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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은 "이제는 '꽃남' 이미지 벗어나고파…연기는 행복"[SS인터뷰]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3월20일 06시18분    조회:50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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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소은이 더욱 유연해지고, 여유로운 모습으로 돌아왔다.

지난 2005년 MBC ‘자매바다’를 통해 아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한 김소은은 청순하면서도 톡톡 튀는 모습으로 인기를 얻었다. 특히 2009년 방송된 KBS2 ‘꽃보다 남자’에서 추가을 역으로 출연해 스타덤에 오르기도 했다. 이후에도 김소은은 MBC ‘마의’, ‘밤을 걷는 선비’, SBS ‘우리 갑순이’ 등에 출연하며 활동을 펼쳐왔다. 오는 25일 개봉하는 영화 ‘사랑하고 있습니까’를 통해 오랜만에 영화 복귀를 하게 됐다.

“늘 영화를 하고 싶었던 마음이 컸다”고 말한 김소은은 극중 연기한 캐릭터에 대해 “어려운 환경에서도 꿈과 희망을 놓치지 않는 면에서 청춘을 대표하는 캐릭터라고 생각한다. 소심한 모습이 귀엽고 사랑스러웠다. 사랑에 있어 소극적인 부분이 비슷해 공감이 갔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멜로, 로맨스 장르의 작품을 하면서 사랑에 대해서도 다시 생각해볼 법 했다. 이에 김소은은 “쑥스럼도 많이 타고 소극적인 성격이었다. 이전에는 이성의 외모를 봤다면 지금은 저를 웃게 해주는 사람이 좋다. 공감대 형성도 중요하다. 배우라는 직업이 밤, 낮이 없는데 그런 부분을 이해해주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고 이상형에 대해 솔직, 담백하게 말했다.

특히 이번 작품에서는 지난해 세상을 떠난 故전미선과 모녀 호흡을 맞췄다. 김소은은 시사회에서 故전미선을 떠올리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그는 “사실 말을 아끼고 싶어서 얘기를 하고 싶지 않았다. 작품을 보고 나니 계속 여운이 있어서 마음이 좋지 않았다. 감정이 많이 올라와서 눈물을 흘렸던 것 같다. 영화를 볼 때도 혼자 울어서 옆에 있던 아버지가 휴지를 주셨다. 보고 나니 좀 더 감정이 많이 올라왔다”고 먹먹한 마음을 전했다.


김소은에게 있어 ‘꽃보다 남자’는 ‘인생작’이라는 평가를 듣고 있다. 많은 인기를 얻었던 만큼 방송한 지 10년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도 여전히 회자되고 있다. 김소은은 “이제는 ‘꽃보다 남자’의 이미지를 벗어나는게 맞다고 생각한다”면서 “그 전에 보여줬던 이미지를 벗어나기 위해 준비하고, 다른 캐릭터를 찾았다”고 설명했다.

아역으로 시작해 꾸준히 배우의 길을 걷고 있는 김소은이다. 그는 “학창 시절 아쉬움이 많다. 하고 싶어서 한 일이지만, 친구들은 MT도 가고 소개팅도 해봤다는데 저는 많이 누리지 못했다. 그래서 20대 떄는 갈증도 있었다. 그런데 30대가 되고 나니 바빴던 만큼 필모그래피가 쌓이는 것을 보며 되게 행복했다. 알차게 시간을 보낸 것 같았다.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듯이 아쉬운 것도 있지만 잘 살았다고 생각한다”고 미소를 지었다.

연기에 대한 ‘무한 애정’도 잊지 않았다. “지금까지도 연기에 대해 계속 고민하고 있다. 그러나 초심 하나는 변하지 않는다. 죽을 때까지 연기를 하고 싶다. 연기를 하면서 행복하고, 보람도 느끼고, 제가 가장 잘할 수 있는 부분이라 생각한다. 배우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가지고 일을 하는 편이어서 어렸을 때나 지금이나 똑같은 마음이다. 계속해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다.”

해보고 싶은 역할을 묻자 “격정 멜로?”라며 크게 웃은 김소은은 “성숙한 여인의 이미지가 물씬 풍기는 역할도 해보고 싶다. 액션도 ‘그 남자 오수’ 때 조금 해보니 의외로 잘 맞더라. 액션도 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배우로서 목표도 밝혔다. 그는 “저만의 색깔을 가지고 하고 싶다. ‘김소은이 나온다면 그래도 믿고 볼 수 있겠다’는 소리가 나올 정도의 배우가 됐으면 좋겠다. 더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 열정을 드러냈다.

스포츠서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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