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70대 여배우도 러브신 소화한다···美·유럽 영화 '중년의 컴백'
조글로미디어(ZOGLO) 2020년1월6일 11시21분    조회:1863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제 나이 50살인데 인생 최고의 배역을 맡았어요. 감사합니다.” 

한 여성 배우가 지난해 밝힌 수상 소감이다. 중견, 또는 중년 여성 배우들이 소외되어온 경향에도 불구하고 좋은 배역을 맡고 상까지 탈 수 있어 감개무량하단 취지였다. 안타깝지만 한국 얘긴 아니다. 미국 할리우드 패트리샤 아퀘트의 지난해 9월 에미상 수상 소감이다. 1968년생인 아퀘트는 모녀간의 애증 관계를 그린 ‘디 액트’로 여우조연상을 받았다. 



아퀘트 외에도 중년 여성 배우들의 약진은 미국을 중심으로 세계적으로 이목을 끌고 있다. 아퀘트의 에미상 경쟁 후보군엔 1967년생 에밀리 왓슨, 1959년생인 패트리샤 클락슨도 있었다. 단순한 우연은 아니라는 게 미국 언론의 분석. 뉴욕타임스(NYT)는 지난달 26일 “일정한 연령대를 넘긴 여성 배우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고 짚었다. 중년 여배우들의 전성시대가 도래한 셈이다. 

실제로 패트리샤 클락슨은 한 팟캐스트에 출연해 “지금 40대 후반부터 50대, 60대의 여성들은 최고의 시절을 누리고 있다”며 “배역이 주어진다는 것, 그것도 많이 주어진다는 건 새로운 일”이라고 말했다. 올해 61세인 클락슨은 지난해 에미상 시상식에 대담한 블랙 시스루 의상을 입고 등장해 박수를 받기도 했다. 그의 의상 퍼레이드 사진 잠시 보고 가자. 

이같은 여성 배우들이 엄마·할머니 같은 제한적 역할만 맡는 것도 아니다. 중년 이상의 여성 배우들을 위한 배역의 스펙트럼 자체가 넓어졌다. 자연스럽게 이들이 출연하는 러브신도 늘어났다. NYT에 따르면 ‘앤드 더 버즈 레인드 다운(And the Birds RainedDown)’에선 70대 여성들의 러브신이 등장한다. NYT는 “감독은 70대 여성 배우의 몸을 보여주면서 연민이나 불편함과 같은 감정을 개입시키지 않는다”고 전했다. 어떻게든 젊게 보이려고 하던 경향에서 벗어나 나이든 모습을 꾸밈없이 보여준다는 평이다. 

미국뿐 아니라 유럽 영화계에서도 이런 경향은 주목된다. 올해 66세인 프랑스 여성 배우 이자벨 위페르는 지난해 칸 영화제 경쟁 부문에 출품된 ‘프랭키’에서 상의를 탈의한 토플리스(topless) 차림으로 등장하기도 했다. 위페르는 배우 김민희씨와 함께 홍상수 감독의 영화 '클레어의 카메라'에 출연하기도 했다. 

'여성 배우=젊어야 한다'는 공식은 세계 곳곳에서 깨지고 있다. NYT는 이런 경향을 두고 “할리우드는 달팽이와 같은 속도로 느릿느릿 변하긴 하지만 이렇게 (다양한) 여성의 이야기가 전면에 등장하고 있는 것은 중요한 일”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중앙일보

