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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무의 공개 열애 첫날 스케줄은 '운동'이었다.
1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 전현무가 양치승 관장에게 '납치'를 당해 운동을 시작했다.
녹화일은 지난 11월 전현무와 이혜성 아나운서의 열애가 알려진 날로, 전현무는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녹화를 마치고 스마트폰만 보다가 엉겁결에 차에 올라탔다.
전현무는 운전석에 양치승이 있는 것을 보고 "갑자기 납치를 하냐"면서 운동을 가기 싫다고 투정을 부렸다. 양치승은 "예쁜 여자친구도 생기지 않았냐. 오늘 운동을 열심히 하면 라면도 맛있게 끓여주겠다"고 꾀어냈다.
전현무는 체육관에 들어서자마자 "이 냄새가 싫다"면서 거부감을 드러냈지만, 양치승의 스트레칭 마사지가 시작되자 만족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양치승은 전현무가 체육관에 회원으로 등록하길 바라면서 운동을 살살 가르쳤다. 그러나 필라테스를 맡은 동은 강사는 강도 높은 운동으로 전현무를 놀라게 했다. 양치승은 체육관 홍보 목적으로 전현무가 운동 중인 것을 몰래 사진을 찍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양치승의 체육관 옥상에서 약속한 라면을 대접했다. 해물을 가득 넣은 라면을 나눠 먹으며 서로 속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양치승은 '양크루지'가 된 이유로 "군 제대 이후 혼자 사회에 나온 거라고 생각하면 된다"며 "체육관을 하는데 믿고 맡긴 사람이 거의 5년 동안 돈을 빼돌렸더라. 그 이후로 절약이 몸에 뱄다"고 말했다.
전현무는 양치승이 가져온 회원가입 신청서에 사인하며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다.
한편 이날 '당나귀 귀'에는 최현석이 레스토랑 매니저 집에 집들이를 가 TV선물을 해준 생색을 내는 장면, 김소연 대표가 모델 노마한과 함께 신인모델 메이크오버를 해주는 에피소드가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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