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글로로고
지상파 연말 가요프로그램 위상도 추락
조글로미디어(ZOGLO) 2019년12월27일 08시02분    조회:2091
조글로 위챗(微信)전용 전화번호 15567604088을 귀하의 핸드폰에 저장하시면
조글로의 모든 뉴스와 정보를 무료로 받아보고 친구들과 모멘트(朋友圈)로 공유할수 있습니다.


그룹 ‘레드벨벳’ 멤버 웬디가 SBS TV ‘가요제전’ 리허설 중 낙상 사고로 중상을 입었다. 이에 따라 지상파 연말 가요 프로그램의 폐해가 다시 수면 위로 부상하고 있다. 

SBS를 비롯 KBS, MBC 등 연말 가요 프로그램은 몇년 전 ‘나눠주기’에 불과하다는 지적을 받은 뒤 시상식을 폐지했다. 이후 축제 형식으로 탈바꿈했다. 

하지만 엔딩 가수를 둘러싼 잡읍, 사실상 K팝 아이돌 중심에 다른 장르는 구색 맞추기에 불과한 라인업에 대한 지적이 매년 나왔다. 


그래도 그해 큰 인기를 누린 가수들을 한 무대에 볼 수 있다는 ‘빅 이벤트성’으로 화제성이 크다. 특히 방송국의 기획력에 따라 평소에 보기 드문 조합을 접할 수 있다는 신선함도 있다. 

실제 SBS ‘가요대전’은 2012년 인기 보이그룹·걸그룹 멤버들을 각각 뽑아서 만든 새로운 프로젝트 팀들인 ‘다이나믹 블랙’과 ‘대즐링 레드’ 등을 선보여 호응을 얻었다. 작년에는 톱 걸그룹들인 레드벨벳과 ‘트와이스’ 멤버들이 1세대 걸그룹 ‘S.E.S’를 커버해 주목 받았다. 

 
하지만 이런 무대를 선보이기 위해서는 많은 이해와 희생이 필요하다. 평소에도 앨범 준비, 연습, 방송 출연 등으로 빠듯한 일정을 보내는 아이돌들은 연말에 더욱 바쁜 스케줄을 소화해야 한다. 특히 주로 12월 말에 몰려 있는 세 지상파 가요 프로그램은 체력적으로 부담이 클 수밖에 없다. 

그런데 더 큰 문제는 이 프로그램들의 구조적인 취약점이다. 지상파 음악 프로그램 제작진들이 아이돌을 세세히 배려하기게는 물리적 시간 등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 그러다보니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는 경우가 발생한다. 겉보기에는 그럴싸한 무대를 꾸며도 이를 위해 아이돌과 소속사 관계자는 양보를 하고 많은 것을 감내해야 한다. 

웬디는 ‘가요대전’ 리허설 도중 무대 아래로 추락, 얼굴을 다치고 골반·손목이 골절되는 중상을 입었다. 부상 정도만 봐도 사고 당시 아찔한 순간이 빚어졌음을 예상할 수 있다. 

이에 따라 제작진의 부주의함에 대한 비판이 나오고 있다. SBS는 사고 경위를 정확히 밝히지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 “웬디가 올라 선 리프트가 불안했다” “스태프가 잘못 안내해준 동선 대로 무대에서 퇴장을 하다가 떨어졌다” 등의 증언이 넘쳐날 뿐이다. 재발 방지를 위해서라도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히는 것이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와 함께 SBS의 사과가 잘못됐다는 네티즌들의 비판도 나온다. 사고를 당한 웬디가 아닌, 출연자 변동에 따른 내용에 대해 시청자에게 사과를 한 것은 방향이 틀렸다는 것이다. 그저 “웬디의 빠른 쾌유를 바란다. 출연진 안전 관리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는 짧은 입장만 전했다. 일부에서는 ‘유체이탈 화법’이라는 비판까지 한다. 