파일 [ 6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배우 고준희(34)가 새 소속사에 둥지를 틀고, 활동을 재개하는 인터뷰를 진행했다. '버닝썬' 관련 루머에 대한 대응과 새 소속사를 찾는 문제 등으로 바쁘게 보낸 8개월을 정리한 그는 차분해진 모습이었다. 여전히 당시 루머에 대해 떠올릴때면 눈시울이 붉어졌고, 목이 메어 대화가 끊어지기도 했다. 하지...
  • 2019-12-03
  • 홍석천이 돈 빌려 달라는 이들을 향해 한 마디 했다.  홍석천은 3일 자신의 SNS에 “부탁말씀드릴게요. 디엠으로 상담은 가능한 다 해드리려고 하는데 바쁠 때도있고 제 기분도 안좋을때는 좀 그래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이어 “답장 못받아도 서운해하진 마시고요. 음 다들 힘든 건 알겠는데...
  • 2019-12-03
  • 배우 전혜빈이 오는 7일 결혼하는 가운데 “예비신랑과 함께할 때 더 큰 행복을 느낀다”고 말했다. 3일 전혜빈은 소속사 팬스타즈컴퍼니를 통해 이같이 알리며 “예비신랑은 훌륭한 인품을 지닌 사람으로, 저와 깊은 공감으로 소통하며, 함께할 때 더 큰 행복과 안정감을 느끼게 되어 결혼을 결심했다&rdq...
  • 2019-12-03
  • 박진영이 1일 오후 6시 신곡 ‘FEVER (Feat. 수퍼비, BIBI)’의 음원을 정식 발표한다. 이번 노래는 가요계를 휩쓸었던 ‘어머님이 누구니 (Feat. 제시)’의 대히트를 이을 JYP표 댄스곡으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작사, 작곡, 편곡 모두 박진영이 맡아 그의 음악적 뿌리인 보드빌(Vaudeville: 20세...
  • 2019-12-02
  • 결혼식을 올린 가수 나비(33)가 소감을 밝혔다. 나비는 2일 인스타그램에 결혼식 당시 직접 노래 부르던 영상을 공개하며 "유부녀 금지곡 #집에안갈래 마지막으로 불렀습니다. 여보 나 오늘 집에 안 갈랭♥"이라고 애교 가득한 멘트를 덧붙였다. 그러면서 나비는 "정말 많은 분들의 축복 속에서 하나가 되었습니다. ...
  • 2019-12-02
  • 배우 정준이 연인 김유지를 향한 악플에 불쾌한 감정을 드러냈다. 1일 정준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정준은 "방송을 어떻게 보시는지 모르겠지만, 가짜로 생각하시는지 모르겠지만 정말 사람이면 하지 말아야 하는 말과 생각이 있다고 생각한다. 유지한테 '얼마면 만나줄래', '...
  • 2019-12-02
  •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 3'로 오랜만에 방송에 출연한 태사자 김형준이 한 쇼핑몰 사이트의 배송 업무를 하게 된 이유를 밝혔다. 김형준은 1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배송 일을 하며 찍었던 사진과 함께 긴 글을 올렸다. 김형준은 "걱정하시는 분들도 많은데 열심히 재미있게 살고 있습니다. 사업하다 망해서 하...
  • 2019-12-02
  •  ‘연예가중계’, 36년 만에 오늘(29일) 막 내린다 29일 금요일 저녁 8시 30분에 방송되는 KBS2 생방송 '연예가중계'에서는 종영을 맞아 그간의 역사를 돌아볼 예정이다. 또한 수많은 스타들이 거쳐 갔던 간판코너, ‘게릴라 데이트’의 비하인드스토리부터 '연예가중계' 터줏대...
  • 2019-11-29
  • 아역배우 김강훈이 ‘해피투게더4’에서 솔직한 입담을 자랑했다.  김강훈은 28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 게스트로 출연, 최근 종영한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 뒷이야기부터 현재 열애 중인 사실까지 공개하며 주목받았다.  김강훈은 스튜디오에...
  • 2019-11-29
  • SBS TV 예능물 ‘이동욱은 토크가 하고 싶어서’가 베일을 벗는다. 탤런트 이동욱이 처음으로 단독 MC를 맡는 토크쇼다. 시청자들이 궁금해하는 화제의 인물을 스튜디오에 초대, 일대일 토크를 나눈다. 기존의 토크쇼처럼 스튜디오에서 진행하는게 아니라, 게스트와 관련된 현장에서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눈다.&...
  • 2019-11-29
‹처음  이전 41 42 43 44 45 46 47 48 49 50 51 다음  맨뒤›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