형을 추적하고 변화의 대응방식을 살펴봄으로써 한민족 주거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살펴보고 미래를 위한 대비에 중요한 단서를 얻을 수 있기 때문이다. ▶ 조선족 마을을 중심으로 한 10년에 걸친 현장 조사 이 책을 위한 조사방법은 철저한 현장조사와 문헌 자료 검토를 통해 이루어졌다. 지금까지 알려진 조선 민족의 주거문화에 관한 연구는 중국 현지 정황 때문에 거의 주관적인 관찰에 의존한 것이어서 불가피하게 그 대표성과 타당성에 문제가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고 관찰의 타당성을 인정받기 위해 저자인 김준봉 교수는 한정된 지역이나 가옥만을 대상으로 한 것이 아니라 연변 지역 8개 시, 현 전체와 요녕성 심양시 만륭촌 지역, 흑룡강성 4개 시, 6개 촌 지역, 길림성 5개 시 및 8개 현 지역을 고루 답사하여 현존하는 전통민가를 현지 중국 학생들과 함께 빠짐없이 기록하였다. 특히 백두산 주변 수전촌 마을의 경우는 성균관대 건축역사연구실과 심양시 만륭촌 마을은 인하대 이동배 교수팀과, 흑룡강성 홍성촌 마을은 인하대학교 이문섭, 한동수, 구영민 교수팀과 협력 연구를 하여 조사의 질과 객관적인 면에서 더욱 신뢰도를 높였다. ▶ 오랜 세월에도 변하지 않는 우리 민족의 전통 이 책에서 저자는 서로 다른 문화가 병존할 때 필연적으로 문화접변 현상이 일어나며 상호 작용을 미친다고 설명하고 있다. 이러한 영향은 언어나 문자, 음식, 의상 등 외적인 면에서 뿐만 아니라 기질이나 사고방식에까지도 서로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중국 동북지역에서도 마찬가지로 조선족 동포들이 알게 모르게 중국 한족의 영향을 받는 것처럼 한족 역시 우리 민족의 집 모양새가 어둡고 침침한 한족 집보다 밝고 산뜻하고 아담하며 미려하다는 이유로 우리 전통민가에서 살고 있다. 심지어 집뿐만 아니라 구들, 이불장, 옷장, 가마까지 조선족 식으로 갖추는 한족도 많은데 이는 외적 미와 형식을 추구하는 조선족의 문화심리가 한족에게 영향을 미쳤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문화접변 현상에도 불구하고 우리 민족의 주문화 특성을 계속 지속시키는 요소들이 있는데 그중 가장 두드러지는 특징은 온돌 방식과 그에 따른 자식생활, 그리고 실내 탈화습관이라고 한다. 이와 같은 사실은 우리 조선민족이 온돌을 단순한 난방방식으로 보지 않고 온돌 자체를 하나의 생활방식으로 간주하기 때문으로 중국 한인동포의 몸과 마음에 깊숙이 배어있는 쉽게 소실되지 않는 문화의 지속성 때문이라 할 수 있겠다. ≪中國 朝鮮族 民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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