K팝 아이돌이 한류를 이끌면서 연예기획사의 힘이 이전보다 강화됐지만 거대 방송사의 요구를 마냥 무시할 수는 없다. 다만 요구할 수 있는 권리에는 책임도 동반돼야 한다는 지적이다. 아이돌이 좋은 무대를 선보일 수 있게 최소한의 안정 장치는 마련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이와 함께 K팝 아이돌의 활동 보폭이 세계적으로 넓어지면서 지상파의 연말 가요 프로그램의 위상이 예전만 못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그룹 ‘방탄소년단’(BTS)은 31일 생방송되는 MBC TV ‘가요대제전’에 불참한다. 같은 시각 미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새해맞이 라이브 쇼에 출연한다. 그날 뉴욕 타임스스퀘어에서 열리는 미국 ABC 방송의 ’딕 클라크스 뉴 이어스 로킹 이브 위드 라이언 시크레스트 2020‘에 나온다.

[서울=뉴시스]

파일 [ 1 ]

[필수입력]  닉네임

[필수입력]  인증코드  왼쪽 박스안에 표시된 수자를 정확히 입력하세요

Total : 6071
  • 믿고 보는 ‘웃음사냥꾼’ 김성주, 박명수, 김종국, 하하가 ‘리와인드’로 뭉친다.  17일 뉴스1 취재 결과, 채널A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으로 ‘시간을 달리는 게임-리와인드’을 론칭한다.   ‘리와인드’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신개념 타임슬립 게임쇼다. 출연자...
  • 2019-06-18
  • 최불암 아내 김민자를 향한 관심이 뜨겁다.   17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는 배우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등장했다. 방송 직후 주요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에는 김민자의 이름이 오르내리며 주목받았다.   이날 김민자는 결혼 반대에 부딪혔던 ...
  • 2019-06-18
  • 배우 신세경이 우월한 몸매를 뽐냈다. 신세경은 지난 12일 오후 자신의 SNS에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신세경은 밀착 에메랄드 빛 레깅스에 환상적인 대문자 S라인을 뽐내며 카메라에 포착되었다. 특히 소멸할 것 같은 작은 얼굴에 청순미 넘치는 자태는 남성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신세경, 차은우, 박기웅...
  • 2019-06-18
  • 올리비아 핫세가 주연한 영화 '로미오와 줄리엣'을 연출한 이탈리아 출신 영화감독 프랑코 제피렐리(96·사진)가 15일(현지 시각) 자택에서 지병으로 숨졌다. 제피렐리 감독은 1967년 엘리자베스 테일러와 리처드 버턴이 주연한 '말괄량이 길들이기'를 만들며 데뷔, 1968년 무명 올리비아 핫세와 레...
  • 2019-06-17
  • 홍상수 감독(59)이 아내 A씨에 대해 청구한 이혼 소송이 14일 기각된 가운데, 그 이유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법조계에서는 이날 판결을 앞두고 ‘기각’될 것이라는 예상이 많았던 상황. 우리나라 법원에서 유책이 있는 배우자의 이혼 청구를 허용하지 않는 ‘유책주의’를 택하고 있기 때문이다.&...
  • 2019-06-17
  • YG엔터테인먼트 양현석(50) 총괄 프로듀서가 모든 직책과 업무를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YG의 앞날에 대한 전망은 밝지 않다.  사실상 'YG의 모든 관문' 격인 양현석의 영향력이 줄어들지 않을 것이기 때문이다.  YG 최대주주인 양현석은 지분 16.12%를 보유하고 있다. 하지만 임원 명단에 이름은...
  • 2019-06-17
  • 탤런트 소지섭(42)이 60억원대 고급빌라를 매입했다. 1년째 열애 중인 조은정 아나운서(25)와 결혼이 임박한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지만, 소지섭 측은 “시기상조”라고 일축했다.  소속사 피프티원케이는 16일 “소지섭이 오래 전 한남더힐을 매입했다. 이사를 앞두고 있다”면서도 “결...
  • 2019-06-17
  • ‘미우새’ 손담비는 갈비뼈가 콤플렉스라고 밝혔다.  1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스페셜 MC로 손담비가 출연했다.   이날 손담비는 콤플렉스가 갈비뼈라고 밝혔다. 손담비는 “갈비뼈가 다른 사람보다 많이 튀어나왔다”며 “그게 ...
  • 2019-06-17
조글로홈 | 미디어 | 포럼 | CEO비즈 | 쉼터 | 문학 | 사이버박물관 | 광고문의
[조글로•潮歌网]조선족네트워크교류협회•조선족사이버박물관• 深圳潮歌网信息技术有限公司
网站:www.zoglo.net 电子邮件:zoglo718@sohu.com 公众号: zoglo_net
[粤ICP备2023080415号]
Copyright C 2005-2023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